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 (갑작스러운 인생 시련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 (갑작스러운 인생 시련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15.00
Description
바삐 살던 40대 벤처 투자전문가이자,
[하와이 패밀리]의 저자인 손창우 작가가
가족과 함께 4번째 하와이 여행을 떠나기 직전
갑작스러운 뇌종양 판정을 받고,
1년 동안 수술과 항암, 재활 과정을 거쳐 완치에 이르기까지
유머를 잃지 않고 온 가족이 똘똘 뭉쳐서
하나하나 시련을 극복해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투병일지!
인생이 바닥을 칠 때,
벗어날 수 없는 늪이라고 생각했던 구멍에서
꽃도 피어나고, 작은 희망의 해도 날아오른다.
그러니, 바닥을 칠 때 농담을 건네자.
힘들어도 우아하게!

수술에서부터 항암치료, 그리고 건강을 되찾기까지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투병 일지!
이 책은 손창우 작가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쳐 건강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투병일지다. 작가는 어느 날 갑자기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아들이자 대학교 복싱동아리 초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활발하고 건강했던 몸인데, 뇌종양이라니.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는 작가의 마음은 무덤덤했다. 병원, 입원, 수술, 회복 등의 단어에 대한 감이 전혀 없었기에 오히려 평온한 마음으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긴 수술 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고, 자기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다. 머리 속 종양 따위가 삶을 지배하지 못하게, 그 와중에도 행복하기 위해.

지금은 누워 있기만 해도 힘이 들고 몸이 푹푹 꺼진다. 내 생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완벽한 중병 환자의 모습이지만, 병원을 조금이라도 더 늦게 찾았거나, 훌륭한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거나, 수술 과정에 조그만 돌발 상황이라도 만났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쁠 수도 있었다. 겉이라도 멀쩡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눈을 마주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가. 아, 이렇게 시작하면 되겠다. 감사하기 쉽네. 한번 해 보자. 자, 비트 주세요.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계속 감사해 볼게요.
-[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 35페이지 ‘행복, 마음 챙김 전도사’ 중
저자

손창우

“자,비트주세요.계속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울시간도부족한세상,부정적인생각은하지않는다.10년후에도꼰대가되지않을자신이있으며장래희망은재미있는사람이다.경영학을전공하고대기업,외국계기업을거쳐지금은투자업계에몸담으며대학에서강의를하고있다.첫번째책[하와이패밀리]출간후갑작스럽게찾아온병마와싸우며가족들을위해감사의글을적기시작했다.

목차

2018.07.31프롤로그,7월의기억

2018년8월
-아픈기억,모든것이조심스럽던…
2018.08.01:긴수술,그후기억들
2018.08.02:우리아이들
2018.08.03:행복,마음챙김전도사
2018.08.04:PETCT검사
2018.08.05:딸들에게하고싶은말
2018.08.06:방사선치료시작
2018.08.08:싸늘하게식어버린입맛
2018.08.09:라디오스타
2018.08.11:신데렐라호박마차
2018.08.13:용서
2018.08.15:광복절특식
2018.08.17:수술실기억
2018.08.19:조코윌링크
2018.08.20:나우누리
2018.08.21:피아니스트
2018.08.23:백양로와활천대
2018.08.24:반려남편
2018.08.25:8월의기억
2018.08.26:나의하루
2018.08.27:깊은바닥
2018.08.31:지영이에게쓰는편지

2018년9월
-내삶의바닥,그래도감사를…
2018.09.01:지킬박사와하이드
2018.09.02:사람이명품
2018.09.03:스위트홈
2018.09.04:비오는날
2018.09.05:관계의리트머스
2018.09.07:욕쟁이할아버지
2018.09.08:생선가시
2018.09.10:큰대문집
2018.09.12:Yoursong
2018.09.14:헬리콥터
2018.09.16:지우의기도
2018.09.17:아듀,방사선
2018.09.18:세상심심한곳
2018.09.19:세상맛없는곳
2018.09.20:해먹
2018.09.22:베이스볼
2018.09.23:추석선물
2018.09.24:새벽설교
2018.09.26:텍사스
2018.09.30:9월의기억

2018년10월
-이젠안아플때도됐는데…
2018.10.03:삼성전자마케팅
2018.10.06:워커힐
2018.10.08:냉정과열정사이
2018.10.09:아빠품
2018.10.10:수면제
2018.10.12:동물가족
2018.10.13:아버지
2018.10.14:사진관
2018.10.15:해와달
2018.10.16:병원놀이
2018.10.18:다시MRI
2018.10.20:대안학교
2018.10.22:삼성동나들이
2018.10.24:산책로친구들
2018.10.26:늑대이야기
2018.10.27:지아의멘트
2018.10.28:마가린
2019.10.29:치즈버거
2018.10.31:기억력

2018년11~12월
-이제아프지않기로…
2018.11.01:반려견
2018.11.03:아랫집처갓집
2018.11.05:편지
2017.11.07:하와이패밀리
2018.11.09:카푸치노
2018.11.11:PeopledonotfollowMachine
2018.11.12:동화책
2018.11.14:회전초밥집
2018.11.16:머리카락
2018.11.17:길고양이
2018.11.18:스포츠기사
2018.11.19:추어탕
2018.11.20:문앞의야만인들
2018.11.22:학생
2018.11.23:Workshop
2018.11.24:첫눈
2018.11.26:미세먼지
2018.11.27:왕숙천
2018.11.28:크리스마스커밍순
2018.11.30:11월의편지
2018.12.31:그리고또한달,12월의편지

2019년1~7월
-세상속으로(이제아픈이야기없음)
2019.01.10:영화300편
2019.01.20:손카이캐슬
2019.01.31:워밍업
2019.02.10:금수저
2019.02.15:졸업식
2019.02.27:지도교수님
2019.02.28:장래희망
2019.03.01:묘비명
2019.03.07:첫수업
2019.03.30:작업실
2019.04.16:재검
2019.04.30:회복탄력성
2019.05.15:버스
2019.05.30:acupofcoffee
2019.05.31:life
2019.06.15:나비
2019.06.25:철봉
2019.06.27:평균인생
2019.06.30:수박
2019.07.05:영화
2019.07.10:드림위즈
2019.07.17:수술후1년

출판사 서평

악명높은항암치료에도유머를잃지않는
우리는하와이패밀리!
몸이아프면기분이울적해지기쉽다.환자의우울감은치료가거듭될수록눈덩이처럼불어나우울증이되고,우울증은가족전체에전염된다.실제로가족구성원중암환자가있는경우우울증에걸릴확률이그렇지않은경우보다1.6배높다고한다.하지만이책에는슬프거나우울한내용이없다.암이란질병이얼마나무서운지그치료과정은또얼마나힘든지를적나라하게드러내기보다뇌종양판정을받은이후부터수술,항암치료를거쳐건강을되찾기까지어떻게지냈는지,어떤생각을했는지를작가특유의유머로표현했다.치료와증상등을묘사한부분이아니면투병일지라는것을잠시잊을정도다.그런그를대하는가족들의태도에도슬픔은없다.장난스럽거나시크하거나.수술이전의일상과다르지않다.우울해지지않기위해,웃음을잃지않기위해고군분투한작가의노력이본인뿐만아니라가족모두의웃음을지켜냈다.

방사선치료자체는아프지않다.다만치키치키소리가묘한공포분위기를조성한다.하지만괜찮다.우린지금껏얼마나기분나쁜소리를많이들으며자랐는가.“엄마모시고와라.엎드려뻗쳐.옥상으로따라와.눈깔아.”등의말뿐만아니라손톱으로칠판긁는소리,노래방마이크의갑작스러운삑소리등도견디며살아왔다.이정도기계음엔끄떡도안한다.치료이후엔기분나쁜두통이찾아왔지만아직은견딜만했다.이제시작이구나.후유증을얼마나최소화할수있느냐의싸움이다.뭐,별거있겠어?토모테라피선생님,잘부탁드립니다.나랑같이남은종양을잘무찔러봐요.
-[바닥을칠때건네는농담]42페이지‘방사선치료시작’중

온가족이밥을먹다말고내뒤통수앞에옹기종기모였다.드디어머리에솜털들이나기시작한것이다.방사선치료로머리가빠진지두달반만이다.
“어진짜네.여기도나기시작했어.”
우리집식탁은오랜만에활기로가득찼다.지우는머리가다시나는의미를아는지기분좋은딸미소를짓고있었고,지아는지금이더예쁘다고머리가안났으면좋겠다고했다.지아야,아빠수염은천장에닿을때까지기르라면서일관성이없잖아.
내머리의솜털들은우리집의네잎클로버가되었다.동시에여러손이내머리를쓰다듬었다.자,아들낳고싶은분들,건강해지고싶은분들,모두와서다만지세요.머리카락으로가족들에게기쁨과행복을안겨준것같아나도좋구나.
-[바닥을칠때건네는농담]189페이지‘머리카락’중

수술1년후,
다시세상으로향하는발걸음
수술을기점으로손창우작가의인생4막이시작되었다.뇌종양판정을받고수술을준비하면서,수술을받고항암치료를받으면서,치료가끝난후건강을회복해나가면서수많은생각을했다.몸은느려졌지만생각하는속도까지느려진건아니었고,정신없이바쁜일상에서벗어나시간적인여유가생겼다.그시간동안작가는그동안의삶을돌아보고추억하며곁에있는사람들의소중함을깨달았다.손창우작가는건강을되찾은후후배들이믿고의지할수있는조력자가되기위해이력서를업데이트하고,자기소개서를쓰고,임용지원서를작성하여여러대학교들의문을두드렸다.그결과모교인연세대학교경영학과산학협력중점교수로임용되어‘밴처캐피탈’강의를진행하고있으며,학생들의박수를받을정도로명강의로인정받아두번째학기로이어가고있다.유머와웃음을잃지않으며어려움을극복한작가의이야기가투병중인사람이나아픈가족이있는사람들에게힘이되길바란다.더불어평범한하루의소중함을잊고사는사람들이건강하고무탈한하루가얼마나감사하고소중한지느끼길바란다.

기쁠때기뻐하지않는사람들,행복한데행복한줄모르는사람들틈에서살며나또한그러했다.행복할때행복할수있는것은누구든할수있다.하지만힘든시기에도행복할수있음을보여주고싶었다.가족들과날걱정해준주변분들께고마움을전하고싶었다.그렇게지난1년을기록했다.앞으로내삶에어떤스토리들이기다리고있을지는모르겠지만,가야할길이멀다고한숨짓지말고,여태껏살아온길을보며미소짓자.지난1년간의경험을통해서이제어떠한상황에서도난행복할수있고,조금더좋은사람이될수있을것같은자신감이생겼다.그리고이모든것은사랑하는가족이있음에가능했다.
-[바닥을칠때건네는농담]263페이지‘수술후1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