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27.60
Description
★ 2019 노벨 경제학상 수상 ★
경제학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 시대의 긴박한 문제들에 대한 보다 나은 해답을 제시하다!
실험 기반의 접근법(무작위 통제 실험Randomized Controlled Test, RCT)으로 빈곤 퇴치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의『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Good Economics for Hard Times』. 이 책의 두 저자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등에 지고 살아가는 극빈곤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로 연구해 왔다. 그런데 이들이 가난한 나라에서 목도했던 문제들은 부유한 나라가 직면한 문제들과도 매우 닮아 있었다. 어떻게 경제를 성장시킬 것인지, 점점 더 심화되는 불평등, 인공지능과 일자리, 보편적 기본소득 논쟁, 곤두박질치는 정부에 대한 신뢰, 극단으로 분열된 사회와 정치, 기후변화의 위기 등은 오늘날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다. 이 이슈들의 핵심에는 경제학과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이 놓여 있다. 저자들은 우리가 ‘나쁜 경제학’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존 경제학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앞세운 (실증 증거 기반의) ‘좋은 경제학’으로 그 해법을 찾고자 시도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좋은 경제학’과 ‘나쁜 경제학’은 무엇인가? 먼저 ‘좋은 경제학’은 무언가 의문을 제기하는 현상에서 출발하고, 인간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작동한다고 알려져 있는 이론들에 대해 몇 가지 추측을 한다. 그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추측들을 검증하고, 새로운 증거와 사실관계에 기초해 때로는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면 수정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운이 좋다면 해법을 발견한다. 한편, ‘나쁜 경제학’은 대중 매체에 나와 단정적으로 말하고 예측하기를 좋아한다. 그 예로, 아무런 실증 근거도 없이 레스토랑에서 냅킨 위에 그렸던 래퍼 곡선(세율을 낮추면 일할 유인이 커져 세수가 늘어난다는 주장)이나 세금 인하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법안이 그러하다.
이 책은 이민, 세계화, 자동화와 실업, 경제 성장, 환경, 정부의 역할 등의 오늘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다루며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쁜 경제학과 좋은 경제학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좋은 경제학이 어떻게 유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저자들은 모든 경제 주체가 완벽하게 합리적이며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이상적인 모델의 세계에서 작동하는 경제학을 언제나 경직적인 현실의 세계로 끌고 내려와 (실증 증거를 기반으로) 당면한 이슈들을 해결하는 데 활용한다.
저자

아브히지트바네르지,에스테르뒤플로

세계적인경제학자이자개발경제학분야전문가.25년간개발경제학및거시경제학분야에서공공정책의역할과빈곤의실상에대해연구해왔다.인도콜카타대학교에서경제학을공부하고하버드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받은후하버드대학교와프린스턴대학교에서교수로일했다.

현재MIT에서개발경제학관련연구와강의를병행하고있으며세계은행,인도정부를비롯한유관기관에경제정책을조언하고있다.2009년에는원조의효과를실증적으로평가하는방법을개척해개발경제학이론발전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인포시스과학재단이수여하는인포시스상을수상했다.2003년에스테르뒤플로,센드힐물라이나탄과함께MIT빈곤퇴치연구소를설립해빈곤문제해결을위한연구에매진하고있다.

2019년에노벨경제학상을수상했다.2011년에는「포린폴리시ForeignPolicy」가선정한세계100대사상가에이름을올렸다.MIT경제학과교수이고,1988년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가난한사람이더합리적이다』의공저자다.

목차

프롤로그·9

1장.MEGA:경제학을다시위대하게·13
2장.상어의입·31
3장.무역의고통·101
4장.좋아요,원해요,필요해요·175
5장.성장의종말·255
6장.뜨거운지구·355
7장.자동피아노·387
8장.국가의일·445
9장.돈과존엄·471

에필로그_좋은경제학과나쁜경제학·547

감사의글·556
주석·560
찾아보기·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