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여든 앞에 글과 그림을 배운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 | 양장본 Hardcover)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여든 앞에 글과 그림을 배운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 |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고단했던 하루하루를 힘껏 살아온 순천의 할머니 스무 명이
뒤늦게 글을 익히고 그림을 배워 지나온 인생을 그림일기에 담았다.
눈물과 웃음이 담긴 글과 그림을 모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가난 때문에, 혹은 여자라는 이유로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뒤늦게 글을 익히고 용기를 내 그림을 그렸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 선을 그리고 동그라미 네모를 그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주변 사람들과 풍경을 그림으로, 글로 풀어냈다. 그림 수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뒤늦게 깨닫게 된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에 빠져 집에서도 수십 장, 수백 장의 그림을 그렸다. 시대의 굴곡과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할머니들은 그림과 글을 배우며 치유와 행복의 시간을 맞는다. 만만치 않은 인생도 담담한 유머로 털어 놓는 순천 할머니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 눈물 뒤에 웃음이 터지는 반전의 글쓰기. 할머니들과 함께 웃고 울다 보면 마음에 온기가 가득해질 것이다.
저자

권정자

사는일만으로도숨가빠,꿈이있었으나펼치지못했던이들이할머니가되어서야스스로를위한시간을내고글을배우기시작했다.자신의이름과주소를직접쓸수있는것만으로도세상을얻은듯행복했으나,한번더용기를내그림을배웠다.그려본적없는그림을그리라는말에처음에는손사레를쳤으나이내그림의즐거움에빠져집에서도혼자스케치북가득그림을그렸다.그동안살아온이야기,주변사람,풍경을수십,수백장의그림과글로풀어내전시를하고책을출간한작가가되었다.

목차

첫번째이야기_내이름은안안심입니다

내이름은안안심입니다
아버지의칭찬
훌륭한우리엄마
부모들끼리결정한결혼
나락한섬
대단한올케언니
화난시아버지
고마운친정오빠
아픈기억
둘째아들의상처
친구의배신
집을비운사이바람난남편
목사가된큰아들
공부는내게큰선물

두번째이야기_내이름은손경애입니다

내이름은손경애입니다
불쌍한우리엄마
반대결혼
덴푸라
나의꿈
아들중학교납부금
치매앓은시어머니
시아버지의걱정
아버지
행복의보약

세번째이야기_구십을바라보는나이에초등학생이되었습니다

내이름은라양임입니다_라양임
내이름은황지심입니다_황지심
내인생의꿈_이정순
나의꿈_김영분
나의꿈_김덕례
이룰수없는꿈_송영순
이장이되는꿈_임순남
내이름은양순례입니다_양순례

네번째이야기_지금생각하면엄마가너무불쌍하고미안합니다

반란군때문에_라양임
나를고생시킨엄마_하순자
보고싶은큰오빠_김유례
불쌍한송아지_김유례
철부지_김명남
동생생각_김영분
아버지의품_김덕례
동생들과의추억_이정순
무서운화롯불_임영애
소식없는친구_라양임
오빠에게미안한마음_황지심

다섯번째이야기_엄지발가락이멋있어서결혼했습니다

구멍뚫린양말때문에결혼_장선자
남편이준믿음_장선자
허수아비신랑과결혼식할뻔_하순자
얼떨결에밤을받아결혼_김영분
작은아들이란말에결혼_배연자
사진만찍은결혼식_김정자
까다로운시누_김영분
좋은시댁식구_배연자
지옥같았던결혼생활_김덕례
착한남편_김명남
큰동서_권정자
열일곱살고등학생과결혼_양순례
시누와시동생은내자식이었다_양순례
새댁의출산_한점자
옆집각시_송영순
이웃집엄마_정오덕
이웃집새댁_김명남

여섯번째이야기_남편과자식들때문에편한날이없었습니다

남편버릇고치기_김영분
뒤끝없는영감_라양임
남편의죽음_배연자
불속의아들이_배연자
딸여섯_정오덕
여섯자매_정오덕
개구쟁이다섯아들_라양임
자식들의마음_하순자
우리딸친구_임순남
큰아들과흙_권정자
유별난작은아들_김영분
큰아들영혼결혼식_임영애
작은아들에게미안한마음_황지심

일곱번째이야기_학교가는날이가장행복한날입니다

배움의간절함_김명남
답답한마음_한점자
자존심_김정자
교회회장_장선자
행복한일상_김정자
재미있는공부_황지심
우울증_김유례
학교가는날_김덕례
넓어진마음_한점자
살맛나는세상_정오덕
최고의행복_김명남
배움이준선물_권정자
고마운선생님_양순례
짜릿한행복_황지심

순천할머니의자화상
선생님의편지
글을몰랐지,인생을모르는게아니었다_글선생님김순자
슬프고도아름다운삶이야기,할머니들의인생그림책_그림선생님김중석

출판사 서평

여든앞에글과그림을배워전시를열고,작가가되어
SNS를뜨겁게달궜던순천할머니들의감동의인생일기
할머니들에게는책을읽고,노래를부르고,이름과주소를쓰고,은행에서번호표를뽑고자기차례를기다리는일.이어려울것없는일상이사는내내두렵고버거웠다.가난으로학교에가지못했던,여자라서배울필요없다고이야기했던시절을이겨내야했기때문이다.자식모두키우고손주까지태어난후스스로를위한시간을처음으로갖게되었고그동안품어왔던공부의꿈을펼친다.조금늦게시작한공부가쉽지않았지만,평생그래왔듯이포기하지않고하루하루자신의자리에서할수있는만큼의최선을다했다.그렇게글,그림과함께한시간은할머니들에게자신감을찾아주었고힘들었던날들의상처를치유해주었다.
순천할머니들이쓰고그린그림일기가SNS에공개되자자유롭고개성넘치는그림,담담하지만가슴울리는글에수많은이들이감동하고찬사를보냈다.사람들의응원으로할머니들의그림은서울의갤러리에서전시를열었고입소문을타며갤러리에사람들이끊이지않았다.그후1년,할머니들은어린시절이야기부터글을배우고나서의이야기까지더많은이야기들을조금늦은그림일기에담았고이를정성껏모으고추려한권의책으로엮었다.

굴곡많은시대를건너온할머니들이건네는
따뜻한응원과위로의글과100여점의그림들
할머니들의그림일기에는일제강점기부터여순사건,한국전쟁등굴곡많은시대의흔적이곳곳에남아있다.개인의삶을할퀴고지나간그거친시간도할머니들은꿋꿋하게이겨내고담담하게이야기한다.꿈많던소녀부터두근거림가득한청춘,시집살이와가부장적인남편때문에눈물흘리던새댁,자식때문에속끓이는엄마등스무명의할머니안에서사라지지않고있던수많은여성들이그림일기안에모여자신의이야기를털어놓는다.조금늦게쓰여진그림일기에는슬프지만아름다운이야기,그리고유머와감동이있다.자유롭게색을쓰고선을그리고자신만의표현을선보이는타고난예술감성이있다.어려운시대,고단한삶의순간에도지지않고자신의자리와하루를지켰던그분들의강인하고도유연한마음은삶에지친많은이들에게응원과위로를안겨줄것이다.

응원글

‘전시방명록’중

저는전시회에세번왔어요.오늘은딸도데리고왔어요.그림오래그리세요.색감이너무좋아기분이좋아져요.언젠가책으로또만나고싶어요.건강하시기를기도할게요.?안**

따뜻한그림감사합니다.아직마음에봄이안왔었는데잠시나마봄바람을느꼈습니다.위로받았어요.?천**

색쓰시는것보니까디자이너하셨어도,아니지금부터하셔도될것같아요.정말독보적이고특별해요.응원합니다!?서**

할머니작가님,너무멋지세요!이렇게마음따뜻해지는글과그림들을또어디서볼수있을까요.정말고맙습니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