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은 파업 중

암탉은 파업 중

$13.00
Description
열악한 생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알 낳기를 거부한 암탉들!
‘달걀 파동’ 이야기를 따스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낸 『암탉은 파업 중』. 어느 날 갑자기 파업을 선언하는 암탉들을 통해, 인간과 가축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우리가 거의 날마다 먹는 ‘달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보여 주고,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동물 복지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해줍니다. 열악한 생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알 낳기를 거부하는 암탉들과 이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농장 주인 부부의 모습에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저자

필라르세라노

스페인마드리드에서태어났습니다.아이들을가르치는교사이자,아』들을위한글을쓰는작가입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암탉은파업중』,『걱정이너무많아요>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암탉들이알낳기를거부한이유는?_암탉들의권리찾기대작전!
지난여름,온국민을깜짝놀라게했던‘달걀파동’을기억하나요?시장이나마트에서파는달걀에서살충제성분이나오는바람에달걀판매를중지하고모두거두어서버리는등전국이떠들썩했지요.한동안시장에서달걀을찾아보기가힘들었고,가격도무척비싸져서달걀이주재료인음식들의가격도덩달아올랐어요.이일을겪은뒤사람들은달걀이얼마나중요한먹거리인지깨달은것은물론,안전한먹거리에대한요구또한높아졌지요.
그런데어쩌다그런일이벌어...
암탉들이알낳기를거부한이유는?_암탉들의권리찾기대작전!
지난여름,온국민을깜짝놀라게했던‘달걀파동’을기억하나요?시장이나마트에서파는달걀에서살충제성분이나오는바람에달걀판매를중지하고모두거두어서버리는등전국이떠들썩했지요.한동안시장에서달걀을찾아보기가힘들었고,가격도무척비싸져서달걀이주재료인음식들의가격도덩달아올랐어요.이일을겪은뒤사람들은달걀이얼마나중요한먹거리인지깨달은것은물론,안전한먹거리에대한요구또한높아졌지요.
그런데어쩌다그런일이벌어진걸까요?그원인은닭을키우는방식에있어요.달걀을빠른시간안에대량으로생산하기위해엄청나게많은수의닭을좁은공간에몰아넣고키우는공장식사육때문이지요.한마리당바닥이A4용지한장크기도안되는좁은우리에가두어키우다보니,한번진드기가생기면순식간에닭장전체로퍼지게된답니다.그래서양계장주인들이어이없게도닭에게살충제를뿌리는무리수를둔거예요.
사실,자연에풀어놓고키우는닭들은흙위에서뒹굴뒹굴하는모래목욕으로진드기와같은해충을간단하게물리친다고해요.하지만움직거릴수도없는좁은닭장에서는불가능한일이지요.어찌보면인간의편의를위해만들어낸방식이우리의건강을위협하는모순적인결과로돌아온셈이에요.이일을계기로가축사육방식에문제를제기하고,나아가동물복지와윤리적인소비에대한인식을높이자는목소리가커지고있답니다.
《암탉은파업중》은바로이‘달걀파동’이야기를따스하면서도재미있게그려내고있어요.어느날갑자기파업을선언하는암탉들을통해,인간과가축이모두건강하고행복하게살아가는방법이무엇인지생각해보게한답니다.열악한생활환경을바꾸기위해알낳기를거부하는암탉들과이들의요구를적극적으로받아들이는농장주인부부의모습에서,사람과동물이더불어살아가는세상을만날수있어요.
동물복지는우리의건강한삶과도관계가있어요!
농장의아침이밝았어요.주인아저씨와아주머니는일찍일어나닭장에서막꺼내온달걀로프라이를만들어아침식사를했지요.그런데이게무슨일일까요?달걀맛이형편없지뭐예요?아저씨는닭장으로부리나케달려갔어요.오늘따라닭들이몹시불안해보였지요.아저씨는달걀이영신선하지가않더라면서닭들을타박하고는서둘러닭장을떠났어요.
아저씨가돌아간뒤암탉들의대장인클로틸데가입을삐죽거리며말했어요.
“더이상은못참겠어.이렇게좁고어두운닭장에바글바글하게가둬놓고,질좋은달걀을낳으라는게말이돼?”
그러자닭들은기다렸다는듯이너도나도불만을쏟아냈어요.이대로가만히있어서는안되겠다며잘못을바로잡자고아우성이었지요.
바로그때,작은암탉이무리앞으로나오며말했어요.
“이제부터달걀을낳지않는게어때요?”
닭들은좋은생각이라며맞장구를쳤어요.그러면서권리를되찾을때까지달걀을낳지않기로굳게약속을했지요.
다음날아침,아주머니는닭장에갔다가깜짝놀랐어요.달걀이하나도없었기때문이에요.곧토르티야만들기대회가열릴텐데,농장의암탉들이낳은달걀이없으면육년연속우승이라는대기록이물건너가는거나마찬가지였어요.아주머니는한숨을폭내쉬며깊은고민에빠졌지요.과연주인아저씨와아주머니는이문제를어떻게해결할까요?
이렇듯《암탉은파업중》은우리가거의날마다먹는‘달걀’이어떻게생산되는지를보여주고,동물들이편안하게살아갈수있도록보장해주는‘동물복지’가왜필요한지생각해보는계기를제공해주어요.
물론한꺼번에모든것을바꾸기는어려울거예요.하지만열린마음으로동물들을대한다면다같이건강하게살아가는미래를꿈꿀수도있지않을까요?인간과동물이따뜻하게공존하는세상을그리고있는이책속풍경처럼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