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 가는 길

젊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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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낭송시 ‘늙어 가는 길’로 SNS를 사로잡은
동요 할아버지와 함께 걷는 젊어 가는 길
고은하 낭송작가의 낭송으로 유튜브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낭송가들에게 널리 애송되는 시‘늙어 가는 길’의 시인인 동요 할아버지가 동심으로 수놓는 ‘젊어 가는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저자

석당윤석구

시인,아동문학가,동요작가,한국동요문화협회장,한국동요박물관명예관장,에이스침대대표역임.1940년예산출생으로이천에거주하면서동시와동요가좋아아이들과어울리다가동요할아버지라는별명을얻어훈장처럼자랑스러워하는동요사랑운동가이다.요즘은흰머리소년이라는별명까지덤으로얻었다고좋아하는모습이어린아이같다며입을모아주는사람들이많아서세상모든것다얻은기분이라고한다.
개인시집으로『첫눈에반하다』,『늙어가는길』,『젊어가는길』이있고,공저시집으로『시가골목길로내려왔다』등이있다.

목차

서시

1부가장빛날때는모르고

사랑12
흰머리소년13
순수14
순수215
순수316
가을17
줄넘기18
동심의길19
동심의길220
왜동요냐고?21
동요는22
봄눈23
눈사람24
장미는25
쌤통이다26
말복날27
그때는몰랐어28
오로지너만29
밤파도30
배고프면31
다좋아32
구름바람별달33
태풍34
새벽바다35
애기개구리가36
팬데믹이라지만37
교훈은가까이에있다38

2부재미있게하는것이

젊어가는길40
젊게산다는것42
젊어가는길243
젊어가는길344
젊어가는길445
젊어가는길546
젊어가는길647
젊어가는길748
젊어가는길849
젊어가는길950
젊어가는길1051
젊어가는길1152
젊어가는길1253
봄의전령사54
신년운세55
제일부자56
늙어야안다57
부부싸움58
아내59
열망60
조심하라는말이61
인생은달려야승리하는것인가62
쑥개떡63
할머니마음64

3부아련한추억을얼마나뜨겁게

사랑,사랑은아픈만큼깊어지더라66
누군가그리운날68
기다림병69
그해여름70
붕어빵71
찰떡친구72
연애하는꿈73
복찾기운동74
알아야면장을하지75
와,빠르더라76
넌어떠니77
이별은78
나이가뭐길래79
사랑도80
행복의시간81
천생연분82
천생연분283
만만하냐84
기분좋은날85
아이쿠야86
뭘먹을까87
어느쪽이더쎈가88
가을바람89
가을비90
가을비291
첫눈에게92
겨울바람93
겨울바람아94

4부보내고싶은고백

봄이오는소리96
봄이오는소리298
봄비99
봄바람100
꽃이핀다101
목련102
꿈도허락받나103
민들레꽃104
가을편지105
샛별같은소녀106
까치밥107
국화108
김장철이오면109
눈오는날110
흰마후라111
투병일기112
투병일기2113
투병일기3114
응급실삼수생115
어머니116
그때117
거절의지혜118
총각김치120
비오는늦은저녁121
낙엽,함부로밟지말자122

5부사람이그리우니

노인의가슴에는계절이없습니다124
황혼의빛126
봄소식128
꽃신한짝130
함께늙어가니131
돼지꿈132
아침일기133
눈치구단134
반가운선물135
오십견???136
노인은고프다137
늙어보니138
늙어보니2139
늙어보니3140
늙어보니4141
늙어보니5142
늙어보니6143
늙어보니7144
늙어보니8145
늙어보니9146
늙어보니10147
늙어보니11148
늙어보니12149
코스모스150
낙엽151
잎새떨군나무152
노인이여153
발문/걸음걸음동심으로시심을풀어놓는소통시인154
후기176

출판사 서평

백세시대를앞서가며젊음을노래하는시인
동심이희망이라는믿음으로시대를밝히다

한번가면오지못한다고
외길만있는것처럼보며
욕심을부리는것이바로늙음의길이요
외길말고동심의길을보며
사는것이바로젊게사는길이었습니다

아,젊게산다는것은
동안을유지하려고애쓰는것이아니라
동심을잃지않는것이었습니다
-‘젊어가는길’중에서

시인은은퇴무렵에‘동심이희망’이라는생각으로동요에빠져동요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고,동요할아버지로백세시대의새로운문제로부각된세대간의갈등을외면할수없어서세대를초월한소통의시를쓰면서인생후반전을열어젖혔다.그출발은‘인생이늙어가는외길만있는것이아니라’는통찰을기반으로하고있다.

표준어가멋쩍어하는
시대같다
은어비속어
줄임말이난무해서
꼰대라는말이
이젠
표준어같다

어쩌나
세상이
그러니
-‘젊어가는길3’전문

시인도은어,비속어가난무하는세태가좋게보일리없다.하지만시인은모든갈등은현실을부정하는데있다는것을잘알기에‘어쩌나/나부터/신경써야지’라는통찰을통해어느덧표준어같아진세대간의갈등을유발시키는‘꼰대’가되지않겠다는결심을하고있다.

젊어가는거
어렵지않더라
같은말쓰면서
어울려
주니되더라
-‘젊어가는길4’중에서

그럼그럼
니들
좋은거라면
다좋아
-‘젊어가는길5’중에서

시인은젊게살기위해서는먼저‘늙어가는길’에들어선사람들이내것을내려놓고젊은세대와소통하려는노력을기울여야한다며,즉‘꼰대’에서벗어나야한다며솔선수범하는자세를시로잘표현하고있다.
가끔‘뜨거운아메리카노’를‘뜨아’로줄여쓰는젊은이들말도같이써주고,입맛에익숙하지않은‘피자’라도기꺼이‘그럼그럼/니들/좋은거라면/다좋아’라고받아주는것이라는것을콕짚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