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누군가 조금은, 혹은 아주 많이 아파하는 소리)

콜록콜록 (누군가 조금은, 혹은 아주 많이 아파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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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끔은 빛나는 것, 화려한 것,
유별난 것을 바라보며 경탄하는 대신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수수하고 소박한 것,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는 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
그때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나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
때로는 내가 너무나 원망했던 존재까지도
어느새 나 자신의 소중한 일부였음을.
우리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연결 고리로
서로를 붙들고, 서로를 지켜주고 있음을.
저자

정여울

저자정여울은자신의상처를솔직하고담담하게드러내며독자의마음을어루만지는작가.글쓰기·듣기·읽기·말하기네가지는그를살아가게하는가장중요한활동이다.세상속지친사람들에게용기를주는글을,한없이넓고도깊은글을쓰고자한다.일정한틀에매이기보다스스로가주제가되어더욱자유롭고창조적인글쓰기를하고싶은목마름으로‘월간정여울’이라는새로운실험을시작한다.이프로젝트를통해독자와소란하지않게,좀더천천히,아날로그적으로소통하기를바란다.
제3회전숙희문학상을수상한산문집『마음의서재』,심리치유에세이『늘괜찮다말하는당신에게』,인문학과여행의만남『내가사랑한유럽TOP10』,청춘에게건네는다정한편지『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인문교양서『헤세로가는길』,『공부할권리』등을출간했다.

목차

들어가는말당신의아픔이내심장에닿을때까지
내가르침의서글픈흑역사
너의간절한마음이되어보는밤
소설가이청준선생의밥그릇이야기
그대목소리내게들리지않아도
왜몰라요,나도사람이라는걸
하워스,브론테자매의흔적을찾아서
다음에,라는달콤한거짓말
너는안될거야,라는목소리와싸운다는것
이제는놓아주어야할시간
잘못쓰기,또는시적허용의아름다움
자기안에있는극복의지혜
어머니제가지옥에한번다녀오겠습니다
인생에감사하지않는죄에대하여
나을수있다는강박으로부터벗어나기
인격의가면,페르소나를넘어서
약점을드러낼수록더강해질수있다면
어떤바람은겨울을,어떤바람은봄을
콤플렉스로얼룩진어른들의동화
2월의화가남경민

출판사 서평

당신의외로움과아픔은
당신의것만이아니니까

“내가얼마나힘들고외로운지누구에게도설명할수없을때,내슬픔을이야기하는것이왠지구차하고수치스러울때,우리는쓰라린고독을느낀다.”

우리는잘알고있지않은가.‘지나고나면모든것이괜찮아질것’이라고사람들은말하지만,그아픔한가운데있는사람은전혀나아지지않았다는것을.사실앞으로나아질자신의미래를그려볼수조차없을만큼,지금이순간이너무나힘겹다는것을.이런나자신이한심하고초라해보일까,다른사람들이모르게꽁꽁싸매두고,홀로남겨졌을때에야만비로소상처를꺼내어되새겨본다는것을.

‘누군가조금은,혹은아주많이아파하는소리’라는부제를단『콜록콜록』은그런당신의그늘과슬픔을나누어갖고싶다는작가정여울의애틋한마음으로채워졌다.한번도만난적없어알지못하지만,어디에선가아프다소리조차내지르지못하는이들을향한깊고넓은‘마음의안테나’를드리워,우리안의비밀스러운감정,꾹꾹눌러참아도터져나오는응어리들을감싸안는다.지금당장내게올수없는사람을사랑하는자의안타까움,매일‘지옥’으로출근해야하는직장인의애환,내가인간이라는사실조차부정당하는감정노동에시달리는현대인,언어라는기호로말할수도없는존재들의비명소리등『콜록콜록』안에는갖가지서러움과슬픔에휩싸인이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는‘함께’나아질수있다

그러나작가정여울은‘상처입은치유자’가되고싶다고말한다.치열하게,간절하게“나는나에게만족하고싶지않다.나를무너뜨리고나를부서뜨려나를뛰어넘는또다른존재가되고싶다”라고.그시작으로『콜록콜록』의첫글에서는최근가르침의현장에서겪었던비애를솔직하게그려내고,자신의내밀한약점과결핍들을인정하면서얻게된깨달음도털어놓는다.그가가장관심을기울이는주제중하나는‘아파하는사람들의목소리’다.작가는이책을통해작가자신이그랬듯이,트라우마를겪고난이후어떻게극복해낼수있는지,어떻게다른삶을살수있는지를모색한다.그에게는아픔을통해서만우리가제대로연결될수있다는느낌,아픔을통해서만우리가함께성장할수있다는믿음이있다.인생을살다보면기쁠때보다고통스러운순간이더많지만,그고통을장애물로만여길것이아니라그속에서변신의기회를찾을수있다는희망의메시지를전하는것이다.이세상엔상처받기이전의삶보다훨씬더나은삶,훨씬더찬란한삶을사는사람이많다고.그러니우리함께아프고,함께극복하고,함께아름다워지자고.

“『콜록콜록』은그렇게아주작은기침소리만으로도당신이아주많이아프다는사실을느낄수있는사람이아직이세상에많음을증언하는책이되고싶다.당신의기척을느끼고,당신의안부를묻고,당신이‘콜록콜록’이라는기침조차하지못할때에도,당신이아주많이아프다는것을,나는이미마음깊이느끼고있음을꼭전해드리고싶다.”-「들어가는말-당신의아픔이내심장에닿을때까지」중에서

‘예술가의작업실’남경민화가의작품
특별부록‘카리브해에서온편지’엽서

월간정여울의첫책,『똑똑』이‘꽃의시간’을그리는화가안진의의작품으로채워졌다면,『콜록콜록』은꿈과현실을잇는‘나비떼’들과오래전‘예술가의작업실’을자신만의해석으로재창조해온화가남경민의그림으로꾸며졌다.

“화가의방을그린다는것은그가사랑했던모든것을상상하고묘사하여오늘의눈빛으로되살려내는몸짓이다.그것은단지사실적인고증이나낭만적인몽상에그치는것이아니라오래전세상을떠난예술가와지금여기생생하게살아있는예술가와의생기넘치는대화의마당을일구는작업이다.남경민화가는벨라스케스,피카소,렘브란트,고흐,세잔,김홍도,정선,신윤복등의작업실을상상하고재현하는행위를통해예술가의간절한목마름을표현한다.”-「2월의화가남경민-나는수줍은희망에올인하기로한다」중에서

“쿠바는내오랜꿈이었습니다.그런데도수많은핑계를만들어내며쿠바행을미루었지요.너무멀어서,시간이없어서,스페인어를몰라서.그모두가핑계임을알면서도,나는제일좋은것을맨나중으로미루는어리석음을면치못했지요.그러다마흔의문턱에덜컥다가서고말았습니다.(…)그때비로소더이상미루지말아야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쿠바로떠나자고.”-‘카리브해에서온편지’엽서세트글귀중에서

월간정여울은당신의잃어버린감각과
감수성을깨우는12개월프로젝트입니다

2018년,자신의상처를담담히드러내면서도따뜻한에세이로무수한독자의마음을어루만져온작가정여울과총3명으로이루어진작은출판사천년의상상이만나새로운실험이자커다란모험을시작한다.12개의우리말의성어·의태어아래1년간매달한권의읽을거리가풍성한잡지이자소담한책을내는기획이다.매체의성향이나단행본의통일된형식이나주제에구애받지않고,작가정여울스스로가하나의주제가되어자유롭고창조적인글쓰기를펼치고싶다는목마름에서시작되었다.지금이순간작가가고민하고사유하는지점을현장감있게보여줄것이며,영화,시,음악,그림,소설등을소재삼아일상에서의다채로운에세이가담길예정이다.
책의편집요소또한흥미롭다.매달글과어울리는화가의그림으로책의안팎이꾸며지고,2017년올해의출판인디자인부문상에빛나는심우진디자이너의의성어·의태어레터링작업을통해책의감성을고스란히전한다.한편,평소인스타그램,페이스북등SNS를하진않지만,독자들과‘아날로그적소통’을꿈꾸는작가의마음을담아,책의끄트머리에는‘우편요금수취인부담’엽서를수록하였다.그동안작가에게하고싶었던말이나,궁금한점등을손글씨로담아보낼수있다.

★★★월간정여울프로젝트에쏟아진뜨거운관심★★★
“다들미쳤냐고했다.일종의1년짜리실험이다.”-조선일보
“한명의작가가한출판사에서한달에책한권씩내는일이가능할까.‘무모한도전’에가까워보이는이프로젝트가실제로선보인다.”-경향신문
“재미있는기획입니다.‘월간정여울’이라는시리즈로한달에한권씩정여울작가의책을펴내겠다는시도인데요.기획을해도실제로출간하는일은쉬운게아닌데드디어출발했습니다.일단,출발은놀랍고호응도대단합니다.”-기획회의
“독자들에게한걸음더가까이다가가기위한출판계의새로운실험이눈에띈다.”-서울신문
“한작가가1년동안12차례,달마다자기이름을달고잡지처럼책을내는색다른도전에나섰다.”-한겨레
“묵직한‘벽돌책’은옛말…이젠쪼개야읽힌다.”-한국일보
“출판계에서도다양한실험이계속되다보면이처럼베스트셀러의흐름도변모하지않을까생각해본다.”-채널예스
“열두번의정여울”-서울경제
“한달에한권씩책출간…‘월간정여울’실험”-연합뉴스
“매월한권씩…정여울의이야기보따리”-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