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간도에 들꽃 피다 6 (이윤옥 시집 |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서간도에 들꽃 피다 6 (이윤옥 시집 |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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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양 고무공장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평양의 을밀대 지붕 위에 올라가 여공들의 부당한 처사에 항거한 강주룡 애국지사, 기생출신으로 통영에서 만세운동에 앞장선 정막래 애국지사, 비바리의 함성을 이끈 부덕량 애국지사, 봉건의 너울을 벗고 독립의 길 걸은 신정균 애국지사, 독서회로 독립정신 일군 심계월, 수예품 만들어 군자금 마련한 유인경 애국지사 등 《서간도에 들꽃 피다》 6권에는 저마다 신분이 다르고 배움이나 집안 배경도 달랐던 여성들이지만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독립운동의 끈을 놓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 스무 분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저자

이윤옥

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어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수료한이윤옥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은한국과일본두나라의문화교류와소통문제에관심을기울이며'진정가까운이웃나라일본'의실현을위해노력하는민간외교관이다.일본와세다대학교객원연구원과한국외국어대학교외국어연수평가원교수로일했으며,지금은'우리말속에남아있는일본말찌꺼기'를걸러내는작업을통해올바른우리말글살이를널리알리고있다.더불어국립국어원순화위원,'친일인명사전'을펴낸민족문제연구소운영위원회부위원장으로활동하며친일파청산작업에도힘을보태고있다.

목차

▶노동자민족차별에항거한“강주룡”9
▶비밀여성단체송죽회로투쟁한“김경희”17
▶무등산소녀의나라사랑“김금연”27
▶상해인성학교서독립정신펼친“김윤경”35
▶조선여공의횃불“박재복”45
▶핏덩이남겨두고독립의깃발높이든“박치은”51
▶여문손끝으로군자금모은“백신영”59
▶비바리의함성을이끈“부덕량”65
▶봉건의너울을벗고독립의길걸은“신정균”75
▶독서회로독립정신일군“심계월”85
▶수예품만들어군자금마련한“유인경”91
▶함경도청진의만세운동앞장선“윤선녀”99
▶독립자금모금의여걸“이겸양”103
▶태평양넘은광복의빛“이희경”107
▶서간도모진바람견뎌낸“임수명”115
▶용두레샘골의꼿꼿한영혼“장태화”123
▶통영에울려퍼진기생의절규“정막래”131
▶두려움떨친여자광복군“조순옥”137
▶마산의신학교열다섯소녀“최봉선”149
▶흰옷을사랑한백의의천사“탁명숙157

출판사 서평

광복71돌,여성독립운동가이름을불러줄때
[서평]《서간도에들꽃피다》6권,이윤옥


“내가죽는다고조금도어쩌지말라.내평생나라를위해한일이아무것도없음이도리어부끄럽다.내가자나깨나잊을수없는것은우리청년들의교육이다.내가죽어서청년들의가슴에조그마한충격이라도줄수있다면그것은내가소원하는일이다."

이는65살의이에폭탄의거로순국의길을걸은강우규의사가사형집행을앞두고남긴말이다.나라를빼앗은흉악한일제에온몸으로저항한것이야말로나라를위해큰일’을한것이지만강우규지사는겸손하게“나라를위해한일이없다.”고했다.그러면서숨을거두는순간까지‘청년들의교육’을걱정했다.그러한강우규의사의숭고한나라사랑실천행동뒤에는탁명숙이라는여성독립운동가가있었지만이를아는이는드물다.

그런가하면핏덩이갓난아기를남겨두고독립운동에뛰어든박치은애국지사도있다.박치은애국지사는남편곽치문과함께독립운동을하다잡혀감옥에들어갔는데핏덩이갓난아기를둔몸이었다.철창밖에서젖이먹고싶어우는아기를일제는끝내면회시켜주지않아눈앞에서아기가숨지는고통을견뎌내야만했다.2년의형기를마치고남편보다먼저출소한박치은애국지사는부모가옥중에있는동안어린두자매가병사하여숨지고겨우큰딸과막내만이살아남아부모님의출옥을기다리는현실과맞닥트려야했다.

빼앗긴나라되찾고자/갓태어난핏덩이남겨두고/뛰어든험난한가시밭길/어미품그리며유치장밖서/숨져간어린딸/하늘이여두모녀가는길/무궁화꽃뿌려주소서
-‘핏덩이남겨두고독립의깃발높이든<박치은>’시가운데-

또한평양고무공장노동자들의권익을위해평양의을밀대지붕위에올라가여공들의부당한처사에항거한강주룡애국지사,기생출신으로통영에서만세운동에앞장선정막래애국지사,비바리의함성을이끈부덕량애국지사,봉건의너울을벗고독립의길걸은신정균애국지사,독서회로독립정신일군심계월,수예품만들어군자금마련한유인경애국지사등《서간도에들꽃피다》6권에는저마다신분이다르고배움이나집안배경도달랐던여성들이지만각자가처한환경에서독립운동의끈을놓지않았던여성독립운동가스무분의이야기가실려있다.

《서간도에들꽃피다》6권으로이윤옥시인은스무분의여성독립운동가를새롭게조명했고,이로써사회의조명을받지못하고있던120분의여성독립운동가들을밝은해아래로불러내는작업을마쳤다.곧광복71돌이다.광복은여성독립운동가가없을때가능할수없었을것이다.따라서이제는우리가그들의이름을불러줄때이다.

지하에계신여성독립운동가들의성원으로계획된10권완간할것
《서간도에들꽃피다6》지은이이윤옥대담


-벌써여성독립운동가들을노래하는시집출간6권째다.갈수록자료가고갈될텐데어떻게이를해결하나?

“자료부족이야1권집필을시작할때부터있었던일이다.그런데5권이넘어서면서부터는대부분몇줄의글이전부일정도로심각할지경이다.그러나황량한사막에도오아시스는있는법이다.작은실오라기라도독립운동가와관련된것이면모두찾아나서고있다.또한현장답사를곁들이는작업을통해부족한부분을채우고있다.”

-책발간비용에어려움이있다고들었다.어떻게해결하나?

“자신의이야기를쓰기위해자비출판을하는게시인들의현실이지만나의경우는사회의조명을받지못한여성독립운동가를기리기위해이작업을하고있기에발간비용은문제다.돈을쌓아놓고하는작업이아니기에더욱그렇지만발간비용이부족해늘허덕이고있다.그러나이런사정을들은지인들의십시일반이있기에6권까지왔다.그러나그런어려움에도지하에계신여성독립운동가들의성원으로계획된10권완간까지멈출수는없다.”

-어언120분의시를썼다.120분가운데가장인상에남는분은?

“한분한분이내게는모두소중하다.특히안중근의사의어머니조마리아애국지사께서사형을앞둔아들의면회대신아들이입을수의를만들던그심정을생각하면나역자식을둔어미로지금도가슴이아리다.또한충남의이애라애국지사,중국훈춘의김숙경애국지사,박치은애국지사의경우는어린핏덩이를독립운동과맞바꾸는고통을당해야했기에더욱잊을수없는분들이다.”

-그동안6권의시집을보면남성못지않은대단한애국지사들도있다.그리고여성이없으면남성들의독립운동도불가능했을것이라는점에서서훈을받는여성독립지사가현저히적다는것은문제다.이를어떻게해야만할까?

“그동안남성독립운동가서훈자는15,000여명에이르지만여성독립운동가는274명(2016.3.1.현재)에불과하다.그나마도유관순외에는거의알려져있지않다.따라서여성독립운동가들에대한발굴과서훈작업에정부는박차를가해야할것이다.또한지방자치단체들도3·1절과8·15광복절에여성독립운동가들을기억하는행사를많이하여야하며,우리모두도그들의이름을불러주는일에온정성을쏟아야할일이다.”

-해마다이시인은3·1절과8·15광복절에이무성화백과함께꾸준히여성독립운동가시화전을열고있는것으로안다.그의의는무엇이라고생각하나?

“우리겨레에게3·1독립만세운동과8·15광복절은매우중요한날일수밖에없다.이날을그저쉬는날로만여기고무의미하게보내는것은조국의광복을위해치열한삶을살았던선열들에게부끄러운일이라는생각이들어힘들지만이작업을지속하고있다.또한우리기성세대가이날의소중함을되새기는시화전을함으로써자라나는세대에독립정신이이어질것이라는믿음이다.특별히이미지화하기어려운시에생명력을불어넣은그림을그려주시는이무성화백에게이자리를빌려감사의말씀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