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색깔

사라진 색깔

$13.35
Description
깊은 밤, 어둠 속에서 검은 새가 노래해요
부러진 날개지만 날 수 있다고, 오직 자유를 위해!
저자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은 어린이 출판연구소에서 일하며 어린이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했습니다.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원로 작가입니다. 그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철학적 사고를 깨우는 동화를 창작했습니다. 또한, 문학과 예술 교사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세상에 한 발짝 다가서는 궁금증 많고 다소 불안정한 아이들의 심리를 잘 투영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색깔》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겨 버린 모녀의 삶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매일매일 죽음 마주하는 공포에서도 모녀가 어떻게 견디며 버티는지, 희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세계 곳곳에는 다양한 위험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기사를 접할 때 왠지 나와는 먼 세계의 일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협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사라진 색깔》은 참혹한 모녀의 삶을 어떻게 구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혼자”보다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수많은 독자에게 “함께” 하는 것에 관한 깊은 성찰을 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책의 삽화가 아킨 두자킨은 파스텔 색조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잔인한 현실을 그려냈습니다. 막막하고 두려운 공간, 낯선 공간 속에 떨어진 나의 두려움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터키 이민자인 아킨 두자킨은 노르웨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삽화가입니다. 지금까지 30여 편의 어린이책을 내며 노르웨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라케상과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상’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전작《나는 혼자가 아니에요》는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책 표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저자

콘스탄체외르벡닐센

1954년10월13일에태어났습니다.노르웨이어린이동화작가로여러권의어린이책을지었으며많은상을받았습니다.현재노르웨이아스케르에살면서작품활동을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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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검은새’가우리를지켜줄거야
폐허가된마을,폭격에부서진어떤집에엄마와아이가피신해있습니다.
아이는두려움을이겨내려고엄마에게검은새이야기를해달라고말합니다.
“밤이되면산에서커다란검은새가내려올거야.지붕위에서날개를활짝펴고우리를지켜줄거란다.우리가잠든동안,우리가기다리는동안.”
전쟁으로폐허가된마을에서안전한곳은없습니다.언제폭격기가날아와강철로된포탄을비처럼뿌려댈지알수없으니까요.아이는두려움을이겨내려고검은새를생각합니다.
새는지붕위에서커다란날개를펴고밤새강철비를막아줄것입니다.
“깃털의따스함이느껴져요.따뜻한엄마품,흥얼거리는엄마의노랫소리가들려요.”

◆모든것이캄캄할뿐이에요
아이는잠을이룰수없습니다.눈을감으면집이다부서지고떠나야했던그날이떠오르거든요.새가아이를꼭안아주며물었습니다.
“모두잊어버린거니?새가물었어요./무엇을요?/옛날에행복했던일들……./
나는눈을감고옛날을떠올려보았어요.모든색깔도요.”
새의물음에좋았던일을기억해보려고하지만,기억나지않습니다.좋았던기억은도시와함께무너져버렸거든요.아이의기억은색을잃어버린깜깜한절망뿐입니다.

◆가운데행성이나예요?
“나는기억해보려고했어요.무엇이든기억해보려고했죠.그때어둠속에서무엇인가점점커지는것같았어요.빨간원피스가보여요!이렇게말하는내얼굴에미소가번졌어요.”
검은새는아이에게행복했던기억을되찾도록도와줍니다.아이가잊어버렸던행복했던기억,기억은수많은색깔로아이를찾아옵니다.
소식이끊어진아빠와행복했던기억,언제나함께했던친구,마을사람들,아이는사라진색깔들을되찾고싶습니다.잊지말아야할기억이라고말해줍니다.
“드레스가빙글빙글돌고있어요.수많은해님이내주위를돌며춤추는것같아요.
행성이도는것처럼요.가운데행성이나예요.”
그제야아이는기억해냈습니다.처음엔깜깜했던기억이빨간점이되었다가다양한색깔로떠올랐습니다.언젠가희망도사라졌다되찾은기억처럼그렇게아이를찾아올것입니다.

◆혼자보다는함께할수있는일이훨씬많다는걸기억하렴
“무지개를봐.새가말했어요./무지개는하늘에다리를만들어서언제나길이있다고말하지.
혼자보다는함께할수있는일이훨씬많다는걸기억하렴.”
비틀즈의폴매카트니는노래검은새(BlackBird)에서자유를갈망하는검은새를표현했습니다.검은새는날개가부러졌지만,자유를꿈꿉니다.부러진날개를모으고하늘을나는연습을합니다.꼭창공으로날아오르겠다고포기하지않고부러진날개로날갯짓합니다.검은새는인권운동에참여했던흑은소녀를상징하는노래로도유명합니다.검은새가하늘을품게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요?“혼자보다함께할수있는일”은그들의희망을기억하고함께돕는일일것입니다.
“새가날개를들어떠날준비를했어요.그때보았어요.새의날개는그냥검은색이아니에요.
반짝이고있어요.”
《사라진색깔》속검은새는아이에게희망을잃지말것을당부합니다.아무것도없던하늘에일곱빛깔무지개다리가떠오르듯언제나길은있다고이야기합니다.다리가무너지고마을이흔적도없이사라졌지만,행복은꼭다시찾아올것이라고들려줍니다.
아이는까만검은새의날개에서반짝반짝빛나는색들이보았습니다.아이가되찾은색을다시잃어버리지않도록“함께할수있는일”을이책을읽은모든이들이함께생각해보았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