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양장)

열쇠 (양장)

$12.00
저자

줄리아와니에

1986년출생했으며,2013년프랑스스트라스부르의장식예술학교를졸업했습니다.어린시절부터늘그림을그렸으며,〈내일을위한책〉을주제로열린몽트뢰유국제도서전일러스트경연대회에서수상했습니다.직접글을쓰고그림을그린책으로는『보이지않는숲』,『야생캠핑』이있습니다.그림을그린책으로는『월(月)의순환』,『빛나는로랑』,『어린늑대』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손에쥐어진열쇠로무엇을할수있을까?

2015년8월코스타리카정부는세계최초로동물원없는나라를선포했습니다.관람을위해생명을철창에가두는폭력을멈추겠다고선포했습니다.
반면얼마전우리나라한동물원에서는동물을끔찍하게방치하고학대한일이있었습니다.동물원을찾는관람객이줄자,경영악화를핑계로동물들을방치했습니다.철창안에갇힌동물들은최소한의물과음식도제공되지않아병들고뼈만앙상했습니다.그곳을벗어날수도없었습니다.
《열쇠》는동물을가둔동물원의문을하나씩열어주는이야기입니다.
문이열리고동물들이밖으로쏟아져나옵니다.새한마리날지않던하늘과적막하던정원은어느새많은동물로가득차고생동감이넘칩니다.
이야기는매우명쾌합니다.열쇠를얻은동물들은조금의망설임도없이과감하게문을열어젖힙니다.동물들은정원으로쏟아져나와하늘을날고나무사이를뛰어다니고나무에올라과일을먹습니다.
최근우리는전례없는전염병으로자유롭게밖으로다닐수없게되었습니다.학교도갈수없고편안하게밖에서뛰어놀수도없었습니다.물론평생을좁은공간에갇혀지내야하는동물들의처지와비교할수는없겠지요.하지만갇힘의고통과자유로운일상의소중함을깨닫는시간이었습니다.
이제작가는이야기를통해우리의손에열쇠를하나씩쥐여주고질문합니다.우리는문을열수도잠글수도있습니다.
이열쇠로우리는많은선택을할수있습니다.내가가진열쇠를어떻게사용할것인지생각해보도록하는것,《열쇠》가우리에게전하려는이야기가아닌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