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엔 인도가 없다 발로 쓴 인도 백과사전 | 현지 주재원의 가보고 살아보고 맛보고 생각해본 인도의 깊은 이야기

인도엔 인도가 없다 발로 쓴 인도 백과사전 | 현지 주재원의 가보고 살아보고 맛보고 생각해본 인도의 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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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인채

저자정인채는한국외국어대학교인도어과에서힌디어를전공했다.1998년겨울인도를여행한것을계기로본격적으로인도와인연을맺기시작했다.제2전공으로중국어를이수하여중국의고도(古都)서안에머무르며현지를탐방하는등인도와중국을넘나든아시아의문화를체험했다.2004년부터IT업계에서지역전문가로활동하기시작했고,해외시장개척등영업및마케팅실무와기획업무를거치며인도와중국두지역의비즈니스를두루경험했다.북경파견근무를수행하며중국전역의주요산업도시들을섭렵했고,국내에서는지식경제부지정R&D연구개발사업인프로젝트실무관리자로참여하기도했다.2012년부터인도생산법인설립업무를맡으며우타르프라데시주노이다(Noida)에서주재한바있다.인도와관련,각종매체를통해해외통신원및자유기고가로활동하며다양한현지소식을전해왔다.영화전문잡지를통해인도영화계동향을전하는한편,한국영화진흥협회에서발간한를작성하는등인도관련전문필자로활동중이다.여행·문화·칼럼및에세이채널인를운영하고있다.

목차

목차
시작에앞서/인도에멈춰서서
CHAPTER1인도준비운동
(1)인도를알려고하면오리무중에빠진다!
인도,운명에거스르지않는삶/다양성의난간/인크레더블인디아/바라타의나라
(2)계급으로?움직이는우주
차카들의침입/인도속의외국인/이름에새겨진주홍글씨/계급속의타인
(3)침략은받아도정복된적없는영혼
히다스페스전투/인더스강을넘어온자들/영토와정신의지배사이/지금우리가만나는인도
CHAPTER2여행으로인도에다가서다
(1)북인도여행,황금삼각지부터‘性’스러운카주라호까지
흥미로운제안/카마수트라/여행의첫고비/황금삼각지/카주라호의힌두사원을찾아서/여행은계속되어야한다
(2)바라나시,인도에대한낭만적관찰을경계하다
인도여행의환상깨기/바라나시/화장터에서의業/힌두교의죽음의례/환상과현실사이의인도
(3)보드가야,아소카왕과불교유적
3등석기차칸/보드가야의메신저들/칼링가전투/아소카,마우리아의황금기/정복자와성왕(聖王)
(4)기차는인도의모든것이다
인도인흉내내기/인도는기차가전부다/인도대륙의동맥/동인도의끝자락,푸리/38시간의남행(南行)열차
(5)커피와짜이
南인도의커피,北인도의짜이/인도의또다른역사/여행의반환점
(6)三色마드라스이야기
식민지시대와南인도의기독교/몬순비즈니스/최고의가능성을지닌최대민주주의/마드라스를떠나며
(7)한번맛본인도는잊기어렵다
휴지를찾아서/살람봄베이/일곱섬의도시/두얼굴의뭄바이/간디가떠난항구/춤추는영화관/첫여행의마침표
CHAPTER3모험적표류
(1)변치않는인도에대한기대
구자라트에서의표류/서명(署名)지옥/인도를알아가는‘수업료’/벗어나고싶어도벗어날수없는늪/“수업료는잘챙겨왔냐”/부패이기전에관행/변할일만남은인도
(2)머리좋은인도인들이공부도열심히한다!
내이름은‘남자’/느슨한일상과느슨하지않은교육/인도대학의높은수준과현실
(3)달리는인도기차에서뛰어내리기
음식망명/아그라의공수부대/히말라야를만나는길,나이니탈/가야할길을가야하는운명
(4)라자스탄과인도인의자부심,라지푸트族
사막으로가는길/사색(四色)도시의향연/전사(戰士)들의땅
(5)험난한여정(旅程)속에서내의지를시험해보다!
실패는‘여행’의어머니/타고난‘싸움의구경꾼’들/잘못끼워진단추/새로운모험은실패를담보로한다/내의지를시험했던旅程
(6)되찾은영토고아(Goa)에서의여유
디우해전(海戰)/후추무역계의큰손‘바스코다가마’/비자이작전/인도의낙원/고아즐기기
(7)다시찾은南인도
코발람/인도교육의시험장,깨랄라/인도의공산당/깨랄라의허와실/영광은이어질것인가?/트리반드룸,땅콩
(8)깐냐꾸마리
해국(海國)/비베카난다와플라토닉러브/꾸마리의도시
CHAPTER4인도로향한사람들
(1)찬디가르여행
정복자,구도자,탐험가/내셔날하이웨이/인도로향한다는것/두개의땅하나의심장/알아도한번더
(2)이별은되돌아오기위한준비
작별/인도를향한끈질긴외침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현지주재원의
가보고살아보고맛보고생각해본
인도의깊은이야기
한국의한상차림이백반이라면,인도에는탈리(Thali)가있다.쟁반한가득여러가지음식을담은인도정식이다.《인도엔인도가없다:발로쓴인도백과사전》(324페이지,1만6000원,조갑제닷컴刊)은저자정인채씨가차려낸‘탈리’같은여행서다.초보배낭여행자,유학생,주재원의다양한신분으로인도에서여행하고,일하고,생활하며겪고느낀이야기를풀어냈다.경이로웠던순간을담은여행기부터역사,종교,철학등문화에대한이야기와...
현지주재원의
가보고살아보고맛보고생각해본
인도의깊은이야기
한국의한상차림이백반이라면,인도에는탈리(Thali)가있다.쟁반한가득여러가지음식을담은인도정식이다.《인도엔인도가없다:발로쓴인도백과사전》(324페이지,1만6000원,조갑제닷컴刊)은저자정인채씨가차려낸‘탈리’같은여행서다.초보배낭여행자,유학생,주재원의다양한신분으로인도에서여행하고,일하고,생활하며겪고느낀이야기를풀어냈다.경이로웠던순간을담은여행기부터역사,종교,철학등문화에대한이야기와생생한비즈니스경험을비롯한인도생활체험담등화려하고풍성한인도의풍미를담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인도어과에진학해처음인도를접하게된정인채씨는,1998년인도일주배낭여행을시작으로어학연수를위해델리대학에적을두었던2001년두번째여행길에올랐다.2004년부터는여행지가아닌일터로인도를방문하기시작,2012년에는델리근교노이다에서주재원으로근무하며삶의무대로인도를경험했다.
저자는두번의여행을큰줄기로삼아여정(旅程)을소개하고그곳에얽힌이야기와직접겪은체험을덧붙여저자가경험한인도를생생하고솔직하게그렸다.본문에서미처다소개하지못한인도는페이지사이사이에서박스기사형태로발견할수있는‘인도토막상식’으로보충했다.다큐멘터리에소개되는인도와달리인도인들도살만하면행복하지만가난하면불행하다는현실을지적한‘가난해도행복하다?’,3억3000만에이른다는힌두교의신(神)을소개한‘신앙은인기순이아니잖아요?’,12억인구가피우는향과터뜨리는폭죽으로차원이다른인도의대기오염을소개한‘중국을넘어선인도의스모그’,무더운인도에서전기장판에난로까지사용해보니동사(凍死)하는노숙자들을이해할수있었던경험을적은‘영상의추위에동사하는인도노숙자’,8억명의유권자를대상으로개표에만6주가걸리는선거이야기를다룬‘인도의엄청난선거규모’,보증금으로맡긴두달치임대료를돌려받는험난한과정을소개한‘집주인과의실랑이’등흥미로운소재가많다.
대부분의인도여행서와달리《인도엔인도가없다》는인문학적영역뿐아니라현실적인분야도탐색했다.저자는브릭스(BRICs)가화두가된이래받아온‘그래서인도는가볼만한곳인가’란질문에‘어쨌든마땅히추구해야할땅’이라고답한다.잠재력이풍부한시장,개척해야할미래라는것이다.IT소프트웨어강국이지만제조업이약한나라인도에서한국이인도제조업의‘개국공신’이되어야된다고조언한다.인도사회에만연한부패문제도저자가겪은경험담을통해애정을담아풀어냈다.인도에서는특별할바없는관행인‘부패’의삭막한얘기를나열해인도에대한편견을만들까저어해서다.저자는‘인도는원만히해결되는것은없지만안되는것도없는나라’라며부조리한상황에직면해도‘인도(印度)의상식’에맞춰순응하며융통성을발휘하길권했다.한국이나중국처럼급속한개혁과변화가쉽지않은인도지만,느리긴해도서서히긍정적인방향으로변화할가능성이야말로인도의잠재력이라고내다봤다.인도는변할일만남은셈이다.
정인채씨는머리글에서“인도는이것저것한꺼번에모두다루기엔너무광범위하다.반면어느한부분만다룰경우전체를그려내지못하고자칫인도에대한편견을초래할수도있다”며“내가아는인도를그려낸이글이인도의윤곽을그리는데도움이되기를바라며인도로향하는분들께제대로된한상탈리를대접하는기회이길바란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