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현대사의 비극, 한국전쟁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70년이 흘렀습니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군인뿐 아니라 수많은 민간인이 죽었던 한국전쟁. 이 한국전쟁을 흔히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부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35년이라는 긴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해방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남과 북이 갈라져 서로 적이 되었으니까요. 한반도 전역이 전쟁터였던 전쟁의 상흔은 오랜 세월을 보냈어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총성은 멈추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긴 휴전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가이니까요. 그렇지만 우리는 전쟁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특히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 개개인, 아무것도 모른 채 죽고 다친 민간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생이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요. 《할아버지의 감나무》는 아이의 눈으로 전쟁을 겪은 할아버지를 바라보고, 전쟁의 아픔이 할아버지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잔잔하게 드러냅니다.
할아버지의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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