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 경성 모던라이프 (경성 사계절의 일상)

1930 경성 모던라이프 (경성 사계절의 일상)

$25.00
Description
현재와 묘하게 닮아 있는 90년 전의 서울,
1930년대 경성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났을까?

당시 경성 사계절의 일상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과 장소들을
철저히 고증해 8년 동안 쓰고 그린 오숙진 작가의 인생 데뷔작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격변기의 경성에서 발견하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
생생하게 살아있는 경성 모던라이프의 장면들을 정교하게 되살린 아름다운 그림과
맛깔나는 이야기로 풀어내 소장 가치를 높인 그래픽 스토리북의 탄생!

〈1930 경성 모던라이프〉는 1930년대 전후 일제강점기의 경성을 담은 그래픽 스토리북이다.
당시의 일상과 사건 사고가 담긴 잡지 〈별건곤〉 등에 소개된 실제 경성의 이야기를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고품격의 그래픽 작품으로 재현하여 흥미진진하게 엮었다. 근대 도시로 변모해가는 경성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계절 풍경 속 구체적인 건물과 장소를 배경으로 아침부터 밤까지의 일상을 실제 사건과 함께 되살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1930년대 경성의 생활상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아마도 혼재(混在)가 아닐까. 남대문을 비켜 지나가는 소달구지와 자동차, 두루마기에 맥고모자, 치마저고리에 굽 높은 구두, 신문물이 가져다준 풍요와 여전한 가난. 이렇듯 낡고 오래된 것과 낯설고 새로운 것의 끝없는 충돌이 이 시대 경성인들의 삶을 관통한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흥분하고 기대하면서도 때로는 좌절하고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고, 반성과 자각으로 새로운 시대를 스스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을 것이다.

당시 〈별건곤〉에 연재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세태 비평 소설 〈은파리〉를 오마주해 오숙진 작가는 금파리의 눈으로 1930년대 경성의 곳곳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경성을 여행하는 금파리와 함께 경성을 유람한 독자들은 인간 삶의 모습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1930 경성 모던라이프〉를 여행안내서로 삼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 보존되고 있는 장소들을 둘러보면서 당시 모던 보이, 모던 걸이 되어 그 시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숙진

서울대학교사회과학대학지리학과및미술대학서양화과를졸업하고,이탈리아피렌체국립미술원회화과를졸업했다.다수의개인전을열며화가로활동하고있다.

〈1930경성모던라이프〉는첫번째저서이다.2015년우연한계기로1930년대경성의모습을그리기로마음먹었다.자료를모으고,스토리를만들고,열정을담아그림을그리다보니어느덧한권의책이되었다.앞으로다양한주제를담은아름다운그래픽북을만들계획이다.

목차

61930경성지도
8경성의안내자‘금파리’
10여는글:경성의안내자금파리올시다


14봄의여정
16봄의인물

18남대문
22태평통
26광화문통
30종로네거리
36설렁탕집
40탑골공원
46경성도서관
50천도교당
54카페
58창경원
64금파리인터뷰-룸펜

여름
68여름의여정
70여름의인물

72경성역
76호텔
80남산공원
86경성재판소
90정동
94빙수집
98당구장
102신가정
106화신백화점
110종로야시
114금파리인터뷰-부인과변호사

가을
118가을의여정
120가을의인물

122경성운동장
126토막촌
130전차
134종로거리
138우미관
142작은집
146인사상담소
152미쓰코시백화점
158진고개
162요리집
166금파리인터뷰-여배우

겨울
170겨울의여정
172겨울의인물

174전당포
178기독교청년회관
182서대문형무소
186다방
190다방골
194아편굴
198선술집
202조선극장
208골목길
212마작구락부
216금파리인터뷰-전당포주인

2181930경성의근대남녀
220닫는글:작가의말
222출처

출판사 서평

1920~30년대실제발행되었던〈별건곤〉〈삼천리〉〈개벽〉등의근대잡지를토대로재해석된〈1930경성모던라이프〉는그시대의문체와세밀하게묘사된그림으로독자들로하여금경성의모습을선명하게그려볼수있게한다.

작가는8년동안당시의빅데이터를수집하고,글을쓰고,장인적고증으로그림을그렸다.그당시경성에서벌어진실제의사건들이작가의시선에서어떻게재해석되고
표현되었는지완성도높은그림과탄탄한스토리로확인할수있다.

현재의서울과근대도시로변모해가던1930년대의경성.오래된것과낯설고새로운것의충돌은언제나우리를감싸왔지만,혼돈속에서도매순간치열하게살아낸우리가있었기에그때나지금이나삶의모습은크게다르지않다.

1930년대모습을현대적으로재해석한그림과위트있는금파리와함께하는경성여행으로그들의삶속에서현재우리의모습을비춰보고,그들에게위로받고힘을얻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