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강의 (자사가 전해주는 공문유학 심법)

중용강의 (자사가 전해주는 공문유학 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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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주자학(朱子學)의 질곡에 갇혀있는
사서(四書) 이해의 반성을 위하여


『중용』은 『역경』의「곤괘문언」에서 나왔다.
남회근 선생은 말합니다, “증자(曾子)의『대학(大學)』은『역경(易經)』「건괘문언(乾卦文言)」으로부터의 발휘입니다. 자사(子思)가『중용(中庸)』을 지은 것은 증자의 뒤를 이어서「곤괘문언(坤卦文言)」과『주역』「계사전(繫辭傳)」으로부터 발휘하여 지은 것입니다. 예컨대『중용』이 무엇보다 먼저 제시한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으로부터 ‘중화(中和)’까지는「곤괘문언」에서 온 것입니다. 이런 학술적 주장은 저의 전매특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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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남회근

대표역서로『밀법의진정한의미를말해주는도가밀종과동방신비학』이있다.

목차

출판설명
역자의말

낙삭과자사의대화
무엇을『중용』이라고하는가
송나라유학자정주가『중용』을말하다
『중용』과중론『中論』
쓰임에'들어맞다'가『중용』의중이다

상론(上論)
문자대로의미를해석하여
먼저『중용』의강요와종지를말하다
침착하게중도의묘용에
부합하기에자재하기어렵다
세상에들어가수행하면서
종용중도를해내기는더더욱쉽지않다
천명지성과지연인성과의같고다름
형이하의인성과형이상의천성
인도본위의수행으로부터말하기시작하다
천인지제귀신지설
우순과희주의하늘로부터명을받음에대해논하다
제사와종교
수도지위교의치국지도
지인용을중용강요와대응시켜설명하다
치국평천하의아홉가지대원칙
치국구경에대한보충

하론(下論)
자신을돌이켜보아반성하고정성스럽게하는진식
『중용』의돈오와점수
천지만물존재의원시기능
성도인내명외왕지학을총결하여공자를예찬하다
결어

부록
성리학
언해중용
남회근선생의간단한연보
저자소개

출판사 서평

“그렇다면『중용』이라는책이내포하고있는정의(定義)는도대체무슨뜻일까요?간단명백하게말한다면공영달(孔穎達)이인용한,한(漢)나라유학자정현(鄭玄)의해석을가장적절하고평실(平實)하다고여깁니다.이른바‘쓰임에들어맞다는뜻의중(中)이중용의중이다[名曰中庸,以其中和之用也.庸,用也].’입니다.『중용』이라는책의중심요점은,바로자사가제시한학문수양의요지로서,반드시먼저‘중화(中和)’의경계를성취해야비로소천도와인도의관계로서[天人之際]심성이서로관련된도체(道體)와작용을이해할수있다는것입니다.

바꾸어말하면,자사가『중용』을지은것은,조부인공자의심전(心傳마음과마음이서로인증하여전수하다/역주)을계승하고,그자신의스승인증자가지은‘대학의도는밝은덕을밝힘에있다[大學之道,在明明德]’는‘내명(內明)’과‘외용(外用)’의학(學)을명백히논술한것입니다.그리고그는다음과같이제시합니다.“중화(中和)’야말로‘밝은덕[明德]’이요‘지극한선에머묾[止於至善]’의경계이다.‘군자로서의심신의행동거지[行止]가언제나중화(中和)의경계속에있고[君子而時中]’‘잠시라도떠나지않아야한다[不可須臾離也].’,그래야비로소‘(자기의심리상태,좀더명백하게말하면자기의심사와정서를)지성(知性:소지지성所知之性,아는작용)이알고서멈추어[止:制止]지성의평온하고청명한경계에전일하도록한뒤에야안정[定:安定]이있고,안정이있은뒤에야평정[靜平靜]할수있고,평정이있은뒤에야경안[安輕安)할수있고,경안이있은뒤에야혜지[慮慧智]가열릴수있고,혜지가있은뒤에야명덕을얻을수있다[知止而后有定,定而后能靜,靜而后能安,安而后能慮,慮而后能得].’는학문수양공부의일곱개차제에도달할수있다.‘신독(愼獨)’과‘성의(誠意)’는바로내명(內明)과외용(外用)의사이에서동시에심신(心身)수양을겸비하는묘용(妙用)이다.그런다음이것을세상속으로들어가봉사하는[入世]행위에사용함에는반드시지혜[智]?인애[仁]?용기[勇]의세가지달덕(達德)을갖추어야‘집안을다스리고나라를다스리며천하를태평하게하는[齊家治國平天下]’사업을진정으로해낼수있다.”

원본의전체적인연관된사상원칙을
산산조각낸주자의「사서장구」


“송나라유학자(주희朱熹)계통은한사코자신들이총명한척하여「사서(四書)」가문장체재(體裁)의논리에합치되지않는다고여기고는,이를절단하고분할해서장(章)으로나누고구(句)로나누어서「사서장구(四書章句)」라불렀습니다.이렇게한것을스스로는옳다여겼지만도리어단장취의(斷章取義)로변해버려서,중요한문구를하나의장(章)절(節)의단락으로바꾸어버림으로써원본의전체적인연관된사상원칙을산산조각으로변하게해버렸습니다.남송이후원·명·청6,7칠백년간을거쳐온정권들은「사서장구」를따르고받들며,그것으로과거(科擧)에서선비를뽑았습니다.이리하여공맹(孔孟)성인(聖人)의도는장구(章句)의학에갇혀버렸고,그결과유가의위대한학술사상은후인들에게‘사람을잡아먹는예교(禮敎)’의교조(敎條)라고모질게욕을먹게되었고,그래서공가점을타도해야한다고했습니다.”

“문화학술은세계인류의운명과국가사회의흥망성쇠와관계되는,참으로심원하면서도거대한것입니다.역사적으로보면동양이든서양이든어느국가사회의변천과전쟁의원인은정치와경제의동란에있는것으로보였습니다.그런데사실은이러한동란의근원은역시문화학술에있었습니다.”

선생의강해는‘경문으로써경문을주해하고[以經註經]’,더나아가‘역사로써경문을증명하는[以史證經]’방법으로『중용』을융회관통(融會貫通)하고그심오한의미를발명하여보여주고있습니다.역자는번역과정에서선생의해석과,주자의『중용장구(中庸章句)』한글번역본이나관련서적등을비교하여읽어보면서장탄식을금할수가없었습니다.조선시대5백년의유학은말할것도없고,오늘날의한국유학도대부분여전히주자학의질곡(桎梏)에서벗어나지못하고있는,사서오경(四書五經)의이해에대해서반성을촉구하기위하여,이학(理學)에대하여깊이천착하여그가면을벗겨내고그실상을적나라하게밝혀내비판한,중국의인광대사(印光大師1861?1940)와남회근선생의저작중일부글을뽑아번역하여여기싣습니다.아울러독자들이송명이학사상과성리학에대하여기본적으로이해하도록사전상의자료를전재하였으되성리학에대한자료는부록으로실었습니다.

일대의종사남회근선생의‘사서’강의

이책은남회근선생의저작『화설중용(話說中庸)』을완역한것입니다.원서에는앞의「출판설명」에서밝혔듯이유우홍선생님의편집본이부록으로실려있으나,유선생님의편집본은부분적인편개(編改)로선생의원고와차이가있을뿐만아니라중복되는내용이므로번역하지않았습니다.그대신한국의과거와현재의유학이『중용장구』를어떻게이해하고번역하였는지독자들이살펴보고남회근선생의『중용강의』와비교연구하도록,일제강점기시대1933년에출판된한글번역본인『언해중용(言解中庸)』을영인하여부록으로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