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천사의 말습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천사의 말습관

$16.00
Description
부모의 사소한 말습관이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내립니다!
무의식적으로 쓰기 쉬운 악마의 말습관을 줄이고
천사의 말습관을 늘리면 아이와 부모 모두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제발 적당히 좀 해!”
“엄마가 몇 번을 말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제대로 해야지!”
“힘내!”
“빨리빨리 좀 해라.”
“그건 안 돼!”
“하니까 되잖아.”

혹시 아이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하지 않나요?
부모들이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쓰기 쉬운 대표적인 ‘악마의 말습관’입니다.
자존감은 인간관계 속에서 길러집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인 부모의 영향이 무척 큰 것입니다. 부모의 자존감이 낮으면 “빨리빨리 좀 해” “아, 진짜!” “안 돼”라는 악마의 말습관이 자주 튀어나옵니다. 그러면 아이도 매사에 부정적인 쪽만 보게 되어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자존감이 ‘의욕’이나 ‘도전하는 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학력’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대하거나 싫은 일을 당해도 “하지 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괴롭힘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정반대의 상황이지만 모두 자존감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존감 저하의 악순환’입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악마의 말습관’을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악마의 말습관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학교와 사회 속에서 자기 나름대로 살아갈 힘을 길러 나갑니다.
이 책에서는 부모가 무심코 하기 쉬운 말 중에서 아이의 마음에 악영향을 주는 ‘악마의 말습관’을 육아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합니다. 덧붙여서 왜 그런 말을 쓰면 안 되는지, 어떻게 바꿔서 말하면 좋을지를 코칭의 시점에서 설명합니다. 또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 ‘천사의 말습관’도 소개합니다. ‘이렇게 말해주면 되겠구나’라고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평소 아이에게 건네는 말에 신경을 쓰면 ‘아이란 존재는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옵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동시에 부모님들도 ‘내가 아직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라고 스스로 놀랄 정도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사례는 주로 부모와 자녀에 관한 것이지만 가족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당연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꼭 파트너와 공유하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실감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자

시라사키아유미

1981년6월27일후쿠이현사바에시에서태어나조치대학외국어학부프랑스어학과를졸업했다.어빔컨설팅주식회사를거쳐MRO호쿠리쿠방송에서아나운서로10년간근무,출산후코칭으로전업하였다.마더스코칭스쿨인정마더스티쳐자격을취득한후높은실적으로강사육성트레이너가되었다.TCS인증프로페셔널코치자격증도취득.코칭세션과어린이집및유치원대상의유아코칭등을진행하는한편,대기업에서관리직대상의이그제큐티브코칭을제공하고있다.

목차

시작하며
모르는사이에자존감에상처를입히는악마의말습관

1장
말을바꾸는것만으로
육아가이토록즐거워진다!
말습관으로알수있는나의선입견
부모가대화법을바꾸면부모와아이가함께성장한다
우리는육아에서도정답을찾으려하는것은아닌가
육아의답은관찰에서부터시작한다
있는그대로의내아이를보자
무의식적으로쓰게되는악마의말습관

2장
칭찬할때의
악마의말습관·천사의말습관
상대의상황을보면서칭찬한다
칭찬하고있는데도아이가시큰둥한태도를보인다
내아이는잘하는게당연하다고생각하고있다
다른사람과비교하면서칭찬한다
부모의열등감때문에아이를칭찬한다
아이의의욕을북돋울수있는칭찬을해주고싶다
집에서하는말과밖에서하는말이다르다
칭찬을했는데도아이가기운을잃었다
칭찬하려다가할필요가없는말까지한다

3장
화낼때의
악마의말습관·천사의말습관
왜화를내는지정확하게전달하자
“제대로해야지”로는제대로전달되지않는다
엄마의한숨과침묵때문에집안분위기가무거워진다
뜻밖의아이의행동에놀라서화를내버렸다
화를터트렸더니아이가자신감을잃었다
너무아파서화를참을수없었다
사춘기아이와냉전상태에빠졌다
싸우지말라고혼냈지만아이들의화해로이어지지않는다
울음을그치지않는아이때문에너무나짜증이난다
여러번화를내도소용이없다
아무리말해도중요성을모른다
아이의실수에놀라감정적으로반응했다
1차반항기인아이때문에애를먹고있다
나도모르게화풀이를하고자기혐오에빠진다

4장
격려할때의
악마의말습관·천사의말습관
부모가서있을자리는아이앞이아니라뒤
모든것을열심히하는아이의모습을보고싶다
하기로한일은끝까지해냈으면좋겠다
“꼴찌라도괜찮아”로는격려가되지않는다
기분을풀어주려고격려한다
딱맞는말이떠오르지않는다
언제나,무슨일에도밝게격려만한다
격려하는것같지만사실은일방적으로단정짓고있다

5장
재촉할때의
악마의말습관·천사의말습관
아이의속도에맞추는것이중요
아이가대답만하고행동하지않는다
부모한테편한것을권한다
몰아붙이듯이재촉해도효과가없다
수줍음이많아“고맙습니다”라는말을못한다
아이가해야할일을빨리했으면좋겠다
필사적으로재촉하다보니협박이되어버렸다
핑계만대다가재촉하면토라진다
달래려고했는데몰아붙이고말았다
반성하라고말하려다가상처를주었다
학원을계속다니고싶다면연습을제대로하면좋겠다
사과하라고재촉했더니맹렬하게화를내기시작했다
집에빨리가기위해서먼저가버리는시늉을한다

6장
못하게할때의
악마의말습관·천사의말습관
이유까지알려준다
부모도게임을하기때문에아이를못하게하는게어렵다
이유도말하지않고안된다고한다
우스꽝스러운행동을고쳤으면좋겠다
왜못하게하는지이유가전달되지않는다
울음을그치게하려고겁을준다
역효과가나는말을해버렸다
아이는진지하지만부모는이해할수없다
안전사고에대한걱정으로도전을막는다
제멋대로인행동을멈추게하지못한다
아무해결책도없는불만을듣고싶지않다
만지지않았으면하는물건을“더럽다”고표현한다
반사적으로못하게했더니아이가기운을잃었다

7장
아이에게건네는말로
부모의자존감도바뀐다!
높게추측되기쉬운아이의자존감
낮은자존감이등교거부나따돌림을초래한다
악마의말습관을멈췄더니등교거부가해결됐다
‘무엇이정답인지알수없는시대’를살아갈힘을기르자
중요한것은시간보다양질의관계

끝으로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너는잘하는아이니까이정도는당연하지’라는엄마의마음은잘알것같습니다.‘마음만먹으면잘하는아이’라는표현도이와비슷합니다.언뜻들으면자녀를높이평가하는표현처럼들리지만이런말습관이아이에게전달하는것은‘잘할수있는아이가잘하지못했다면그건너의노력이부족했다는증거야!’라는메시지입니다.‘잘하는게당연,노력하는게당연,못하는것은잘못이다!’라고아이를계속몰아붙이고있는지도모릅니다.(42쪽)

‘화’는마이너스감정이므로겉으로드러내지않는편이좋다고생각하는사람도많을것입니다.그러나화를내서는안된다고참고또참다가짜증이격화되고스트레스가쌓이고있는것은아닌가요?화낸것을후회하며잠든아이의얼굴을보면서자신을책망한적은없나요?
화를내는것자체는결코나쁜것이아닙니다.
희로애락은인간의자연스러운감정입니다.그런데‘기뻐하는것은좋은일이지만화를내는것은좋지않은것’이라고단순하게판단하는것은이상합니다.신경을써야할것은‘화낸다’는감정그자체가아니라,감정을전달하는방법과인간관계에미치는영향입니다.(65쪽)

사춘기아이를키우는엄마들에게해주고싶은말은“승부를겨루지말것”과“일단기다린다는것을잊어버리고기다릴것”이라는2가지입니다.
말싸움이시작되면부모는어떻게든논리적으로말해서아이를납득시키려고합니다.하지만내가옳다는것을증명하는것이부모와자식간대화의목적은아닙니다.아이가눈에띄게성장하는과정에서무슨생각을하고있는지듣는것만으로도우선은OK라고생각합시다.(84쪽)

직장고민이나집안문제등육아외에도생각해야할것들이많아스트레스가쌓이면나도모르게아이를화풀이대상으로삼게될때가있습니다.어른들사이에서는결코하지못할심한말이나격한어조가자기아이앞에서는생각없이나와버리는것입니다.
이런엄마를위한코칭시간에제가자주진행하는것이있습니다.먼저엄마자신이무엇에화가나고불안을느끼는지를아이를떼어놓고생각한다음,현상을정리해보는작업입니다.
아이에게화풀이하는것은어쩌면자기가무슨말을해도이관계는깨지지않을것이라고믿는엄마의어리광일지도모릅니다.하지만이런상황이길게지속되면부모자식간의신뢰관계는성장하지못합니다.(105-106쪽)

목표를넘는방법은사람마다다릅니다.자신에게맞는방법이있다는것이지요.크고먼목표가있어야힘을발휘하는아이가있다면,작은목표를하나씩착실하게이뤄가는것을잘하는아이도있습니다.그리고목표를고정해놓지않고상황에맞춰새로추가해나가는것을즐기는아이도있는것입니다.목표는그저높으면높을수록좋은것이아닙니다.
가까이에서지켜보면서“널보면엄마도힘이나”라고아이가스트레스받지않고몰두할수있는표현으로격려해주세요.(115쪽)

아이가장난감을선택할때는뒷모습이나장난감이아니라꼭아이의표정을바라봐주세요.좋아하는장난감을향해일직선으로달려가그것만주시하는아이가있다면,장난감진열대의맨위에서아래까지매의눈으로살피며고르는아이도있습니다.모두한없이진지한눈빛으로열심히고르고있다는것을느낄수있습니다.아이에게새장난감을고른다는것은어른이생각하는것이상으로매력적인체험인것입니다.
아이가고른물건에대해서는일단“그게갖고싶구나”라고인정해주세요.수고스러울수도있지만그한마디의축적이중요합니다.크기나예산으로인해다시선택하는것은그말을한이후에도늦지않습니다.(144쪽)

엄마는학교에서의아이의모습을모르니까집에돌아와피곤해하는모습이빈둥거리는것으로보이는것입니다.정리나숙제를하게하려면빈둥거린다고지적하는것보다지쳤다는것을인정해주는것이효과적입니다.아이가집에돌아오면눈을맞추면서“어서와!피곤하지?”라고말을걸면좋겠지요.엄마의이한마디로아이는학교에서의노력을인정받았다는생각에마음이뿌듯해지는것입니다.그리고비로소자발적인행동으로옮겨집니다.(153쪽)

어릴때아이들사이에서벌어진싸움은본인들이해결하도록하는것이가장좋다고생각합니다.하지만싸움이점점심해지면어른의중재가필요하지요.그럴때는만약그상황을목격했다고해도“무슨일이니?이야기해줄수있어?”라고묻고양쪽의이야기를들어보세요.
아마양쪽다“쟤가나쁘다,쟤때문이다”라고주장할것입니다.이때어른은“○○는이렇게하고싶었구나,○○는이렇다고생각한거네”등서로의주장을정리해주세요.이런과정을통해아이는‘상대방에게도할말이있다’라는것을이해하게됩니다.(1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