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든든한 내 편

세상 가장 든든한 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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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삶과 철학》
광부의 딸로 태어나 변호사가 되고, 낙선과 도전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이 되기까지의 삶을 담담히 기록한 강동구청장 이수희의 자전에세이.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사법시험 준비, 변호사 활동, 선거와 구정 현장에서 얻은 교훈까지, 저자의 여정 속에서 길어 올린 성찰과 철학을 나눈다.
저자

이수희

저자:이수희
현,제20대민선8기강동구청장
강원특별자치도삼척시도계읍에서태어났다.
강릉여자고등학교,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이화여자대학교에서공공정책학석사학위를받았다.
방송사드라마제작국에서스크립터로사회생활을시작하여,제43회사법시험에합격,제33기로사법연수원을수료했다.
가정상담소백인변호사단,한국척수장애인협회고문변호사,대한의사협회고문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바름이어린이집이사장등으로봉사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사외이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비상임감사,제17대대통령직인수위법률분과자문위원,
한나라당서울시강북을당협위원장(2008~2012),2010년제5회전국동시지방선거한나라당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자유한국당비상대책위원,국민의힘강동구갑당협위원장등을역임했다.

목차

서문을대신하여:꿈의밑거름이되겠습니다

1부이수희이야기

1장:변호사가된광부의딸
나는촌사람
어릴적이웃들의이야기
우물안개구리인걸알게되다
삐딱한후배가모스크바교환학생을가다
모스크바에서깨닫게된것들,그래서나는보수당을택했다
사회주의국가청년들을만나다
진로에대한고민,20대그불안함
사법시험합격,모든걸쏟아부은소중한경험
자칭‘착한변호사’가받은도넛성공사례금

2장:15년만의당선,“고맙습니다”
정치인의길,정치인의‘끼’
낙선이남긴선물
정치에서제1준칙,누구도무시하면안된다
2014년서울시장선거이후온방송활동기회
비로소초심의실체를알게된선거,2022년강동구청장당선
구청장은정치인인가
말에책임지는구청장

3장:현장이내게가르쳐준리더십
우문현답과자기전에머리를꼭감아두는이유
의전간소화와주민중심의행사진행
습관에서벗어나기
區廳長은求聽長,함께소통하여뜻을모은다
공평무사,불편부당,적재적소의인사원칙
여성리더십이라는게따로있을까

2부이수희와함께만든강동과대한민국이야기

4장:가깝고편하게그리고쉽게문화를누리는문화도시강동
내가생각하는문화행정의원칙
새로운도서관문화를제시한도서관도시강동
강동아트센터를품고있는공연예술의도시강동
하나되는축제의도시강동
선사유적의역사도시강동
건강은기본,화합은덤,생활체육건강도시강동
거리의문화예술화,특화거리의도시강동
소프트파워를가진문화도시강동

5장:강동의꿈의크기가강동의미래를좌우한다
사통팔달교통특구강동
50만강동시대의백년지대계,강동그랜드디자인
청소년의꿈을응원하는교육도시강동
안전하고건강한보육도시강동
영올드시대에맞춘어르신이편안한시니어친화도시강동
3.1운동과참전용사들의뜻이서린강동구

6장:정치현실에대한단상들
21세기는이념의시간이아니라실용의시간
좋은정치인이란?
강동구에서대한민국을생각한다

후기를대신하여:나의정치적자산

출판사 서평

광부의딸로태어나변호사가되고,낙선과도전을거쳐선출직지방자치단체장이되기까지―이수희강동구청장의삶은곧한시대를살아낸개인의기록이자,우리사회의변화와맞닿은여정이다.

《세상가장든든한내편》은저자가직접걸어온길위에서만난기쁨과좌절,불안과성찰을있는그대로담아낸자전에세이다.강릉의작은시골마을에서보낸어린시절,모스크바유학에서겪은이념과현실의간극,사법시험준비과정의치열한도전,변호사로서마주한민생의무게,그리고선거와구정현장에서배운교훈까지―한개인이겪은삶의경험이담담하면서도깊이있게펼쳐진다.

특히구청장으로서의일상과책임을보여주는대목들은독자에게강한인상을남긴다.“잠들기전에도머리를감는다”는고백은소박한웃음을자아내면서도,한순간도긴장을놓지않고주민을지키려는목민관으로서의자세를드러낸다.화려한수사대신,일상의습관속에서진정성을드러내는저자의태도는독자에게따뜻한울림을준다.

이책은단순한정치적기록이아니라,인간이수희가스스로의삶을돌아보고,그과정을독자와나누고자내민대화의손길이다.강동구라는특정지역을넘어,우리모두가공감할수있는삶의고민과성찰이곳곳에배어있다.독자는저자의이야기속에서자기삶을비춰보고,작은위로와새로운생각거리를얻게될것이다.

책속에서

다시돌아가,나는촌사람이다.
그촌티가나는좋다.주민들께서“첫인상은차갑더니막상얘기해보니소탈하니수더분하더라”는말씀들을하시는데,촌사람이라그렇다고화답하면대개는웃음이터진다.
-22쪽

이런뜨거운눈물을흘린경험은구청장을하면서도몇차례있었다.그중하나는장애인의날행사에서감사패를받았을때이다.‘환한미소다정한눈길’이란글귀로시작하는감사패의내용을읽고,나의진심을알아주셨다는고마움에뜨거운눈물을참을수없었다
-54쪽

한마디로정치인의초심은‘고마움을잊지말자’가초심인것이다.당선소감의첫마디도“감사하다”였고,지금도모든인터뷰에서“일할기회를주신구민들께감사하다”는말로맺는다.
-80쪽

구청장으로일을하면서긴장을늦춰본적이하루도없는것같다.비예보가있는경우에는빗소리를듣기위해창문을열어두고잠을잔다.혹시라도폭우가오는걸놓칠까싶어서다.듣기에따라웃긴얘기일수있는데,불이나사고가나서긴급하게나가야할상황을대비해자기전에꼭머리를감아둔다.
-97쪽

강동의미래는소통에서시작된다.구청장은주민의의견을깊이듣는‘구청(求聽)장’이어야한다는신념으로일하고있다.
-116쪽

문화행정에대한나의두번째원칙은보편적이용이가능해야한다는것이다.주민이라면남녀노소의차이나소득격차,장애와비장애의구분없이누구나문화시설을이용하고문화프로그램을누릴수있어야한다.
-148쪽

교통이복지이고교통이민생이라는것이나의지론이다.출퇴근과물류유통,경제활동,여가생활등주민삶의모든부문에서교통기반시설이기본이다.
-198쪽

3040인구를유입시키기위한제일중요한요인은교육환경이다.교육환경은지역의경쟁력이자도시의희망이다.나는이러한믿음아래교육이도시의미래동력이될수있도록정책적기반을하나씩다져가고있다.
-212쪽

치매가족지원센터를통해재가돌봄서비스를이용하고있는주민께서수십년만에처음으로친구들을만났다면서고맙다는인사를건네주었다.그인사에보람보다는눈물이났다.더서둘렀어야했다는안타까움도느꼈다.
-2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