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면 뜰수록 나는 내가 되어 갔다 (실을 엮듯 써 내려간 마음의 조각들 | 양장본 Hardcover)

뜨면 뜰수록 나는 내가 되어 갔다 (실을 엮듯 써 내려간 마음의 조각들 |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글쓰기’는 ‘뜨개’와 닮았다!

행복한 기억을 깨우는, 보석 같은 스물아홉 편의 이야기
“뜨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소소한 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고 있지요.
또 그것을 나누며 기쁨을 느낀답니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삶은 우리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뜨면 뜰수록 나는 내가 되어 갔다》는 다른 듯 닮아 있고,
닮은 듯 다른 우리의 모습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일을 하는 작가의 세계를 살며시 들여다보며,
나의 삶도 더불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Knitclass〉 한미란
저자

미쿠니마리코

1971년니가타에서태어나세살때할머니에게서뜨개를처음배웠고,와세다대학불문학과에다니던시절부터는서양서적을탐독하며니트기술과디자인연구를심화하고창작에몰두해왔다.〈게센누마니팅〉과〈Miknits〉의디자이너로활동중이며,저서로는《손뜨개옷장》,《기쁨의스웨터》,《미쿠니츠대형편·소형편》등다수가있다.이책은저자의첫에세이집이다.

목차

시작하며

미쿠니씨
손목시계
손뜨개소품
붕어빵
아빠
엄마
히로시삼촌
마법사놀이
다케할머니
낮잠
인형놀이
장롱면허
다케할아버지
사토군
조퇴습관
우사로씨
캠핑
동생과긴자
요소할아버지
스물셋
민달팽이
감기와닌텐도
딸기
소꿉놀이
뜨개작가
버섯캐기

불행의편지
작은스웨터뜨개이야기

출판사 서평

『뜨면뜰수록나는내가되어갔다』는니트디자이너미쿠니마리코가5년에걸쳐친구들과주고받은메일을바탕으로,어린시절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의삶의조각들을진솔하게담아낸작품입니다.
책에수록된29편의이야기는니트디자이너로서의삶뿐만아니라,가족,친구,사랑,그리고일상속에서느끼는다양한감정들을섬세하게그려냅니다.학교에적응하지못하던나와아버지와의관계,인생의길잡이가되어준삼촌,아르바이트하던곳에서만난남편과의사랑,불안과기쁨으로충만했던육아의나날들….그리고자신의일을찾아가는과정속에서겪는고민과성장을특유의따뜻한시선으로풀어냅니다.
특히,‘뜨개’를통해마음의상처를치유하고자신을찾아가는이야기는깊은울림을선사합니다.세상과자연스럽게호흡하지못해숨막히는고통을느끼던소녀는뜨개의세계에서안식처를찾아갑니다.
한편,니트디자이너로서종일디자인을고안하고뜨개를하는저자는작업에몰두할수록‘뜨개동물’처럼되어버려‘나에게서언어가사라져버릴것같다’고문득깨닫게됩니다.내면에적지않게쌓인무언가를어떻게든언어로꺼내놓지않으면괴로울지경에이른것이지요.그러다가쓸기회를얻게되자점차홀가분함을느끼게됩니다.
저자는‘글쓰기’는‘뜨개’와같다고말합니다.
쓰고싶은것(혹은쓰이기를기다리는무언가)을찾아내코를줍듯이주워서이야기의실타래를엮어가다보면,어느새지나온만큼의지도가만들어지고목적지에도착한다는것,그것은스웨터를완성해가는방식과매우닮았다는것이지요.대략적인계획은세우지만,마지막단계에이를때까지는그저손을움직여모양을잡아가는수밖에없습니다.그리고작품을끝내고나면지금까지와는조금다른내가되어다음을시작할준비가되어간다는것입니다.
『뜨면뜰수록나는내가되어갔다』는단순히한개인의이야기가아닌,우리모두의삶에대한이야기입니다.바쁜일상속에서잠시멈춰서서,미쿠니마리코의따뜻한이야기에귀기울여보세요.그녀의니트를닮은글이당신의마음을어루만지고,삶의작은행복을발견하는데도움을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