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13.00
Description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전통 시장 한 바퀴!

‘왕’ 말고 ‘서민’의 이야기를 담은
진짜 역사 이야기!
「신기방기 전통문화」시리즈 획일적인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자! 전통 시장에 깃든 선조들의 삶을 엿보는 진짜 역사 이야기! 수많은 역사책이 있지만, 우리의 역사 지식은 획일적이고 한정적입니다. 그것은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신기방기 전통문화>시리즈는 지금은 쓸모가 없어서 사라져 가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합니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문화로 알아보는 우리만의 진짜 역사책입니다.
저자

정인수

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레일로드>잡지편집장을하면서우리나라방방곡곡아름다움에매료되었습니다.현재전남곡성의미성짚풀공예문화원에서사무국장으로일하며전통문화를강의하고어린이책을집필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쉼표여행》,《내가찾은도공》,《교과서역사여행》등이있습니다.

목차

제1장인사가오가는반가운시골장터
정을나누는장터…011사철변함없는전문가게…012
철마다파는것이다른좌판…016맛도좋고값도싼먹거리…017

제2장인사가오가는반가운시골장터
오일장은어떻게생겨났을까?…022우리선조들은장에서무엇을샀을까?…025가는날이장날?…027

제3장옛장터를지키던점방들:“죽사발이웃음이요,밥사발이눈물이라.”
싸전싸전에가서밥달라고한다…032
어물전어물전망신은꼴뚜기가시킨다…037
과물전과물전망신은모과가시킨다…042
드팀전못입어잘난놈없고잘입어못난놈없다…047
유기전그릇도차면넘친다…052
사기전죽사발이웃음이요,밥사발이눈물이라…057
옹기전독깨고장쏟는다…061
쇠전방둥이부러진소,사돈아니면못팔아먹는다…067
푸줏간푸줏간에들어가는소걸음…075
시목전나무가묵어야쌀이묵는다…080
대장간대장장이집에식칼이논다…085
그밖에가게들난장에서도떼기시장까지…090

제4장뜨내기장동뱅이:장사꾼은오리보고십리간다
약장수애들은가라,아줌마는당겨앉고…097
땅꾼땅꾼에도꼭지가있다…101
각설이작년에왔던각설이죽지도않고또왔네…104
엿장수꾼보다엿장수가많다…108
방물장수장사꾼은오리보고십리간다…115
동동구리무딸은예쁜도둑…118
풍각쟁이장꾼은하나인데풍각쟁이는열둘…122
전기수책을읽어주는이야기장사꾼…127
사주쟁이미래를엿보는사람…132
야바위꾼도둑놈이제발저린다…136

부록장터용어…140

출판사 서평

▶죽사발이웃음이요,밥사발이눈물이라

싸전,어물전,과물전,드팀전,유기전…….싸전은쌀을팔고,어물전에서는생선을팔고,과일을팔던과물전등이렇게판매하는물건에따라이렇게부르는이름도달랐습니다.하지만옛날에만그랬던것이아닙니다.전통시장을가보면그이름은다르지만가게들이같은방식으로물건을파는것을알수있습니다.그러고보니마트도마찬가지입니다.한공간에모아두긴했지만,그릇진열대,장난감진열대,채소진열대이렇게구분이되어있습니다.
《꼴뚜기는왜어물전망신을시켰을까?》는4개장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
“1장_인사가오가는반가운시골”과“2장_서민들의애환이가득한옛장터”편에서는전통시장에관한기본적인정보를들려줍니다.위에서말한것과같이전통시장이어떻게생겨나고어떻게이어졌는지,선조들은전통시장에서무엇을했는지에관한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
“3장_옛장터를지키던점방들:죽사발이웃음이요,밥사발이눈물이라”,“4장_뜨내기장돌뱅이:장사꾼은오리보고십리간다”편에서는전통시장의세부적인구성과장사꾼에관한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여기서는재미있는사건과이야기를통해장터가어떻게역사가되었는지를알수있습니다.
물건하나,점방하나가사라진다는것은그리단순한일이아닙니다.그것을이용하며수천년을이어온우리의이야기가사라지는것입니다.그이야기와관련된언어도사라지는것입니다.이책은전통시장을소개하고그에얽힌이야기를아이들의눈높이에맞춰재미있게풀어냈습니다.

▶전통문화와함께이어온우리의진짜역사이야기!
우리선조들의수백년삶속에는수많은이야기가숨어있습니다.하지만시간이흐를수록그이야기가사라지고있습니다.우리가쓸모없고하찮다고생각하는것들에는그냥잊어버리기에는너무나소중한이야기가많습니다.그이야기는우리선조의희로애락의모습이고스란히투영되어있습니다.현재우리의역사책은‘왕’을중심으로구성된이야기가보편적입니다.하지만과거에왕만존재했던것은아니지요.수많은평범한백성과그들의일상도역사에서중요한부분입니다.이책은평범한우리의역사이야기입니다.지금은사라져가는전통시장에서찾아보는우리의진짜역사이야기입니다.

장터를기웃거리다가시장이얼마나중요한역사의현장인지를깨달았어요.
장터는수백년전부터이어오는서민의삶이고스란히배어있는곳이니까요.
하지만할머니들은이제너무늙으셨고,돈벌이보다재미삼아장터에나온다는말씀을듣자한가지걱정이밀려왔어요.그중요한서민의역사가사라질지도모른다!
그래서이책을쓰기로했어요.단순히장터에무엇이있고,어떤게재미있고를다루는것이아니라장터가우리민족에게어떤곳인지를살펴보자는생각으로썼어요.
우리는역사를배울때보통사건위주로배우죠.언제무슨일이있었나그일은왜일어났을까?등등.하지만그것이역사의전부는아니지요.
역사란단순히지난과거를나열하는게아니니까요.지난과거들이현재어떤모습으로바뀌어가는가를배우는것이진짜역사공부가아닐까해요.

-저자의말중에서

▶민중의삶이시작되고발전해간,전통시장

역사에따르면우리나라최초의오일장은1470년(성종1년)전라도나주에섰던시장이라고합니다.《조선왕조실록》에따르면당시극심한흉년이들자나주사람들이5일에한번씩모여서로남는것을교환해극복했다고합니다.이를장문이라고했고,인근지방으로도퍼졌다고합니다.
그러니까오일장의시작은‘어려움을극복하기위한곳’이었던셈입니다.
장이열리는날이면마을의거의모든사람이장을찾았다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장에서는물건을사고파는것말고도많은이야기가있었으니까요.즐길거리와먹거리가가득했습니다.
또오일장은세상돌아가는소식을들을수있는곳이었습니다.요즘이야인터넷이나텔레비전등을통해소식을접하지만,당시에는장터에서세상의소식을들을수있었습니다.그러니오일장에서역사가시작되었다고해도틀린말은아닙니다.
정인수작가는전통시장을찾아다니며,어르신들을인터뷰했습니다.그러면서장터어르신들의기억과경험이중요한역사의한갈래라고생각했습니다.어르신들의기억과역사자료를비교하여집필한책이바로《꼴뚜기는왜어물전망신을시켰을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