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무엇 (양장본 Hardcover)

검은 무엇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숲 공터에 검은 무엇이 있었어
누구도 검은 무엇의 정체를 몰랐어
하지만 동물들은 두려움에 덜덜 떨었지

‘편견’과 ‘두려움’은 어디서 올까?
두렵지도 위험하지도 않은 검은 무엇!
‘낯선 것’과 ‘검은색’에 담긴 철학적 이야기

낯선 것은 두려운 걸까?

작가 레자 달반드는 이란에서 태어나 이란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2018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 박람회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작가입니다. 《검은 무엇》은 우리 안에 있는 편견과 두려움에 관해 철학적 사유를 끌어내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아침 빛으로 반짝이는 숲의 나무 사이에 검은 무엇이 있습니다. “이게 뭘까?” 동물들은 검은 무엇이 궁금해서 요리조리 살피고 냄새를 맡아봅니다. 그러고는 스스로 그것의 정체를 넘겨짚고 다른 동물에게 알립니다. 일순간 숲속은 난리가 납니다. 모두 공포에 휩싸입니다. 곧 하늘이 무너질지도 모르고, 기마 부대가 숲으로 쳐들어올지도 모릅니다. 부화한 용이 숲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후로도 숲은 조용합니다.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검은 무엇은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낯선 것을 처음 대할 때 드는 생각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곧 편견과 혐오를 일으키지요. 작가 레자 달반드는 다양한 색이 공존하는 숲속이라는 공간에 정체불명의 ‘검은 무엇’을 가져다 놓음으로써 ‘낯선 것’과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끌어냅니다. 숲속에 놓인 ‘검은 무엇’이 던지는 질문, 편견과 두려움과 혐오는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

레자달반드

1989년이란의안디메시크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그림그리는것을무척좋아했다.이스파한예술대학에서그래픽디자인을전공한다음테헤란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석사학위를취득한뒤같은대학에서강사로일하고있다.지금은테헤란에서살면서이란마드레세출판사의어린이책예술감독도맡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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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두렵지도위험하지도않은검은무엇!
“검은색이품은수많은색에관한이야기”

책속숲과동물들은투명하고화려한색으로빛납니다.그리고검은빛도뚫을수없는듯새까만무엇이놓여있지요.그것은이질적이기보다조화롭습니다.숲에자연스럽게깃든검은색도,동물들몸에박힌검은색무늬도,책의좌측을차지하는하얀바탕에검은글씨까지도낯설고두렵기보다익숙하고친근합니다.
알다시피검은색은다양한색을섞어야지만만들어지는색입니다.그래서검은색도자세히보면수많은검은색이존재합니다.다른색과달리수많은색을품어야지만얻을수있는검은색은포용의색일지도모릅니다.색에는공포도위험도없습니다.색깔에차별을덧씌우는우리의생각이위험한것입니다.
밤이두려운것은색을지워버리기때문입니다.그러나어둠속에서눈을뜨고기다리면,어둠은천천히자신이품은것들을내어줍니다.위험하지도두렵지도않은검은무엇,혹시이것은멋진나무한그루로자라날씨앗이거나달콤한초콜릿한조각일지도모릅니다.어쩌면동전이가득든주머니일수도있고말이죠.
“어쩌면너는검은무엇의정체를알지도몰라.검은무엇,사랑스러운무엇,전혀무섭지않고해롭지도않은무엇,그러니까이검은무엇이무엇이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