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 북장로회 한국 여성 사업은 병원과 학교와 같은 기관 중심이 아니라 지역 기반의 작은 기도처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선교의 목표는 기독교적 박애와 평등주의에 기초해서 자립하는 기독교인을 길러내는 것이었다. 선교사업의 출발지였던 서울지부에서 병원 부인과(婦人科) 운영과 여학교 사업은 지지부진했으나, 여자성경반 모임은 초기부터 인기를 끌어 선교사의 집을 찾아온 구경꾼들이 그 모임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또 양반 계층의 여성들도 안방을 중심으로 한 심방과 교류를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1890년대 중반이면 여성들이 모여서 성경을 공부하는 여성 모임 거점들이 다양한 출신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목에 세워졌고, 이곳에는 선교사의 서투른 말을 통역하고 다른 여성들의 이해를 돕는 전도부인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선교사의 순회 여행을 동반하여 길잡이와 보호자 역할을 한 전도부인도 있었고, 스스로 마을마다 다니며 전도한 부인들도 있었다. 초기 전도부인들은 신분과 계층을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기독교의 평등적 복음을 전했고, 여성 모임에서는 양반과 상민, 천민이 다 같이 어울리고 있었으며, 서양과 일본 기독교 부인들과도 교류를 가졌다.
미국 북장로회 한국선교와 전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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