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토리: 내러티브 기사의 작법과 효과 (양장본 Hardcover)

뉴스 스토리: 내러티브 기사의 작법과 효과 (양장본 Hardcover)

$30.82
Description
존 스타인벡, 트루먼 카포티의 내러티브가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스토리(STORY)! 독자들은 소설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스토리는 신문 기사를 가리킨다. ‘뉴스 아티클’, ‘뉴스 스토리’, ‘내러티브’는 모두 기사의 다른 이름이다.
뉴스는 재미있으면 안 될까? 사건을 극적으로 전달할 수는 없을까? 감동이 진하게 배어나오는 뉴스가 정보 전달에는 역부족인가? 또 디지털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뉴스의 길이는 짧아야 하는가? 저자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는 『뉴스 스토리_내러티브 기사의 작법과 효과』(도서출판 이채, 값 30,000원)에서, 이와 같은 질문과 함께 기사 영역에서의 새로운 글쓰기를 제안한다.
기자의 혈통을 지닌 조지 오웰,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은 저널리즘 영역에서 내러티브를 구축했다. 트루먼 카포티와 톰 울프 등은 뉴 저널리즘의 선두에 서 있다. 그들은 기사에 과감하게 소설 작법을 적용하여 상황을 실감 나게 전하려고 했다. 서구에서 오래 전부터 구현된 ‘새로운 기사 쓰기’ 현상이, 우리나라 언론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독자들이 『뉴스 스토리』 속에 등장한 국내 내러티브 기사를 접하게 된다면, 새로운 글쓰기에 대해 낙관할 것이다.

내러티브 글쓰기 전도사, 역피라미드 기사의 대안은 없는가

“전신 사정이 불안정했던 시대에 갑자기 전신이 끊기더라도 기사의 주요 내용은 전달되도록 하려고 리드에 주제를 담는 식으로 개발됐다. 분량에 따라 전송비를 물어야 했으므로 기사를 되도록 짧게 압축적으로 써야 했다. 역피라미드 구조는 편집자가 신문 지면의 사정에 따라 기사의 끝을 마음대로 잘라내기에도 편했다.” -본문 34쪽

역피라미드 구조는 미국에서 탄생하여 1900년쯤 기사 작성의 표준으로 정착됐다. 한국 언론은 미국 언론을 통해 역피라미드 구조를 배웠고 천편일률적으로 정형화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역피라미드 기사는 상당히 유연하며 내러티브 분위기를 풍기는 하이브리드 형태도 많다. 한국 역피라미드 기사는 미국의 원형에 비해 다소 왜곡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역피라미드 구조는 독보적인 장점을 갖고 있지만, 기사의 완독이나 감동과 무관한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 저자는 이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서 내러티브 기사에 주목한다. 『뉴스 스토리』에는 국내외 뛰어난 내러티브 기사가 담겨 있고 그 구조에 대해 친절하게 분석해놓았다.

왜 내러티브 기사인가? 한국 신문을 낙관적으로 전망한 글쓰기 도움말 책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Show, don’t tell!)라는 내러티브 글쓰기 지침을 따라, 이 책도 내러티브를 말로 설명하기보다 기사 사례로 보여주려고 했다. 『뉴스 스토리』는 기사의 처음과 끝, 또는 중간 어디라도 쉽게 구사할 수 있는 내러티브 장치부터 기사 전체를 소설처럼 구성하는 내러티브 논픽션까지 아우른다. 에디터, 중견기자, 주니어기자, 수습기자, 기자 지망생은 물론이며 매력적인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내러티브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재영 교수는 오랜 동안 많은 신문사와 기관에서 ‘새로운 글쓰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고, 글쓰기 코치로서 현직 기자들과 함께 실제 내러티브 기사를 만들었으며 700여 명의 기자 지망생을 교육했다. 이 책을 통해, 내러티브 기사가 죽어가는 뉴스를 되살릴 수 있다고 믿는 ‘내러티브 전도사’가 전하는, 내러티브의 매력에 빠져보기를 권한다.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인 저술지원 우수저작물로 선정되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인 저술지원 우수저작물 선정
저자

박재영

기자로일하던1996년에그해퓰리처상기사를번역하면서미국신문이주제와글쓰기에서우리와매우다르다는것을알게됐다.미국기사는재미있고유연하면서도단단하고강렬해서기사를읽고나면여운과함께사안을생각하도록해주었다.그래서직설적인한국기사보다오히려더힘이있고울림도강했다.이경험은부분적으로미국유학의계기가되었다.2002년초에신문사로돌아와미국기자들의글쓰기에대한보고서를만들었으며국어학자와함께한국신문기사의구조를분석한책을펴냈다.이때부터경향신문,동아일보,서울신문,연합뉴스,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등서울과지역의많은신문사에서‘새로운글쓰기’라는주제로특강을했다.몇몇언론사에서는글쓰기코치역할을하면서기자들과함께실제로내러티브기사를만들었다.또한,지난15년간한국언론진흥재단의‘수습기자기본교육’과정과중견기자대상의‘기사쓰기레벨업’과정에서내러티브글쓰기를가르치고기자들의기사제작을도왔다.과거한국언론재단의‘예비언론인과정’과FJS(프론티어저널리즘스쿨,현YJS)그리고KUMA(고대언론인교우회후원기자양성프로그램)를통해서도700여명의기자지망생에게내러티브기사를가르쳤다.이렇게내러티브글쓰기를개척하고전도하면서내러티브기사가죽어가는뉴스를되살릴수있다고믿게됐다.서울대학교법과대학졸업후조선일보기자로일했으며미국미주리대학교저널리즘스쿨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고려대학교미디어학부교수로서〈고대신문〉편집인겸주간이었으며KUMA주임교수를맡고있다.〈저널리즘의지형〉,〈한국언론의품격〉,〈기사의품질〉,〈텔레비전뉴스의품질〉,〈신문지면의구성요소〉,〈신문기사의텍스트언어학적분석〉,〈한국기획기사와미국피처스토리비교분석〉,〈뉴스토리뉴스타일〉,〈탁월한스토리텔러들〉을공동저술했다.

목차

서문4

1장기사비교11
1.교통사고미담13
2.가출청소년기획17

2장내러티브대역피라미드29
1.차이31
2.내러티브기사의여러차원36

3장캐릭터39
1.몇가지개념41
‘야마’와넛41/앵글42/캐릭터42/개인화43
2.상황매개물65
사례연구72
3.월스트리트저널이야기공식72
4.내러티브기사의특징74
5.내러티브기사에대한오해76

4장리드81
1.주인공도입84
2.주제쪽으로문맥전환85
3.회상:결정적장면의재현86
4.장면재구성88
5.복선,전조99
6.호기심유발103
7.긴장감조성107
8.핵심적한문장108
9.장면대조109
10.영화의한장면110
11.신속한장면전환111
12.연대기112
13.병렬구조113
14.가상시나리오116

5장중간장치117
1.묘사119
묘사의정의119/설명대묘사120/관찰에의한묘사122/시각화123/공간묘사125/상황묘사131/디테일141/인물묘사147/현장정밀묘사150/르포157/정밀재구성162/내러티브완급조절167/설정숏169
2.정보늦춰주기170
3.직관적증거183
4.대화189
5.내레이션195
6.질문던지기199
7.하드팩트200
8.주연-조연구도205
9.내러티브구슬실213
10.등장인물소개215

6장엔딩221
1.수미쌍관224
2.강도높여가기226
3.여운남기기227
4.궁금증풀어주기230
5.희망배반하기232
6.속편예고형233
7.주제재강조234
8.상쾌한엔딩236
9.연재내러티브238

7장윤리243

8장특수유형251
1.내러티브에세이253
2.일인칭내러티브257
문학저널리즘,뉴저널리즘263
3.프로파일265
4.취재과정드러내기276
5.내러티브탐사보도281

9장이야기구조285
1.일반적5단계구조287
2.내러티브논픽션5단계구조310
3.기자들의습작329

10장왜내러티브기사인가?359
1.인간의본질다루기362
2.사회의본질다루기387

11장내러티브기사의효과397
1.ASNE연구399
2.해외연구410
3.국내연구413
4.소결416

12장내러티브기사의실행417
1.서론419
2.한국인의뉴스소비420
3.뉴스제작의대원칙2개423
4.언론사에퍼진미신423
5.뉴스인식혁명430
6.취재혁명433
7.글쓰기혁명438
8.에디터의변화443
9.실험정신446
10.뉴스의미래449

참고문헌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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