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렛, 정치맛집

팜플렛, 정치맛집

$10.00
Description
‘정치 잘하는 좋은 정치인이 있는 곳’
이게 바로 〈정치맛집〉 아닐까요!
“이곳이 ‘사진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인생샷 찍고 왔어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가끔 이런 글을 접할 때가 있다.
사진이 먹는 것도 아닌데 맛집이라니…. 세종대왕님과 주시경 선생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면 뭐라고 하실까?
그런데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말도 안 되는 말인데도 들으면 바로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되고 포털사이트에 물어볼 필요도 없다.
“사진 맛집 =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 사진 잘 나오는 곳”
누구라도 이걸 바로 알 수 있다.
원래 맛집이라는 단어 앞에는 냉면이나 순댓국처럼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름이 붙어야 말이 된다. 하지만 요즘엔 음식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잘하는 유명한 곳을 통틀어 맛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쁘고 개성 있는 신발이 많이 있는 ‘신발 맛집’도 있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연기 맛집’이라고 부른다.
이 책의 제목인 ‘정치맛집’ 또한 이런 신조어 문화에서 따온 것이다.
책의 저자 양순필은 신문기자로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많은 사람을 만났다. 기자 시절에는 주로 많이 물어보는 입장이었고, 정치인이 된 뒤부터는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든 정말 많은 질문을 받게 된다.
“정치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왜? 정치를 하세요.”
불쑥 이런 질문을 받으면 짧은 시간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답해야 할까, 순간 고민하게 된다. 또 조금 깊이 들어가서 “왜 민주당을 안 하고 계속 힘든 제3당으로 도전하는 건가요?”와 같이 짧지 않은 설명과 토론이 필요할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생각을 말로 전하지만 언제나 지나고 보면 설명이 부족했기 마련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갈증에 이 책을 쓰게 됐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던진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과 고민을 정리해 이 한권에 담았다. 길지 않지만 내용에는 충실하게, 주제는 진지하지만 형식과 표현은 가볍고 쉽게 써서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

양순필

유신정권시절초등학생이던그는“야당국회의원이많이돼야서민들이살기좋은세상이되는거란다”고하신어머니의영향을받아정치인을꿈꾸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청와대행정관과국민의당대변인등으로활동했고,자신이태어나고자란경기도광명에서국회의원선거에출마하는등현실정치에도전하고있습니다.
‘정치맛집’이란새로운통찰로우리정치와정당에대한문제의식을정리해이책을썼습니다.

목차

맛집초대장
정치잘하는좋은정치인이있는곳,‘정치맛집’으로초대합니다

1장.맛집검색_찾아라맛있는정치
프랜차이즈만남고노포(老鋪)는사라진다면
ㆍ기득권정치에맞서는정치노포
ㆍ‘자한당사우르스’의멸종

2장.시식코너_정당과정치맛집
정당,닭갈비인가계륵인가
ㆍ아직은정당의시간
ㆍ풋사과,정당이후의정치
ㆍ착한정치+정치협동조합

3장.코스요리_맛집잠행단
“당신은좋은사람입니까”
ㆍ아버지와테니스공,그리고국회의사당
ㆍ100만원짜리운동화
ㆍ시티즌오블리주
ㆍ대변인은입이열한개입니다
ㆍ빨래의시간
ㆍ울고있는수많은‘노무현’을보았습니다

4장.디저트_창작동화
‘동화같은정치’를꿈꾸며
ㆍ〈TV:인어가보낸편지〉

주방장의편지
‘양순필의정치맛집’단골이되어주세요!_108

출판사 서평

팜플렛과정치,그리고맛집.불안정해보이는세단어의조합은묘하게도지금의시대를관통하는공통성을가지고있습니다.
소책자나팸플릿이옳은표기임에도저자가고집한‘팜플렛’이란단어는지난시기민주주의에대해밤새치열하게고민하고토론했던흔적이라할수있습니다.저자의대학생시절무렵겨울방학즈음이면수많은〈정치팜플렛〉이쏟아져나왔습니다.선후배,동기들과함께그팜플렛을읽으며더좋은세상을꿈꾸며밤을지새웠습니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지금의시대또다른의미에서독자여러분에게좋은토론거리를안겨드리길기대합니다.
책의구성역시독자들에게무겁게느껴질지도모르는정치라는주제에대해가벼운발걸음으로다가갈수있게준비되어있습니다.
1장은맛있는정치를찾는〈맛집검색〉입니다.노포(老鋪)들이사라지고대형프랜차이즈가맹점들만범람하는골목경제이야기를우리정치에비유해설명합니다.거대정당간판을단‘프랜차이즈정치인’들만넘쳐나고,신념과소신을지키는‘노포같은정치인’은찾기어려운정치현실을지적한것입니다.
한국정치를독점하는기득권양당구도의폐해를멸종한사우르스에빗대비판하고,거대양당을이끌수있는제3당의중요성을설명합니다.정치노포를창업할만한세가지조건도제시합니다.
2장은조금거창하게말하면정치사상,또는정치철학에대한이야기입니다.그렇다고어려울건없습니다.현대민주정치에서가장중요한정치조직인정당을재료로푹끓여낸진한국물을한그릇후루룩비우시면그만입니다.
‘정당의시간’은언제까지계속될것이며,그시간이끝나고나타날정당이후의정치는어떤모습일까요?아직은정식메뉴판에오르지않은‘착한정치협동조합’은어떤색깔이고무슨맛일까요?
정치의과거와현재,미래를통찰하고독자여러분과함께맛보기위해준비한〈시식코너〉입니다.
3장은저자양순필이살아온이야기의몇단면을맛볼수있는〈코스요리〉입니다.여러분은맛집잠행단이되어주방장양순필을만나게됩니다.
“양순필씨,당신은어떤사람입니까?”
독자여러분이던진질문에저자의개인적인몇편의글로답변합니다.또저자를이야기할때빼놓을수없는‘노무현대통령’,‘대변인’,‘시티즌오블리주’와관련된글을전하는것으로그대답을대신합니다.
4장은〈디저트〉입니다.저자가쓴창작동화를정치맛집의후식으로내놓습니다.
동화를쓴것은누군가에게내보이기위해서가아니라어쩌면저자자신을위해서였는지도모릅니다.상대편을비판하는‘대변인의글쓰기’에상대방못지않게상처받은저자자신을치유하기위해동화를썼고,이글을쓰면서저자와독자모두의위안을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