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인턴

울지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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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카야마유지로

1980년일본가나가와현출생.세이코가쿠인(聖光學院)고등학교졸업후삼수끝에가고시마대학의과대학에입학했다.졸업후에는도쿄도립고마고메병원에서연수를했으며같은병원대장외과의사(비상근)로10년동안근무했다.2017년2월부터3월까지후쿠시마현다카노병원의원장으로일한뒤후쿠시마현고리야마시소고미나미토호쿠병원외과의사로근무했다.자격은소화기외과전문의,내시경외과기...

목차

프롤로그

교통사고
기초생활수급
아뻬(충수염)
이시이
도쿄
방귀

에필로그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의사가해야하는일이란환자가하루라도오래살수있게하는것아닌가?
왜내가아니고저들이고통을받아야만하는가?

신입의사의하루란,아무것도못하고아무것도몰라서,선배의사로부터단지혼날뿐…….하지만환자는,기다리지않고밀어닥친다.생활보호대상자인치매노인,동갑내기말기암청년,교통사고로빈사상태의중상을입은5세소년.
의사의사명은환자가하루라도더살수있게하는것아닌가?그래서그들을전력을다해돕고싶다.

생명을다루는인턴의고뇌와성장
현직외과의사가쓴초보의사의갈등과성장을담은의료드라마

이책은가고시마에서나고자란주인공아메노류지가일본의수도도쿄의한병원에서외과인턴으로서온갖시행착오를겪으며진짜의사로조금씩성장해나가는모습을그린책이다.의사1년차인턴류지는어릴적다섯살때같이놀던형이돌연사하는것을본이후로계속그것이트라우마로남아있다.
이소설은류지가이러한내적트라우마를환자들과의에피소드를통해스스로극복하고해결하면서의사로서그리고인간으로서성장하고성숙해지는과정을그려나가고있다.
환자는의사를통해몸의질병을치료받지만반대로의사도환자들이회복되어가는모습을보면서위로받기도한다는점을강조하고있다.
어려운의학용어를쉬운문장으로접목해독자들의흐름을방해하지않으며현직의사가쓴소설인만큼그상황이매우생생히그려진다.어린이환자를위해진찰전에청진기를따뜻하게손으로감싸는장면은의료현장의리얼함과저자의따뜻한마음을동시에보여주는장면이다.
이런저자의이력중에특이한점이있었다.바로후쿠시마원전사고장소에서20km밖에떨어져있지않은다카노병원에서2개월동안병원장으로근무했던이력이었다.
다카노병원은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인근지역에서몇십년동안지역주민들의의료를책임지던병원으로그지역에남은주민들이유일하게의지할수있는의료시설이라고한다.그런데거기서홀로남아환자들을진료하던팔순넘긴다카노히데오원장이갑작스러운화재로사망하면서의료공백이생기게되었다.이소식을접한지은이는당시두달후후쿠시마현의다른병원외과의로이직이결정되어있었는데이전병원의사직을앞당겨두달동안다카노병원의원장으로근무했다고한다.일본내에서도기피하는후쿠시마로의이직을결정한점이나단기간이지만다카노병원장을맡은것만봐도의사로서의기본적사명을제대로인지하고몸소실천하는의사라는것을알수있다.이책을읽고나면뭔가마음이훈훈해지는것은아마도글속에이러한지은이의사고와인격,의식이녹아있기때문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