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온 외계인

휴가 온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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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휴가 온 외계인』은 별에서 온 할머니와 지구에서 온 손자의 아슬아슬 짜릿짜릿한 여관 운영기. 은하 여관은 ‘온 우주의 멋진 여행지로 통하는 문’이다. 그런 은하 여관에서 보낸 여름 한철은 스크럽에게 지금껏 몸담아 왔던 좁은 세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문이 되어 준다. 스크럽은 지구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때로는 지구인보다 더 너그럽고 예의 바르고 의리 있는 외계인들을 상대하며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한 편견을 넘어 선다(늘 얼간이 취급해 왔던 에스에프 동호회 아이들에 대한 편견도). 자신과는 영 인연이 없는 생물이라 여겨 왔던 여자아이, 그것도 에스에프 마니아인 에이미를 좋아하게 된 일도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저자

클리트배럿스미스

저자클리트배럿스미스는아기일때지구에와서지구인들사이에서자랐다.미국이라는땅덩이북서부지역에서지구인으로서통과의례를마치고버몬트대문학부에서지구의문학창작기술을연구했다.현재지구인아내와두딸과함께워싱턴주벨링엄에머무르며두번째은하모험에착수했다.www.cletebarrettsmith.com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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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짜릿한여름방학을보내고싶다고?
그럼은하여관으로놀러와!
올여름방학은할머니집에서보내야한다고?
엄마아빠입에서그말이떨어지는순간,
하늘이무너지는줄만알았지.
난지금?껏할머니를만나본적도없단말이야.
할머니는촌구석에서여관을하는데,이름부터가정말구려.
은하여관,찌질한애들이나좋아할것같은이름이지.
그런데이여관,어딘지좀수상쩍단말이야.
으악,저손님은박지랑표백제를먹고있잖아!
디즈니사,전격영화화결정!
별에서온할머니와지구에서...
짜릿한여름방학을보내고싶다고?
그럼은하여관으로놀러와!
올여름방학은할머니집에서보내야한다고?
엄마아빠입에서그말이떨어지는순간,
하늘이무너지는줄만알았지.
난지금껏할머니를만나본적도없단말이야.
할머니는촌구석에서여관을하는데,이름부터가정말구려.
은하여관,찌질한애들이나좋아할것같은이름이지.
그런데이여관,어딘지좀수상쩍단말이야.
으악,저손님은박지랑표백제를먹고있잖아!
디즈니사,전격영화화결정!
별에서온할머니와지구에서온손자의
아슬아슬짜릿짜릿한여관운영기
6학년‘스크럽(데이비드)’는할머니집인‘은하여관’을보는순간,어디로든달아나고싶은마음뿐이다.비행기로여섯시간,택시로두시간,자그마치여덟시간이나걸려가까스로도착한마당에말이다.
부모님이좀잘나간다는것,그래서좀바쁘다는것말고는지극히상식적인가정에서자란스크럽에게은하여관은겉모습부터‘충격과공포’,그자체다.새까만외벽에번쩍이는항성과행성과혜성을그려넣은집,우주선모형이즐비한앞마당,그리고복고풍과미래풍이뒤섞여꼭무당집같은집안…….이집손자라는사실만으로도괴짜취급을당하기딱좋게생겼다.
집안팎의꾸밈새보다더‘맛이가’보이는건할머니다.치렁치렁한금발을허리까지늘어뜨리고,대나무목걸이와팔찌를몇십줄이나걸치고,알쏭달쏭한말만해대는할머니와여름을보낼생각을하니그야말로눈앞이캄캄하다.
스크럽은자신을그런할머니에게맡긴부모님을원망할틈도없이또한번충격과공포에휩싸인다.은하여관은지구인을가장한외계인들이벽장을가장한수송기를이용해휴가를보내러오는곳,정말로‘은하’여관이었던것이다!게다가은하여관에는모행성에서수송기를폐쇄하는바람에오도가도못하는신세가된장기투숙객까지있다.안드로메다은하의슈누행성에서온하록스씨!하록스씨는알루미늄호일을오징어씹듯표백제를콜라마시듯한다.
스크럽은은하여관을혐오감가득한눈으로감시하는테이트보안관과호기심가득한눈으로염탐하는그딸에이미에게서할머니의‘비밀’을지켜내기위해온여름을전전긍긍하며보내게된다.그와중에에이미에게홀딱반해버린것은비극이라해야할지희극이라해야할지.
그렇게살얼음판을걷던어느날,스크럽의실수로할머니가40년가까이지켜온은하여관의비밀이온세상에드러날위기에처한다.마녀사냥이라도하려는듯여관으로몰려든주민들과그런주민들을부추기는보안관,그소동을전국으로내보낼준비가되어있는방송사…….스크럽은기지를발휘해시간을벌어보지만,보안관일당이집안으로들이닥치는것은시간문제다.그러면할머니와하록스씨는어떻게될지…….스크럽은이위기에서은하여관을구해낼수있을까?
지구를넘어우주로,어린이를넘어청소년으로,
6학년스크럽의시끌벅적한성장기
은하여관은‘온우주의멋진여행지로통하는문’이다.그런은하여관에서보낸여름한철은스크럽에게지금껏몸담아왔던좁은세계를넘어더넓은세계로나아가는문이되어준다.
스크럽은지구인과별반다를바없는,때로는지구인보다더너그럽고예의바르고의리있는외계인들을상대하며자신과다른존재에대한편견을넘어선다(늘얼간이취급해왔던에스에프동호회아이들에대한편견도).자신과는영인연이없는생물이라여겨왔던여자아이,그것도에스에프마니아인에이미를좋아하게된일도빼놓을수없는경험이다.
하지만이여름이스크럽에게준가장큰선물은뭐니뭐니해도할머니를만난일일것이다.할머니는개산책말고는심부름조차시키지않는부모님과는달리손자에게진지하게여관일을의논하고믿어주고때로는의지하기까지한다.그존중과신뢰에값하고자,스크럽은자신이벌인일에끝까지책임을지는모습을보여준다.엄청난망신과비난을각오하고서까지말이다.
이모든경험을통해스크럽은‘성장’이라는‘위대한도전(스크럽은줄곧소꿉친구타일러와‘이주의위대한도전’이라는타이틀을걸고경쟁해왔다)’에성공한다.언제라도돌아오고싶은,우주에서가장멋진장소를발견한것은이위대한도전의엄청난부상이라고하겠다.
십대소년의조금은삐딱하고대개는솔직한목소리를생생하게들려주는,이에스에프를가장한(?)성장소설은오래지않아디즈니사에서영화로도만들어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