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들어질 거야 더 강해질 거야 더 즐거울 거야 (프랑스 녹색당 해바라기상 수상 작가 김수박의 만화 에세이)

더 힘들어질 거야 더 강해질 거야 더 즐거울 거야 (프랑스 녹색당 해바라기상 수상 작가 김수박의 만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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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더 힘들어질 거야 더 강해질 거야 더 즐거울 거야]는 2012년 5월부터 월 2회 한겨레신문에 연재된 〈김수박의 민들레〉의 글과 그림을 재구성한 만화 에세이이다. 총 77편의 만화와 글, 4편의 ‘불안한 청춘의 시작’ 에세이 그리고 독자가 직접 그림에 색을 입히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추억’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가 포착하는 인간 군상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유는 우리 주변 보통의 30~40대 남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가늠케 하고,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에서는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누군가의 자식으로 힘겨운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 속에서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고, 평범한 것의 특별함을 찾게 하고, 아파서 고개 돌린 부분을 마주하게 하며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저자

김수박

저자김수박은프랑스녹색당해바라기상수상작가.김수박은만화가다.만화의강점은시간을붙들어두는능력에있다고생각하는그는르포만화를통해우리가외면한사건에대해목소리를내어왔다.삼성반도체에서일하다백혈병으로사망한황유미씨의이야기를다룬《사람냄새》로프랑스녹색당Europe?cologieLesVerts이수여하는‘해바라기상’을수상했고,용산참사를다룬《내가살던용산》과《아날로그맨》으로프랑스문화계에이름을알렸다.
2012년5월부터지금까지한겨레신문에〈김수박의민들레〉를연재하고있다.그는이작품으로사소한것의아름다움을생각하게하고,평범한것의특별함을찾게하고,아파서고개돌린부분을마주하게하며우리삶을이야기해왔다.
그동안쓴작품으로《사람의곳으로부터》《아날로그맨》《오늘까지만사랑해》《내가살던용산》《빨간풍선》《사람냄새》《메이드인경상도》등이있다.www.kimsubak.com

목차

1장여름

01고독력
02아카시아
03문방구
04쓴맛
05걔랑놀면너랑안놀아
06구름
07서울
08이주단지
09노크
10밤불빛
11호박나이트
12행복타령
13나쁜새끼
14길
15비
16국밥집
17서른살
18아무래도
불안한청춘의시작Ⅰ

2장가을

01단풍놀이
02오래된아파트
03도서관
04고등학생
05돈키호테
06낙엽
07시골길
08그런어른되기싫어
09젖은낙엽
10〈TV손자병법〉
11예의
12흔한일요일,흔한아이들
13행운
14맴맴맴
15개미송
16자유와조화
17안싸우는명절
18노릇
19거짓말
20이게사는건가
21기다림
불안한청춘의시작Ⅱ

3장겨울

01창고
02상처
03깔깔과낄낄
04관성
05한사람
06창문
07불안한자유
08오일장
09기찻길
10철거촌
11골목
12또하나의오늘
13눈빛
14좁은길
15좋은사람
16해선안되는일
17용기
18송년회
19다이어리
20평생질문
불안한청춘의시작Ⅲ


4장그리고봄

01다시
024월
03포기못해,사랑은!
04뭐라도해야지
05외로움
06세대
07벽돌집
08노인회관
09외침
10뛰는아이들
11가족
12〈사운드오브뮤직〉
13색칠공부
14갈망
15여유
16행복의다섯가지조건
17더힘들어질거야
18NOTBAD
불안한청춘의시작Ⅳ

출판사 서평

내가바라는세상은그저……
애들이컸을때는대학등록금도이만큼비싸지않았으면좋겠고,
아이가노동자로살아간다면지금처럼서럽지않았으면좋겠다.
잠재력을지닌이들에게기회가공정했으면좋겠다.
권력자에빌붙지않고실력만으로성공할수있으면좋겠고,
잘사는자와못사는자의격차가슬플정도로크지만않았으면좋겠다.
무엇보다상상도할수없는땅값,집값에
내부모의노후와나의삶과아이들의행복이매몰되지않았으면좋겠다.

★눈치안보고투박하게쏟아내는글이대단하다.헬조선탈출이아니라여기서잘살아내야한다고말하니까.사실더힘들어질테지만그만큼단단해질거라고,강해질거라고진짜이야기를하는사람.―김성희작가
★치장하지않고,있는그대로의이야기를막뱉어놓기에야릇한페이소스가느껴진다.―강태진작가

1.안녕하세요~X세대93학번작가김수박입니다
어디엔가저와비슷한사람이있으리라생각하고이야기해보렵니다

―이책이말하다

X세대,개인주의자로불린세대속의나.그저‘나’이고싶길원했던나는어느덧한가정의아버지이자남편이되었고,장남에사위에매형인데다사돈큰아들이되었습니다.진심힘겹습니다.
그럼에도더좋아질것을꿈꿉니다.사랑하는부모님이멋지고강하던젊은시절로돌아갈수없음에도불구하고말입니다.아이들도자라고나면자신의길을찾아나설텐데도말입니다.나와아내는서로의낡아감을바라보며쓸쓸해질텐데도말입니다.
돌이켜보니힘들때마다그만큼씩자랐더군요.강해졌더군요.나만의길을찾아나서겠다고세상을헤매놓고보니혼자걸을수도혼자밥을먹을수도있게되었습니다.아이들에게도말해주고싶습니다.가끔힘들다면그만큼강해질거라고말입니다.
왜즐거울거냐고요?더힘들지만그만큼더강해지니즐거운거죠,뭐.어느날문득생각했습니다.‘힘들어도웃는사람들이있구나.’‘그럼에도기꺼이즐거워하는사람들이있구나.’강한사람들입니다.
때로는외롭겠지요.하지만아시잖아요?인간은본디외로운존재였음을.외로우면사람이그립기마련입니다.그러나‘지독한외로움에쩔쩔매본사람’이외로운마음들에손내밀수있다고생각합니다.

2.“치즈케이크는무슨,설렁탕에소주나!”라고퉁치는
기름기없는동네아저씨작가의솔직한입담

―이책을보다

이책은2012년5월부터월2회한겨레신문에연재된〈김수박의민들레〉의글과그림을재구성한만화에세이이다.총77편의만화와글,4편의‘불안한청춘의시작’에세이그리고독자가직접그림에색을입히고자기만의이야기를담아선물할수있도록구성한‘추억’장으로이루어져있다.딸아이어린이집보낼채비할때동요를따라부르고,밤11시15분아내가음식물쓰레기버리고애들먹일우유를사오라고할때구시렁거리면서도집을나서고,잠든아이바라보며일끝내고소주한잔기울일때마음한구석짠해지는일상이,작가의사회성짙은생각과맞물리면서처음에는피식웃음이나오지만볼수록잔잔한감동을자아낸다.
작가가포착하는인간군상과삶을바라보는시선과사유는우리주변보통의30~40대남자들이평소갖고있던생각을가늠케하고,그들이어떤마음으로사회생활을하고가정에서는아버지이자남편이자누군가의자식으로힘겨운역할을수행하는지알수있게한다.그속에서사소한것의아름다움을생각하게하고,평범한것의특별함을찾게하고,아파서고개돌린부분을마주하게하며우리삶을이야기한다.“더힘들어질거야,힘들어.하지만더단단해질거야,그래서더외쳐야해.나의외로움에타인의외로움에,나의아픔에타인의아픔에용기를내어노크해야해”라고말이다.

3.1997년불안한청춘이시작된그때의우리들…
―이책에서듣다

서태지의음악을들으며자유를꿈꾸었던이제사회인이되었다.문득문득떠오르는옛생각에잠시넋을놓기도하고,뉴스를보며개탄도하지만그것도잠시,현재의시간은그리고먹고사는생존문제는쳇바퀴처럼다시원점으로그들을되돌린다.
이책에는내모습이있다.가는시간을아쉬워하며붙잡고싶다가도,나만보는아이들모습에이게사는건가싶다가도,이내떨어지는낙엽에어느새나이든나를보고야마는.이책에는이웃의모습이있다.IMF한파에꿈을잃어간친구들,한겨울거리로내쫓긴철거민들…그러나내일은괜찮아지겠지하며작은희망을품고사는.지금은겨울이지만작가는추운‘겨울’을외면하지않고마주하며‘봄’을이야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