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샀습니다 (내 집은 어디에, 쓴맛 단맛 내 집 장만 에세이)

우리 아파트 샀습니다 (내 집은 어디에, 쓴맛 단맛 내 집 장만 에세이)

$12.09
Description
“억울한 일, 속상한 일 당하지 않게 저의 경험을 들려드립니다”
칠복이네 부부의 쓴맛 단맛 내 집 장만 이야기

지역주택조합 가입부터 탈퇴, 환불까지 험난했던 과정
신탁등기부동산, 이사불가 통보를 해온 매도자
전세금을 1억씩이나 올려버린 주인, 실패한 전세 빼기, 꼬여버린 이사 계획까지

부동산 초보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최고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
집의 의미란 무엇일까? 집은 쉼과 사랑의 보금자리, 아이들이 자라날 공간이다. 가족이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곳, 살아갈 곳을 찾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질문이 이렇게 바뀐다면?
“그런데, 이 집은 얼마에요?”
이 질문이 들어서면서부터 우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칠복이네 부부, 둘 다 어디 한 군데 빠지지 않는 최고의 학력과 스펙의 소유자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탄탄한 직장에서 사회 경험도 제법 갖추었다. 부동산은 잘 모르는 부린이었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은 그리 무지하지 않아서 불리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거란 생각은 ‘1’도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진짜 ‘현실공부’는 많이 부족했던 걸까? 공부를 대하듯 성실하게 파면 통할 거라는 내 집 장만의 실전은 그야말로 울트라 롤러코스터급 스릴을 맛보게 했다.
이사를 하며 누구나 느끼고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 특히나 뒷목을 잡게 한 특급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칠복이네 부부는 제대로 현실공부를 해야 했다. 모객꾼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려 지역주택조합을 계약해 돈을 떼일 뻔한 일, 부동산 사장님의 말만 믿고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있는 집을 겁도 없이 계약한 일, 중도금을 수시로 요구한 것도 모자라 이사 열흘 전 이사 불가 통보를 문자로 보내온 매도자, 주변 부동산의 부추김 질에 전세금을 1억씩이나 올려버린 주인, 실패한 전세 빼기와 꼬여버린 이사 계획, 그리고 ‘이제 더는 없겠지’ 했을 즈음 부동산 사장님과 은행 법무사 간에 일어난 큰 싸움, 칠복이네 부부는 마지막까지 막장으로 치달으며 부동산 계약 시 절대로 겪고 싶지 않은 일들만 골라 겪어야 했다.

이사를 고민하는 부린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현실 공부
내 집 장만에 성공한 부부들의 사례도 함께 수록
이 책은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가 내 집 마련의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고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 환불받은 이야기,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넘어간 부동산 이야기는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부동산 초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집 장만에 성공한 부부들의 대출 방법, 고민 등도 함께 수록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자 했다. 이 책은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부린이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최고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공다예

서울대를졸업해대기업에취직했고일머리도있어스스로나름똘똘하다고생각했다.결혼하고아이도낳았겠다세상걱정거리가없는것같았다.그런데내집마련이라는현실에부딪히니공부를아무리많이했어도소용없었다.뭐든지경험이최고라는데경험치가없으니발로뛰어야했다.엄동설한에집을찾아헤매고,알뜰살뜰모은돈을날릴뻔하고,집주인과의갈등에억장이무너지는경험을하면서현실공부제대로했다.아이키우는30대초반부부의집장만고군분투기로같은고민을하는누군가의시행착오를줄일수있다면그보다더큰보람은없을듯하다.

목차

프롤로그004

신혼의전셋집
칼바람이들이쳐도따듯했다016

둘에서셋으로
우리가족을위해딱세평이더필요했다024

부동산고수를만나다
현대언니의한마디,집사라!029

집장만
확신없는매수타이밍034

인기지역아파트
부동산이알려주지않는주변환경036

재건축아파트
아무리욕심내도집주인은따로있다049

지역주택조합1
2채밖에남지않았다는모델하우스의유혹065

지역주택조합2
토지도없는조합원모집의실체079

지역주택조합3
계약을위해동원된사람들085

지역주택조합4
시간끌기로계약금환불을미루다097


내맘에딱드는집은있어도내능력에딱맞는집은없다111

우리집
드디어찾았다!120

신탁부동산의리스크
등기상집소유권이신탁회사에있다133

전셋집빼기
전세가폭등으로꼬이는계획141

매매계약의리스크1
책임에협조하지않는매도자148

매매계약의리스크2
집을빼줄수없다는매도자151

소유권이전
모든것이마무리되다163

우리집
또다른집을꿈꾸다166

우리시대집장만
프로젝트는계속진행중이다169

출판사 서평

“이집은얼마에요?”
이질문이들어서면서부터우리의머릿속은복잡해지기시작한다.
이사갈집을보러간다.눈에들어오는곳부터새로들어가살집에대한구조도를펼쳐본다.거실의크기,주방구조와신상냉장고가들어갈자리,책상과장난감으로채워질아이방...드디어찾았다,우리집!

집의의미란무엇일까?집은쉼과사랑의보금자리,아이들이자라날공간이다.우리가족이오순도순행복하게사는곳,살아갈곳을찾는게무엇보다우선이라생각할것이다.하지만질문이이렇게바뀐다면?
“그런데,이집은얼마에요?”
이질문이들어서면서부터우리의머릿속은복잡해지기시작한다.온갖부동산용어들이난무하고,시세차익,기회비용,대출등사랑과쉼의보금자리였던,집은재테크의대상이되어버린다.세입자,매도인매수인,근저당과같은법률관계와책임이등장하여수많은이해관계로얽어매놓는다.자칫어수룩하게굴었다간그동안모아놓았던금쪽같은재산을고스란히떼이거나골머리를앓는일을얻게되는것이다.

결혼5년차이자30대초반인칠복이네부부,작은구축아파트에서신혼살림을시작했다.불편도,부족함도신혼의재미이려니했고,월급을열심히모아전세대출도갚고,그러다보면언젠가내집을장만할날도오겠지싶었다.하지만칠복이가태어나면서상황이달라졌다.집이아이용품들로미로가되어버리면서,“딱세평만”이라는이사의꿈을품게되었고천정부지로치솟는집값,영끌,재테크열풍은칠복이네부부를들썩이게만들었다.여기다재테크의롤모델이자든든한정보통이되어주던현대언니의강력한말한마디가기름을부었다.
“집사라!”

부동산계약시꼭피해야할,절대로겪고싶지않은일들
칠복이네부부,둘다학력에서는어디한군데빠지지않는스펙의소유자였고,탄탄한직장에서사회경험도제법갖추고있었다.부동산을잘모르는부린이였지만,세상돌아가는일은무지하지않아서불리하거나억울한일을당할거란생각은‘1’도해보지않았다.하지만,진짜‘현실공부’는많이부족했던걸까?공부를대하듯성실하게파면통할거라는내집장만의실전은그야말로울트라롤러코스터급스릴을맛보게했다.

이사를하며누구나느끼고겪었을법한이야기들,특히나뒷목을잡게한특급사건들이연이어일어나면서칠복이네부부는제대로현실공부를해야했다.부동산에서당장고층아파트가들어선다는얘긴쏙빼놓은채유리한정보만늘어놓아괜히내집마련을기대했던일,방송을타면서집주인이매물을거둬들이면서그림의떡이되어버린일,동원된아르바이트와모객꾼들의현란한말솜씨에홀려지역주택조합을계약해돈을떼일뻔한일,부동산사장님의말만믿고소유권이신탁회사에있는집을겁도없이계약한일,중도금을수시로요구한것도모자라이사열흘전이사불가통보를문자로보내온매도자,주변부동산의부추김질에전세금1억씩이나올려버린주인,실패한전세빼기와꼬여버린이사계획,그리고‘이제더이상은없겠지’했을즈음부동산사장님과은행법무사간에일어난큰싸움,칠복이네부부는마지막까지막장으로치달으며부동산계약시절대로겪고싶지않은일들만골라겪어야했다.

대망의잔금일,수많은시련으로다져진드림팀인시어머니,시아버지,칠복이아빠가부동산을향했다.멱살잡이까지하고싶을만큼마음고생을시키던매도자를단단히대비하고서.텅비어버린집앞.자랑스럽게걸려있던매도자의군복입은사진들,아들의미래를품고있던물건들까지말끔히치워진상태였다.매도자는마지막으로집을둘러보고는칠복이아빠를힘껏안아주며잘살라는덕담까지해주고그자리를떠났다고한다.막상내집이생겼지만누군가의꿈을밀어낸것같아마음이복잡했다는칠복이네부부였다.

칠복이네부부처럼타인을바라봐준다면
이해관계속에서서로상처를겪는일이조금은줄어들지않을까
이들의이야기가참으로고마운이유는욕을해도모자랄만큼,힘든일을겪었으면서분노하기보다는타인의행복을빌어주고,그분노를자신들의충실한삶으로는바꾸어버렸기때문이다.본래는모두다평범한사람들이고선량한사람들이었겠지만가족의꿈과미래를걸고벌어지는일이기에더욱치열해질수밖에없었을것이다.칠복이네부부처럼타인을바라봐준다면누군가를사인한장으로쉽게삶의보금자리에서쫓아내고,이해관계속에서서로상처를주는일이조금은줄어들지않을까싶다.이책은행복한보금자리를마련하는데부린이들의시행착오를줄이는,최고의길라잡이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