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36년 직업군인의 이야기
“어찌 내가 그들과 같이 누워있을 수 있겠나?”
“어찌 내가 그들과 같이 누워있을 수 있겠나?”
“나는 아내에게 부탁했다. 내가 죽으면 현충원으로 보내지 말고 화장해서 유분(遺粉)을 적당한 곳에 뿌리라고.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지만 전쟁도 없이 전투도 안 하고 전역하여 편히 살다가 국립묘지에 묻힌다는 것은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현충원에 전사자로 묻힌 병사들은 인생을 펴보지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대를 이을 자식도 없이 젊은 청춘에 전사한 분들이다. 어찌 내가 그들과 같이 누워있을 수 있겠나? 나는 미안한 마음에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가 없다.”(본문中에서)

설움많은 평화시대 군인 (이 시대 군인 가슴 속 이야기)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