얀의 엄청난 하루

얀의 엄청난 하루

$12.49
Description
≪얀의 엄청난 하루≫는 볼 때마다 성격이 달라지는 독특한 책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두 번째는 이야기 속 장소나 대상의 정체를 맞추는 반전 퀴즈, 그리고 세 번째부터는 이야기의 연결 고리들을 찾아내는 보물찾기로 바뀌지요. 이 책을 세 번쯤 읽고 나면 허수아비의 정체보다 얀이 허수아비에게 씌어 준 ‘안경’은 도대체 어디서 난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얀의 엄청난 하루≫에는 ‘안경’처럼 이야기를 연결하는 고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이 연결 고리들은 사실 무척 잘 보이는 곳에 있지만 몇 번을 보아도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치 허투루 버려진 보물처럼요.
저자

안나피스케

저자안나피스케는스웨덴에서태어나노르웨이에살면서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가,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스웨덴예술대학콘스트팍에서그래픽디자인과일러스트를공부했고,생동감있는색과독특한선으로개성넘치는작품세계를꾸려가고있습니다.노르웨이문화부에서선정한‘올해의책’을비롯한수많은상을받았으며,쓰고그린책으로≪안녕지구!≫,≪안녕도시!≫,≪질투≫등이있습니다.

목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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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모험대장얀과강아지치치의엄청난하루!
호기심과상상력이빚어내는놀라운모험의세계로함께떠나볼까요?
모험은어렵지않아요,모험은어디에나있어요!
“우리모험하러갈까?일단밖으로나가보자!”
얀은호기심과상상력이풍부한모험대장입니다.단짝친구인강아지치치와하루하루를신나게보내고있지요.오늘도얀은아침부터분주하네요.온집안을돌아다니며어디에쓰려는지썩은생선과손전등,치즈샌드위치따위를챙겨가방을한가득꾸리더니큰소리로치치를부릅니다.“우리모험하러가자!”
씩...
모험대장얀과강아지치치의엄청난하루!
호기심과상상력이빚어내는놀라운모험의세계로함께떠나볼까요?
모험은어렵지않아요,모험은어디에나있어요!
“우리모험하러갈까?일단밖으로나가보자!”
얀은호기심과상상력이풍부한모험대장입니다.단짝친구인강아지치치와하루하루를신나게보내고있지요.오늘도얀은아침부터분주하네요.온집안을돌아다니며어디에쓰려는지썩은생선과손전등,치즈샌드위치따위를챙겨가방을한가득꾸리더니큰소리로치치를부릅니다.“우리모험하러가자!”
씩씩하게집을나선얀과치치앞에는정말엄청난일들이벌어집니다.문을열자마자갑자기무시무시한사자가나타난것입니다.얀은손에들고있던썩은생선을던져사자를유인하지요.사자가생선에정신이팔린틈을타서얀과치치는빨리달아납니다.그와중에도얀은용수철과줄넘기를발견하자냉큼가방에챙겨넣네요.깊은바닷속으로들어간얀앞에이번에는거대한물고기들이나타납니다.물고기들은간질간질얀을귀찮게하더니,얀이치즈샌드위치를나누어주고나서야겨우얌전해집니다.
그뒤로도가파른계단과깊은구덩이,뜨거운불속,깜깜한동굴,수풀이우거진정글을넘나들며아슬아슬한장애물과마주칠때마다얀은용감하고재치있게헤쳐나갑니다.길에서주운용수철을사용해서깊은구덩이를탈출하기도하고,줄넘기로상어를묶어상어밥이될위험에서벗어나기도하지요.
어느새날이저물고집으로돌아온얀은내일은또어떤모험을하게될지기대하며잠이듭니다.곤히잠든얀을뒤로하고밖으로나와보니……세상에!오늘있었던엄청난모험이사실은모두얀네정원에서일어난일이었어요!
“모험은어렵지않아요,모험은어디에나있어요!”
≪얀의엄청난하루≫는반전이무척매력적인이야기입니다.이엄청난모험이‘모두정원에서일어난일이야!’라는반전에어안이벙벙해져서,다시처음부터꼼꼼히책을살펴보게되지요.면지부터절묘하게이어지는그림을따라무시무시한사자의정체가무엇인지,깜깜한동굴이어디였는지맞추다보면‘아,이거였구나!’하며저절로감탄하게됩니다.
고양이,작은텃밭,빨랫줄에널린옷가지……무심코지나치면아무것도아닌사소한것들도호기심과상상력이가득한얀의눈으로보면재미난모험거리가됩니다.평범한사물은신기한것으로,일상공간은흥미로운곳으로변하지요.≪얀의엄청난하루≫는호기심과상상력이빚어내는놀라운모험의세계를통해모험은어디에나있다는것을보여줍니다.
≪얀의엄청난하루≫는볼때마다성격이달라지는독특한책이기도합니다.처음에는흥미진진한모험담,두번째는이야기속장소나대상의정체를맞추는반전퀴즈,그리고세번째부터는이야기의연결고리들을찾아내는보물찾기로바뀌지요.
이책을세번쯤읽고나면허수아비의정체보다얀이허수아비에게씌어준‘안경’은도대체어디서난걸까궁금해지기시작합니다.≪얀의엄청난하루≫에는‘안경’처럼이야기를연결하는고리들이곳곳에숨어있어요.이연결고리들은사실무척잘보이는곳에있지만몇번을보아도알아채기가쉽지않습니다.마치허투루버려진보물처럼요.
아이들에게는길가에떨어진종이조각이나돌멩이,끊어진고무줄,지나가는개미한마리도엄청난보물이됩니다.하루종일들여다보거나신나게가지고놀다손에꼭쥐고돌아와보물상자에소중히간직하지요.아마아이만이가질수있는여유와자유로움에서나오는날카로운눈이허투루버려진‘보물’을알아보게하는것일테지요.
≪얀의엄청난하루≫에서연결고리역할을하는것은모두이런‘보물’들입니다.그래서어른들에게는조금난감하게느껴질수도있겠지만아이와함께책속의보물을찾다보면잊고있던어린시절의여유와자유로움을느끼게될거예요.그리고보물을찾아손에꼭쥐는순간가슴뛰는모험이다시시작될겁니다.
“얀과함께하는모험의법칙!”
얀처럼‘다른눈으로’주변을둘러보면흥미로운일이가득합니다.하지만우리는이런즐거움을그냥지나치고있는게아닐까요?모험초보자를위한얀의지침을읽고한번따라해보세요.생각했던것보다더쉽게가까이에있는모험과만날수있을거예요.
“첫째,모험을떠나기전에먹을것을챙긴다.부족하지않게넉넉히가져가세요.무시무시한사자를유인하는데쓰거나거대한물고기와나누어먹게될지도모르니까요.
둘째,주변을꼼꼼히살피며다닌다.매일보는정원도꼼꼼히살펴보면새롭게보여요.어제는없었던나무판자들도쌓여있고어느새작은물웅덩이도생겼네요.익숙하다고무심코지나치지말고호기심을가지고자세히들여다보세요.
셋째,쓸만한것이보이면일단가방에넣는다.혹시몰라챙긴비닐봉지덕분에높은나무에서내려오게되거나,슬그머니들고간분무기덕에뜨거운불속을헤쳐나갈수있을지누가아나요?
넷째,눈에보이는대로믿지말고마음껏상상한다.모험은보이는것너머한발짝뒤에살짝숨어있어서우리가상상하는만큼만누릴수있어요.그러니주저하지말고마음껏상상하세요!
마지막으로꼭기억하세요.모험은어렵지않아요,모험은어디에나있어요!”
자,이제밖으로나가볼까요?엄청난하루가우리를기다리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