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도쿄, 1인가구, 월150만원 :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

25세, 도쿄, 1인가구, 월150만원 :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

$17.00
Description
25세, 도쿄, 1인 가구, 월 150만 원
격식을 차리는 생활도, 미니멀라이프도 아닌,
새로운 삶의 태도와 생활방식의 제안

“즐겁게, 무리하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는다.”
도쿄의 31년 된 낡은 원룸형 아파트. 월세 48만 원의 이 아파트에서 혼자 살며 매달 150만 원으로 생활하는 25세의 청년 오쿠다이라 마사시 씨. 조금은 부족한 생활이 아닐까 싶지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그의 일상은 전혀 궁색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풍요롭고 쾌적하며 우아한 일상입니다.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디자인 전문학교에서 공간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진 않았습니다.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보다 ‘시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생활을 즐기는 데에는 돈도,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보면 고마운 일인 것 같아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이니까요. 저는 제 스타일대로 삶을 즐기고 싶어서 현재의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도달했습니다.”
매일 아침 육수를 내서 된장국을 만들고, 뚝배기에 밥을 짓고, 빵을 굽고,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는 그의 생활방식에 대해 “너무 격식을 차리며 힘들게 사는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지 특별히 격식을 차리면서 살려고 의식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또 낭비 없이 검소한 생활을 하는 그를 보며 “미니멀리스트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주방도구와 냄비, 그릇을 무척 좋아해서 많이 갖고 있으며 촬영장비도 제대로 갖추고 있는 편입니다. 가능하면 많은 물건을 소유하려 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물건엔 돈을 아끼지 않고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살고자 의도하지도 않습니다.
프리랜서인 그의 하루 일과는 생각보다 타이트하고 규칙적입니다. 일과 생활을 한 공간에서 하기 때문에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지키지 않으면 엉망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거나 무리하게 일하지는 않습니다. 기업에서 정기적인 영상 제작 의뢰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납품일이 정해져 있는 일은 시간에 쫓기게 만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선택하지 않습니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골라 무리하지 않을 만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도자기를 굽거나 캠핑을 하고 친구와 가족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가 돈에 집착하지 않고 이런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월 150만 원만 있다면 생활을 즐기면서 나름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프리랜서 작업비가 입금되는 업무용 계좌에서 매달 150만 원을 생활비 계좌로 이체해 생활합니다. 특별히 재테크를 하거나 정기예금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유튜버로 수익을 창출하는 건 확실히 불안정하고, 어느 날 갑자기 수입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끼지 않습니다. “미래에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당연히 일어나는 게 인생이므로 지금부터 생각해봤자 그다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생활을 즐기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즐겁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돈은 한 달에 150만 원’이라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니 여차하면 다시 주 4일 아르바이트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 건강하고 아직 독신이라 자신만 돌보면 되는 환경 덕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늘 건강에 좋은 음식과 수면, 규칙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만약 결혼을 하고 상대방이 원한다면 남자 전업주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일의 일상을 나름의 방식으로 즐기고, 그 잔잔한 일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다 보니 어느덧 세계 각지에서 36만에 가까운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그의 영상을 보고 기업으로부터 주방도구 디자인 의뢰가 들어오거나 커피 브랜드 제안이 들어오고, 다양한 기업에서 영상 제작 의뢰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거절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무리하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는다’가 그의 삶의 모토이기 때문입니다. 유튜버로 알려지고 기업에서 제안이 들어오는 건 모두 결과일 뿐 자신이 의도한 것은 아니며, 좋아하는 생활에 열중하고 있었더니 좋은 일이 생긴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서, 하지만 자신의 페이스대로 삶을 즐기며 “삶이 이렇게 즐거운 것”이라고 끊임없이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자

오쿠다이라마사시

유튜브채널[OKUDAIRABASE]운영.아이치현출신으로,대학졸업후구와자와디자인연구소에서공간디자인을공부했다.요리와DIY,물건고르기,정리정돈,가족과친구들초대하기,나홀로캠핑등자신의시간을밀도있게즐기는방법을유튜브에올린다.기업영상제작과주방도구디자이너로도활동하고있다.차세대유튜버육성프로그램인[YOUTUBENextUp2019]에선정되었으며,현재유튜브구독자약36만명,누적조회수3700만뷰이상을기록하고있다.

목차

<아침시간>
새벽5시에시작하는모닝루틴
아침을먹고나면어느새한시간반
홈메이드빵으로만드는토스트
달걀프라이는직접만든도자기프라이팬에
장보기는개인상점이나무인판매점에서
자전거관리만큼즐거운설거지
커피를내리며업무스위치를켠다
규칙적인생활을하는이유
프리랜서의하루
DIY로만든작업공간
돈보다시간을소중히
꿈꾸던독립과부모님의반대
아침을만들며마음과생활의리듬을조절한다
육수에대한고집.육수와커피는닮았다
리시리다시마와우리동네의물
그릇을만질때마다느끼는기쁨
뚝배기에밥을짓는약간의불편함이즐거워
달걀말이의추억
어릴때부터친숙한신시로차
나뭇가지로장식하는집

<점심시간>
점심은12시부터1시까지.업무는5시에마무리
일상유튜버가일하는법
제업무장비를소개합니다
식물이있는생활은즐겁다
집안일을잘게나누면서좋아하게되다
집꾸미기는어린시절의비밀기지처럼
직접제작한파티션,테이블,수납장
내안에흔들리지않는축을만들고싶다
내가이집과만나기까지
수납상자두개를쌓아서식탁으로이용
물건을고르는것은삶의묘미이자라이프디자인이다
7개의프라이팬을선택한이유
요리가맛있어지는냄비들
심사숙고해서샀는데도안쓰는물건이생기는불가사의
수리하고관리하여오래오래
내가좋아하는옷에대하여
휴일은화요일과수요일로정했어요
나홀로캠핑의매력
베란다간식과에스프레소
시즌홈메이드,시작했습니다

<저녁시간>
달리기와저녁만들기,가끔은혼술
신발은7켤레.하지만수집취미는없습니다
전골에피자에스파게티,조림과훈제까지
우리집저녁메뉴컬렉션
그릇과요리.내인생의두번째도예교실
나의디자인수업시대
평범한생일을보내는법
직접만든요리로손님을대접하는행복
오븐이열어준생활의대화
집에TV가없는이유
우리집안의설날
엄마와친구분들,동생과그의여자친구
대학생,1인가구의일과가계부
디자인전문학교학생,1인가구의일과가계부
월150만원으로쾌적하게산다
미래의일,수입의불안,남자전업주부,결혼
나의욕망에충실하게,나의밤놀이
사랑하는앙버터토스트
탁탁탁,사각사각.일상속의음악
윗집사람과친해지다
아직은칼갈이수업중
자기전3시간은간접조명을
짧게경험해본대만생활

출판사 서평

그는대학에서경제학을전공한후디자인전문학교에서공간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그러나전공을살려취업을하진않았습니다.삶에있어서무엇보다중요한것은돈보다‘시간’이라고판단했기때문입니다.

“생활을즐기는데에는돈도,특별한재능이나기술도필요하지않습니다.필요한것은시간이라고생각합니다.하지만그것은어떻게보면고마운일인것같아요.시간은누구에게나평등하게주어지는것이니까요.저는제스타일대로삶을즐기고싶어서현재의일하는방식과삶의방식에도달했습니다.”

매일아침육수를내서된장국을만들고,뚝배기에밥을짓고,빵을굽고,원두를갈아커피를내리는그의생활방식에대해“너무격식을차리며힘들게사는것같아요”라는말을듣곤하지만,그모든것이재미있어서하는것이지특별히격식을차리면서살려고의식하고있는건아닙니다.

또낭비없이검소한생활을하는그를보며“미니멀리스트인가요?”라는질문을받기도하지만,주방도구와냄비,그릇을무척좋아해서많이갖고있으며촬영장비도제대로갖추고있는편입니다.가능하면많은물건을소유하려하진않지만,좋아하는물건엔돈을아끼지않고최소한의물건만으로살고자의도하지도않습니다.

프리랜서인그의하루일과는생각보다타이트하고규칙적입니다.일과생활을한공간에서하기때문에스스로규칙을정하고지키지않으면엉망이되어버리기때문입니다.그렇다고돈때문에하기싫은일을억지로하거나무리하게일하지는않습니다.기업에서정기적인영상제작의뢰가들어오기도하지만,정기적으로납품일이정해져있는일은시간에쫓기게만들기때문에웬만하면선택하지않습니다.즐겁게할수있는일을골라무리하지않을만큼만하고,나머지시간은도자기를굽거나캠핑을하고친구와가족을초대해맛있는음식을대접하며생활을즐기고있습니다.
그가돈에집착하지않고이런생활을유지할수있는건“월150만원만있다면생활을즐기면서나름의방식대로살아갈수있다”는자신감이있기때문입니다.

그는프리랜서작업비가입금되는업무용계좌에서매달150만원을생활비계좌로이체해생활합니다.특별히재테크를하거나정기예금도가입하지않았습니다.프리랜서로일하거나유튜버로수익을창출하는건확실히불안정하고,어느날갑자기수입이없어질가능성이있습니다.그럼에도그는미래에대해불안을느끼지않습니다.“미래에는좋은일도,나쁜일도당연히일어나는게인생이므로지금부터생각해봤자그다지의미가없기때문”입니다.

그가미래에대해불안감을느끼지않는또하나의이유는돈을들이지않고도생활을즐기는법을알고있기때문입니다.‘내가즐겁게살기위해서필요한돈은한달에150만원’이라고구체적으로파악하고있으니여차하면다시주4일아르바이트를하면된다고생각합니다.

물론그런식으로생각할수있는건건강하고아직독신이라자신만돌보면되는환경덕분이라는것을알기때문에,늘건강에좋은음식과수면,규칙적인생활방식을유지하려고노력합니다.만약결혼을하고상대방이원한다면남자전업주부가되는것도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매일의일상을나름의방식으로즐기고,그잔잔한일상을유튜브에업로드하다보니어느덧세계각지에서36만에가까운구독자가생겼습니다.그의영상을보고기업으로부터주방도구디자인의뢰가들어오거나커피브랜드제안이들어오고,다양한기업에서영상제작의뢰가들어오기도하지만대부분거절하고있습니다.‘즐겁게,무리하지않고,너무애쓰지않는다’가그의삶의모토이기때문입니다.유튜버로알려지고기업에서제안이들어오는건모두결과일뿐자신이의도한것은아니며,좋아하는생활에열중하고있었더니좋은일이생긴것뿐이라고말합니다.

그는앞으로도온힘을다해서,하지만자신의페이스대로삶을즐기며“삶이이렇게즐거운것”이라고끊임없이전하고싶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