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 행복한가요

대한민국의 미래 행복한가요

$20.00
Description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부모를 만들고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 책은 35여 년간 새로운 방식의 아동 교육을 시행하였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신념을 토대로 쓴 책이다, 전반부는 아동 교육의 본질과 특성은 무엇이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아동 교육과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후반부는 자신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사회, 국가, 세계는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나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근대산업시대 교육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 부모의 맞벌이가 일상화된 사회적 환경에 맞게 아동 교육기관은 지식전달이나 탁아에 머무는 수준이 아니라 과거 부모의 역할인 인지적 발달과 신체적 성장을 함께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사회, 국가는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와 행정지원체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이 수행하던 각종 업무가 기계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인간다움이며, 이러한 인간다움을 만드는 오감의 발달, 인지 교육, 소통체험의 환경으로 교육이 변화할 때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산의 문제, 소통 부재의 문제, 학폭과 같은 사회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글의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가 추구한 교육환경 변화의 실제를 언론기관의 보도와 부모의 글 등을 통해 제시하고 있고, 자신이 교육환경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였고, 추진할 사회적·정치적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용 전반을 보면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 표현보다 아이가 나에게로 왔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라는 저자의 표현과 같이 아이를 고유성을 가진 인격체이자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관점에서 “왜 아동 교육이 성인교육과 다른지”,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지원해야 하는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아직도 교육기관의 이익에 매몰되어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아동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를 이론과 사례를 통해 전하고 있어 새로운 아이 교육을 추구하는 부모라면 아이 교육에 대한 지식을 얻고 변화방향을 가늠하는 데 유익한 도서이다.
저자

최분희

저자:최분희

행정학박사로국가및사회의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고있는사회활동가및교육전문가이다.현장과대학강단에서자신의경험과지식을전파하였으며,현재는국민의힘중앙위원회사회복지분과위원장,(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중앙부회장,(사)한국행정개혁학회영유아복지정책위원장을맡아여성의권리와아동복지분야에서중요한역할을하고있고,(사)행정개혁시민연합집행위원으로서학술적으로정부의행정체계에대한개혁활동에도참여하고있다.또한미래아이에게남겨질지구환경을만든다는생각으로에코비전21자문위원으로환경문제에대한조언을병행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

1.변화와혁신의문에선우리교육
다시교육의본질로
학교교육패러다임에서평생학습패러다임으로
미래인재의토대는어릴적교육으로부터

2.‘아이’라고쓰고,‘대한민국의미래’라고읽는다
아이의탄생이가지는의미
아이의성장특성과교육
아동과교육환경
행복한아이만들기

3.당신의아이가어른이되기전바꿀것을싹바꿔라
아이교육에대한인식변화필요성
법령과제도의변화방향
교육행정의변화방향

4.최분희가꿈꾸는교육
아이의행복은부모와국가의행복
교사와부모가함께하는교육
최분희의아이교육철학

5.최분희를말한다
최분희칼럼
아동중심교육실천가
변화를추구하는활동가
미래아이들의터전을지키는사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교육의본질을무엇으로보아야할것인지에대해서는여러가지상이한견해가있을수있지만,가장핵심은바로‘전인(全人)의육성’이다.‘전인’이란지적이며동시에사회적이며도덕적인인간,즉지·정·의가완전히조화된인격자라고할수있다.따라서교육의본질은무한한잠재가능성을지닌,그러나아직은‘미성숙한인간(학습자)’을그들이원하는바대로(천성대로)자라도록하는것이다.그러한생각이교육의시작이며곧교육의본질이며,교육의의미이다.
---p.34

미래세대인우리아이들은디지털사회에서‘디지털원주민(digitalnative)’이다.이들은태어날때부터디지털정보를다루고스마트기기를통해세상을경험하면서이들의능력은디지털스마트기기와떼어서생각할수없다.원래인간의능력은육체적,정신적능력과그늘이사용하는도구의결합으로이루어진다.그동안‘무엇을아는가’를중심으로‘주는교육’을해왔다면오늘날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무엇을할수있는가’를중심으로수행역량을기르는것이필요하다.
---p.49

이러한다양한감각은아동이성장하면서함께연결되어인지능력과사회적능력을갖추는데기여한다.따라서아동에게중요한것은이렇게다양한감각기관을“어떠한방식으로균형되게,잘발달시킬것인가”이며,아동에대한교육은이러한것에초점을맞추어야한다.향후좋은대학에들어가기를원해아동에게어려서부터외국어를공부시킨다거나지식을주입하는등의학습및양육방식은아동의자연스러운성장을방해하여결국부모가바라는것과다른결과로나타나는원인이된다.또한이러한과정에서아동또한그들이누려야할행복을느끼고누리지못하는문제가발생한다.
---p.72

아이가자라나면서가르쳐주지도않았는데부모의말투나행동,심지어는사물을대하는태도등을모방하는것을보는경우가많다.이는아기가태어나처음접하는환경은부모이며,자라나면서가장많이접하는환경과사람또한가정과부모이기때문에발생하는자연스러운현상이다.따라서부모의태도와모습은아동의성격과인성,성장발달을이끄는결정적요인이며중추이다.
---p.106

따라서현재와같이아동의특성과행복은뒷전으로하고행정의편의성과표획득에기반하는정치적이해관계에아동교육이영향을받는다면행복하지않은아이들을양산하게될것이고,부모또한아동의불균형적성장으로인해상당한고통을느끼게될수있다.또한,이틈새에서자격을갖추지못한교육자와교육환경이만들어지는현재의불합리를지속시킬것이며이러한괴리의악순환속에서출산률은더낮아질수밖에없다.
---p.123

시도교육청(본청)유아교육담당부서의운영형태도응답자의49%가유아교육전담인력의편성이필요하다고답하였고,현재와같이초등교육과혼합해서임무를부여하기보다기능중심으로직위를분리해야한다는의견도25%가넘게제기되었다.그러나이를담당하는교육지원청의입장은아직도초등교육과의혼합형구조를선호하는것으로나타나고있는데,이는재정이나직위편성의문제만이아니라아동교육을초등교육의일환으로보는시각이뚜렷하기때문에발생하는문제인것으로분석되고있다.
---p.138

발도르프교과과정의아주중요한원리는지식전달을주요목적으로획일화되어있는우리나라의교육체계와달리수업의내용과형태가아이들의배움과정과어린이,청소년시기안에서인간발달단계에맞추어져있다는것이다.또한인위적환경이아니라자연과의교감속에서자라나게함으로써인간본질에보다가깝도록성장하게한다는점이다.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