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18.83
Description
소소하지만 가치 있는 것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전국 구석구석 작고 낡은 구멍가게를 찾아 길을 나선 이미경 작가. 작가는 운명처럼 길에서 만난 숨은 보석 같은 구멍가게의 모습과 이야기를 화가이면서 기록자의 마음으로 정성껏 펜화로 화폭에 담아냈다.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은 이미경 작가가 구멍가게 작업 20년을 기념하며 그동안 그린 수백 점의 구멍가게 작품 중 80여 점을 엄선하여 구멍가게에 얽힌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엮어낸 책이다.

동전 하나 손에 쥐면 마음이 한껏 부풀었던 날들, 한달음에 달려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듯 군것질거리를 고르던 시간, 해가 져도 가로등이 환해 아이들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던 구멍가게. 작가의 어린 시절, 구멍가게 취재와 작업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솔직하고 담백한 글은 가는 펜 선이 이어지고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선과 면, 그리고 오묘한 색과 명암을 그려내는 작가의 그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단순히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아니라 오늘, 우리 가까이 있는 것들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표지는 2종 중 랜덤 발송됩니다.
이 책을 쓴 이미경 작가는 아이를 임신하고 유화 물감 냄새가 배 속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봐 펜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펜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작가는 20년째 섬세한 펜화로 구멍가게를 그려내고 있다. 소소하지만 가치 있는 것들을 향한 저자의 시선과 따뜻한 그림들이 어우러져 소장 가치 높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

이미경

손끝여문외할머니의솜씨를이어받아어려서부터만들고그리는걸즐겼고자라서는홍익대학교미술대학에서서양화를전공했다.둘째아이를갖고퇴촌으로이사해산책을다니다가퇴촌관음리구멍가게에마음을빼앗긴후20여년동안전국곳곳을직접찾아다니며수백점의구멍가게작품을그려사람들에게위로와공감,그리고감동을전했다.개발과성장의미명아래사라져가는것들을향한안타까움으로오늘도작은골목들을누비며구멍가게의모습과이야기를정교한펜화로그려내고있다.

1990<예홍전>,1994,1994<신세대정신전>등여러차례작품전시회를열었으며,잡지와책에일러스트를그리는등다양한활동을하였다.그린책으로는『엄마와딸』,『10분동화』,『차분디르의모험』등이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기억속구멍가게로가는길
즐거운기억이
구멍가게에숨어있다
자라는이야기
등불아래밤이좋아
오토바이에솥하나걸면가족나들이준비끝!
달고나가그리좋나?
외할머니의유산
세상에서제일부러운슈퍼집딸은정이
마당있는집
사랑방이야기
이름
퇴촌관음리구멍가게
구멍가게에이끌려
길을나섰다
1월의구멍가게
옥기상회
충남상회
도당상회
평상의계절
와흘상회앞에서
태백,정선을거닐며
감나무가게
해남에서
만경강상류에서
작업은생활이고
일상의한부분이다
작업실에쌓인시간
사계
경춘
오래된인연
화가의시선
유심수퍼
수평과수직
잘못된선택
석치상회
버팀목
청파동을서성이다
떠나기직전또열어보네
지붕이야기
작업의여정
오래된길위에서
해남두륜산에서
만세상회
해룡상회
하팔상회
청송수퍼
손글씨간판
대곡상회앞에서
장자상회
곡성교통죽정정유소
에필로그:한자리를지키고있는존재에게배운것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년동안구멍가게를화폭에담아온이미경작가가
따뜻한시선으로섬세하게풀어낸그림과글
20년동안전국의구멍가게를따뜻하고서정적인감성으로포착해온이미경작가는사라져가는소중한것들에대한애정과안타까움으로봄여름가을겨울,전국구석구석작고낡은구멍가게를찾아길을나선다.그리고운명처럼길에서만난숨은보석같은구멍가게의모습과이야기를화가이면서기록자의마음으로정성껏펜화로화폭에담아냈다.세상을향한따뜻한시선으로풀어낸그의구멍가게그림은여러갤러리와미술관,아트페어에...
20년동안구멍가게를화폭에담아온이미경작가가
따뜻한시선으로섬세하게풀어낸그림과글
20년동안전국의구멍가게를따뜻하고서정적인감성으로포착해온이미경작가는사라져가는소중한것들에대한애정과안타까움으로봄여름가을겨울,전국구석구석작고낡은구멍가게를찾아길을나선다.그리고운명처럼길에서만난숨은보석같은구멍가게의모습과이야기를화가이면서기록자의마음으로정성껏펜화로화폭에담아냈다.세상을향한따뜻한시선으로풀어낸그의구멍가게그림은여러갤러리와미술관,아트페어에초청전시되어많은이들에게감동과위로를전하며사랑받고있다.이미경작가가구멍가게작업20년을기념하여그동안그린수백점의구멍가게작품중80여점을엄선하여구멍가게에얽힌작가의이야기와함께소장가치가높은한권의책으로엮었다.
수놓듯한땀한땀정성으로그린세밀한펜화와
솔직하고담백하게풀어낸구멍가게이야기가건네는깊은울림
이미경작가는아이를임신하고유화물감냄새가배속아이에게좋지않을까봐펜화를그리기시작,펜화의매력에빠져20년째섬세한펜화로구멍가게를그려내고있다.가는펜선이이어지고겹쳐지며만들어내는선과면,그리고오묘한색과명암은자세히들여다볼수록감탄을자아낸다.오랜시간한자리를지키며무수한사람들의이야기와세월의흔적을고스란히안고있는낡고작은구멍가게의온화한표정이작가의펜선속에생생하게살아난다.
작가의어린시절,구멍가게취재와작업에얽힌이야기를풀어낸솔직하고담백한글은그림과조화롭게어우러져깊은울림을전한다.소소하지만가치있는것들을향한그의시선은단순히지나간시간에대한그리움이아니라오늘,우리가까이있는것들돌아보게하는힘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