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륵까르륵 (가장 순수한 것들의 찬란한 웃음소리)

까르륵까르륵 (가장 순수한 것들의 찬란한 웃음소리)

$10.15
Description
슬픔에 익숙해진 내가 행복이나 미소 앞에서 멈칫해왔듯이
많은 사람이 행복 앞에서 도망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늘 행복할 수 없고, 행복을 목표로 삼아서도 안 되지만
행복이 우리 앞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말갛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내가 간직한 빛이 당신의 마음을 봄날의 햇살처럼 간질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내가 글쓰기를 통해 결국 다다르고 싶은 내면의 오아시스도
곧 ‘당신이 웃을 수 있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저자

정여울

저자정여울

자신의상처를솔직하고담담하게드러내며독자의마음을어루만지는작가.글쓰기·듣기·읽기·말하기네가지는그를살아가게하는가장중요한활동이다.세상속지친사람들에게용기를주는글을,한없이넓고도깊은글을쓰고자한다.일정한틀에매이기보다스스로가주제가되어더욱자유롭고창조적인글쓰기를하고싶은목마름으로‘월간정여울’이라는새로운실험을시작한다.이프로젝트를통해독자와소란하지않게,좀더천천히,아날로그적으로소통하기를바란다.
제3회전숙희문학상을수상한산문집〈마음의서재〉,심리치유에세이〈늘괜찮다말하는당신에게〉,인문학과여행의만남〈내가사랑한유럽TOP10〉,청춘에게건네는다정한편지〈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인문교양서〈헤세로가는길〉,〈공부할권리〉등을출간했다.

목차

들어가는말까르륵까르륵,삶을바꾸는미소의힘
지금이몇시인지깜빡잊어도좋은시간
정원,작지만소중한나의세계
특별하지않아도결코빛나지않을지라도
리버풀,비틀스의음악이강물처럼흐르는도시
아우라,생각만해도가슴벅찬단어
책만드는즐거움,책읽는즐거움
오직한번뿐인생의영롱한반짝임
호모루덴스,놀이하는인간의본능
무거운세상을향해가볍게날아오르는시인의날개
내마음의돈키호테라는별을찾아
비록당신이서툴고상처투성이일지라도
여자라서아니여자임에도,진정행복하고싶다
다행이야,아직최고의날은오지않았으니
라면의신비,일상을물들이다
조금은특별한설날을꿈꾸는사람들에게
얼어붙은모든것들을녹이는오색평화의불꽃
행복의기준점,지금바로이순간
커져도,작아져도,날아다녀도괜찮은아이들의시간
3월의화가최인선

출판사 서평

작지만확실한기쁨의조각들

언제아무생각없이크게한번웃어보았을까.뒤이어올해야할일들과정해진스케줄을생각하지않고,마음놓고온전히‘나만을위한시간’을가져본것은또한언제였을까.평온한몸과마음상태를유지하기가지극히힘들어진현대사회에서,우리는비극이나슬픔에감응하는촉수는천재적으로발달했지만,그만큼의강도로기쁨과행복을완벽히누리는능력은한참이나모자란것이아닐까.
월간정여울3월호〈까르륵까르륵〉에서작가역시처음에는‘까르륵까르륵’이라는사랑스럽고명랑한의성어로한권의책을써내는일이엄청난도전이었다고고백한다.그러나그는“사는게매일매일기쁘고행복하다”는조카의말에서,본능적으로놀이의대상을찾고즐거움에빠져드는아이들의천진한모습속에서,우리에게도어른이되며억눌러왔던해맑은순수가내재해있음을깨닫는다.그리하여그동안드러낼수없던외로움과고통에공감하며사람들을위로해왔던작가는,〈까르륵까르륵〉에서독자의입가에미소를피어오르게할이야기들을꽉채워다른빛깔의편안함과싱그러움을선물한다.
미국페미니즘의대모로알려진루이자메이올컷의〈작은아씨들〉을통해꿈꾸게된‘여자로서행복해지고싶다는바람’,재기발랄한김민정시인의시집을읽으며느꼈던평범한일상이선사하는재미,스페인콘수에그라를여행하는동안〈돈키호테〉의흔적을좇으며그리게된이상과희망의노래등〈까르륵까르륵〉에는우리삶의작지만확실한기쁨의조각들이빼곡히담겼다.남들은결코알수없을지라도,자기자신만의간절한열망을간직한사람들을응원하는이책을통해,봄에깨어나는풀꽃들처럼움츠렸던마음의기지개를켤수있는시간이되기를바란다.

내마음깊은곳에어쩌면까르륵까르륵,아기처럼미소짓는또하나의자아가숨어있는지도모른다.어쩌면‘진지하게,너무진지하게’살아왔던내삶과글쓰기를향한내가여운무의식의작은반란이었을지도모르겠다.까르르까르륵,이제나도한번밝아져보자고,환해져보자고,웃음짓기를두려워하지말자고.저멀리사라져가는사람들의서글픈뒷모습의아우라에만집착하지말고,때로는삶의짐을불현듯탁내려놓고미래도과거도생각하지않는아기처럼그렇게활짝,웃어보자고.―「들어가는말―까르륵까르륵,삶을바꾸는미소의힘」중에서

‘미술관실내’‘날것의빛’최인선화가의작품
특별부록‘나를미소짓게한풍경들’엽서

월간정여울1월이‘꽃의시간’의안진의화가,2월이‘예술가의작업실’의남경민화가의작품으로책의안팎이채워진데이어,이번3월호〈까르륵까르륵〉은‘미술관실내’와‘날것의빛’연작으로널리알려진최인선화가의작품으로만들어졌다.책의표지에는얼굴의반쯤을드러내고독자를응시하는깊은눈의여성이우리에게무언가를말하려는듯하다.책의내부는「미술관실내―빛의들판」과「백색침실」,「날것의빛」연작등최인선화가의대표적작품을실어,독자들을밝고환한빛의방으로안내한다.눈을크게뜨이게만드는색채들의경이로움은보는이의마음을그러쥘것이다.이어‘미술에는문외한’이라고손사래를쳤던사람들을향해정여울작가는‘최인선화가작품론’을통해누구에게나그림을감상할자질이충분히있으며,최인선화가가빚어낸색채들의놀이터에풍덩빠져보기를권한다.
초판한정특별부록으로제공되는‘나를미소짓게한풍경들’사진엽서세트에는작가가여행하는동안마주쳤던,그를행복하게한장면들이포착되어있다.숨쉴틈없는일상을떠나,잠시나마사진속그자리에함께있는듯한상상으로소소한즐거움을누려보시길.

나는최인선작가의작품을통해모든것들이제자리로돌아오는순간을경험한다.색이색으로돌아오는순간,빛이빛으로돌아오는순간,형태가복잡한은유와상징을넘어형태그자체로돌아오는순간.(…)그의그림속빛,색채,형태들은마치기다렸다는듯이와락우리에게안기며,내가색채야,내가빛이야,내가흰색이야,내가빨간색이야,이렇게속삭이며아이처럼까르르웃는듯하다.(…)이책의독자들도모든것이순수한원초적생명으로돌아오는듯한해맑은빛과색채의감동을함께느껴보길바란다.―「3월의화가최인선―뜻밖의초대:평범한일상을놀라운미술관으로만들다」중에서

월간정여울은당신의잃어버린감각과
감수성을깨우는12개월프로젝트입니다

2018년,자신의상처를담담히드러내면서도따뜻한에세이로무수한독자의마음을어루만져온작가정여울과총3명으로이루어진작은출판사천년의상상이만나새로운실험이자커다란모험을시작한다.12개의우리말의성어·의태어아래1년간매달한권의읽을거리가풍성한잡지이자소담한책을내는기획이다.매체의성향이나단행본의통일된형식이나주제에구애받지않고,작가정여울스스로가하나의주제가되어자유롭고창조적인글쓰기를펼치고싶다는목마름에서시작되었다.지금이순간작가가고민하고사유하는지점을현장감있게보여줄것이며,영화,시,음악,그림,소설등을소재삼아일상에서의다채로운에세이가담길예정이다.
책의편집요소또한흥미롭다.매달글과어울리는화가의그림으로책의안팎이꾸며지고,2017년올해의출판인디자인부문상에빛나는심우진디자이너의의성어·의태어레터링작업을통해책의감성을고스란히전한다.한편,평소인스타그램,페이스북등SNS를하진않지만,독자들과‘아날로그적소통’을꿈꾸는작가의마음을담아,책의끄트머리에는‘우편요금수취인부담’엽서를수록하였다.그동안작가에게하고싶었던말이나,궁금한점등을손글씨로담아보낼수있다.정기구독모집안내:천년의상상https://blog.naver.com/imagine1000

★★★월간정여울프로젝트에쏟아진뜨거운관심★★★
“다들미쳤냐고했다.일종의1년짜리실험이다.”―조선일보
“한명의작가가한출판사에서한달에책한권씩내는일이가능할까.‘무모한도전’에가까워보이는이프로젝트가실제로선보인다.”―경향신문
“재미있는기획입니다.‘월간정여울’이라는시리즈로한달에한권씩정여울작가의책을펴내겠다는시도인데요.기획을해도실제로출간하는일은쉬운게아닌데드디어출발했습니다.일단,출발은놀랍고호응도대단합니다.”―기획회의
“독자들에게한걸음더가까이다가가기위한출판계의새로운실험이눈에띈다.”―서울신문
“한작가가1년동안12차례,달마다자기이름을달고잡지처럼책을내는색다른도전에나섰다.”―한겨레
“묵직한‘벽돌책’은옛말…이젠쪼개야읽힌다.”―한국일보
“출판계에서도다양한실험이계속되다보면이처럼베스트셀러의흐름도변모하지않을까생각해본다.”―채널예스
“열두번의정여울”―서울경제
“한달에한권씩책출간…‘월간정여울’실험”―연합뉴스
“매월한권씩…정여울의이야기보따리”―파이낸셜뉴스
“내리막이라구?야심찬부활‘잡지의변신’―머니투데이
“그림,책을만나다”―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