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속에서 (양장)

달빛 속에서 (양장)

$18.00
Description
달과 우리의 거리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가득 채운 아름다운 그림책
까만 밤하늘과 하얀 달, 이 단순한 흑백의 이미지는 44억 년 동안 지구 곁에 존재하면서 수많은 이야기의 원천이 되어 왔습니다. 《달빛 속에서》는 서른 개의 달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달은 변덕쟁이라 같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늘 밤엔 달이 강아지처럼 밤새 우리를 따라다닐지도 모릅니다. 내일 밤은 수양버들 나무로 된 녹색 가발을 쓰고 나타날지도 모르고요. 어떤 날은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 못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호수에서 물놀이에 빠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구의 유일한 위성인 달은 지구와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단짝입니다. 수백만 년 동안 사람들은 밤하늘의 달을 보며 많은 상상을 했습니다. 그 힘으로 우리는 우주 탐험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69년 달 착륙에 성공한 뒤에도 여전히 달은 우리에게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한쪽 얼굴만 보여주는 달은 감춰진 다른 쪽 얼굴 속에 수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의 뒷면에는 토끼가 산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을까요?

프랑스 작가 자닌 테송의 《달빛 속에서》에는 서른 개의 아름다운 달이 등장합니다. 자닌 태송의 아름다운 시로 태어난 달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난꾸러기입니다. 그러나 기꺼이 외로운 아이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두려운 이를 어루만져 주는 빛이며, 늑대의 노래들 좋아하는 청중이기도 합니다. 다리가 없어도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고, 귀가 없어도 모두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압니다. 책 속에 달은 아름다운 이야기로 우리에게 더 먼 곳을 상상하도록 용기를 줍니다. 자신만의 모양과 표현, 색깔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의 평범한 밤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줍니다.

저자

자닌테송

1948년프랑스의툴롱에서태어나모로코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프랑스어교사를비롯해재단사와어릿광대같은다양한일을하다가1992년에첫작품을펴냈다.다양한경험을바탕으로어려운주제를쉽고재미있게풀어내는작가로주목받고있으며,지금은아이와어른모두를위해글을쓰고있다.첫소설『미친소녀』로'상베리상'의첫번째수상자가되었으며,『뤽스극장의연인』으로프랑스서점협회에서뛰어난청소년책에주는'소시에르상'을받았다.그의21번째작품인『수화가꽃피는마을』은프랑스의교육상인'NRP상'과벨기에가족연합이뽑은'놀며아무것도안하기상'을받았다.그밖의작품으로는『투아라마와푸른소금호수』『온갖색깔의삶』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현실의경계뛰어넘어무한한세계로의여행!

달에는많은상처가있습니다.행성과충돌해서생겨난흔적으로우리는그것을‘달의바다’라고부릅니다.어느캄캄한밤,하늘을올려다보던어떤이는초승달끝에서불꽃이뿜어져나오는것을보았을지도모릅니다.이로써‘달의바다’는상처가아닌신비한이야기를품게되었습니다.

달빛속에서우리는모두같은색을가졌습니다.하지만상상력의색깔은한계가없습니다.하얀종이에연필로그려진요안나콘세이요의그림은우리에게‘귀가없는달’과‘화가난달’과‘녹색머리카락을가진달’등다양한달을자신만의색깔로상상하도록안내합니다.또한요안나콘세이요의기발한상상력은일상으로숨어들어온달의모습을상상하도록해줍니다.

우리는모두같은달을보지만,모두가같은노래를부르는것은아닙니다.상상력은현실의경계를뛰어넘어무한한세계로우리를안내합니다.『달빛속에서』가전하는아름답고독특한상상의세계에가만히발을담가본다면,우리의오랜친구인달의깊이를조금은알게될지도모릅니다.내안깃든달의모습을그려볼수있을지도모릅니다.

사람들은항상내가달나라에가있다고말해요.
하지만그건사실이아니에요.
달이내안에있는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