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날들이 물처럼 흘러가기를 (임규택 시집)

주어진 날들이 물처럼 흘러가기를 (임규택 시집)

$11.50
Description
팬데믹 시대,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소통의 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워보세요
팬데믹 시대의 어려운 상황을 자아성찰과 자기수양의 기회로 삼아 가까운 이들과 소통하는 시를 쓰며 힐링하는 산방시인 임규택 시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해주실 거죠?
저자

임규택

1948년부산광역시에서태어남,78년상경하여(주)동양밸브창업,2008년한국작가(시)로등단하였으며,현경기도이천에서단드레산방지기로소일하고있다.저서로는시집『빨간우체통』,『고향이보이는창』,『산방일기』,『주어진날들이물처럼흘러가기를』외공저『봄날열반으로지다』등다수가있음.

목차

서시

1부어쩌다여기까지흘러들어
그리움이되었을까

나에게보내는연서
소금
강변역포장마차
산다는것
울타리
내안에있는너
편지
고요를나누다
가을에
겨울밤이깊어지면
복하천,가을을거닐다
망팔,2021
코스모스가되었다
동지
백목련,봄을기다리다
봄이재잘거리는곳

2부주어진날들이
물처럼흘러가기를

자화상
산방지기가그리는수채화
아버지가그립다
괭이
어머니
금혼의약속
일흔번째의봄
아내의바다
반백년의더께
둘이는,
맏딸의생일
시원이마법사
시원이에게
두볼자손
두리반
회향7

3부선채로지키는약속
천년을그려내는풍경

해질녘의소망
잉여에대한고찰
꿈속,해운대를가다
풍경,주안역79
봉순이누나
광화문,둥지에알을품었던날들
별명의이해와오해
마침표를남기다
몸으로나눈하루의인연
백수진술서
정자나무
들깨밭이있는골목
등걸
장날의산방
세번의,이름속에남겨진메모
고립무원
갈대

4부소생의풍요로움으로
나이를사랑하는

두물머리에서서세월을뒤돌아보다
또가을에
시월이가면
허무앞에서
면벽수행面壁修行
트로트의비상
트로트의날개
도가촌
맛집을찾아서
코로나소회
집착
번견番犬
그리움이머물자리
김장
겨울갈대
로뎀파크에쉼표를새기다
참살이

발문-백세시대를긍정적으로밝혀주는산방시인-이인환
후기

출판사 서평

백세시대를긍정적으로밝혀주며,
안분지족의삶을실천하는산방시인

일찍이공자님은아들에게“시를배우지않으면남과말을할수없다.”고하였다.또한“제자들아,어째서시를배우지않느냐?시는감흥을불러일으키고,물정을살피게하며,여러사람들과어울리게하고,원망을발산하게하며,가까이는어버이를섬기고,멀리는임금을섬길수있게하며,새와짐승,풀과나무의이름을많이알게한다.”며제자들에게반드시시를배우도록했다.
시는그만큼자아성찰과자기수양의도구이자개인과사회의행복을위해꼭필요한학문의길이었다.물론시대에편승해서시를입신양면의도구로활용한이도있지만,공자님의뜻을따르고자노력한선비들은자연속에서유유자적안분지족으로행복을추구하며자기수양의도구로시를활용한경우가많았다.이는시로‘소통과힐링’하며행복을추구하는〈소통과힐링의시〉의기본정신과일맥상통하는부분이다.

고요를안아적막을잠재우는산방은
소리를내지않고
나무를키우고꽃을피운다

서로는색깔과흔들림으로교감하며
찾아드는햇살의기별로
우듬지에올라서는오늘을함께만난다

호미끝으로전하는산방지기의심상은
텃새들의날개로상상을오르내리다
맨드라미꽃술에닿아언어의씨로뿌려진다

다시돌아오는봄날!
베풂으로사람사는이야기를새기고쌓아
시편을싹틔울꽃밭에서기다리고있으리.
-‘서시’전문

임규택시인은‘서시’를통해이번시집의주된정서가‘산방’이라는자연속에서‘산방지기’를자처하며,‘호미끝’과‘텃새들의날개’,‘맨드라미의꽃술’로이어지는자연의현상을자아성찰,자기수양의기회로삼아‘베풂’으로‘시편들을싹틔울꽃밭’에서행복한삶을추구하는시세계를펼쳐주고있다는것을보여준다.공자님의“여러사람들과어울리게하고”,“새와짐승,풀과나무의이름을많이알게한다”는말씀과〈소통과힐링의시〉에서강조하는공동체구성원과소통하며행복을추구하는시의방향과기본정신이일치한다.청렴한삶을추구했던선비정신과일상에서시를통해자아성찰과자기수양을하면서‘소통과힐링’의기쁨을즐기는〈소통과힐링의시〉의묘미가오롯이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