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도깨비와 꽁치 (양장본 Hardcover)

버들도깨비와 꽁치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한 번도 본 적 없는 우리 도깨비의 착한 모습
도깨비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자연귀라고 합니다. 시골에서 흔히 쓰던 호미, 빗자루, 주걱, 멍석 같은 물건들이 오래도록 사람의 손때가 묻고 정이 들면 영물(신령스런 물건)이 되어 도깨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 모든 물건에는 정령(무생물 같은 여러 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도깨비는 무섭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꾀가 많고, 힘이 세기도 합니다. 또 믿기지 않는 신통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버들도깨비는 뿔 달린 도깨비가 아닙니다. 생각하기 좋아하고, 시를 짓기도 하는 이웃의 또래 친구 같습니다.
저자

이상배

동화를쓰면서어린이책을만들고있습니다.그림책《도깨비삼시랑》《메밀묵도깨비》《엄마,쉬고싶어요》,동화집《책읽는도깨비》《책귀신시간도둑》《수상한도깨비》《책귀신세종대왕》《100원의행복》외여러권이있습니다.방정환문학상,윤석중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들을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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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색하는버들도깨비
버들도깨비는버드나무가숲을이룬냇둑에살고있습니다.아침마다냇둑을걸어학교에가는소년(초등학교2학년)금동이를만납니다.산골짝외딴집에사는금동이는늘혼자입니다.버들도깨비는외톨이금동이와친구하려고장난을걸지만금동이는귀찮아합니다.가난하고,몸이불편한어머니와사는금동이는항상배가고픕니다.학교에서동시를짓던날,금동이는‘쌀밥과꽁치’라는시를지었습니다.하얀쌀밥에꽁치고기반찬을배불리먹는게소원이기때문입니다.버들도깨비는금동이가지은시를읽고마음아파하며금동이의소원을들어주기로합니다.
장터박서방네밥집으로달려가흰쌀밥과꽁치구이를얻어다개다리소반에차려줍니다.짠하고도깨비의신통력을발휘한것입니다.김이모락모락나는하얀쌀밥과꽁치고기!밥상을마주한금동이와어머니는맛있는행복을느낍니다.
‘인정이없으면정의로운사람이될수없다’고하였습니다.쌀밥한사발과꽁치구이를내준밥집아저씨는인정의보답으로사발만한금덩이를받았습니다.착한일을한사람이보은으로복을받은것입니다.

[화가의말]
‘버들도깨비와꽁치’를그리는동안집근처냇가를자주산책했습니다.연둣빛으로물든냇둑을거닐며금동이가시읊는소리도듣고,보름달이뜬밤버들도깨비가시를짓는모습도바라보고,금동이가힘차게달려갈때버들도깨비와함께헉헉대며뒤를쫓기도했습니다.
‘버들도깨비와꽁치’를그리지않았다면그저스쳐지나는평범한냇가풍경이었을것입니다.버들도깨비와금동이,그리고밥집의박서방처럼착한마음이이세상을따뜻하게하였으면좋겠습니다.달을보고시를짓고,어딘가로훌쩍여행을떠나는버들도깨비가더욱멋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