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빛깔 월요일 : 온두라스의 이동 도서관 이야기

무지개 빛깔 월요일 : 온두라스의 이동 도서관 이야기

$15.00
Description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온두라스 이동 도서관 이야기
“오늘도 어느 구석에선 슬픈 이야기가 구름처럼 피어날 거예요.
하지만 이동 도서관이 오는 날이면 웃음과 모험, 희망의 이야기가 나타나지요.”
★ 이동 도서관으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킨 온두라스의 실제 이야기
★ 소외된 지역에 문화를 나누는 도서관 운동의 기적
★ 문화 활동가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그림(뉴호라이즌 부문 대상)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동 도서관 이야기

온두라스의 작은 마을 비야누에바는 기쁜 이야기보다는 슬픈 이야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할머니, 엄마,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루이스의 소원은 가족들에게 기쁜 이야기를 들려주어 슬픔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거슨과 넬슨이 차에 책을 가득 싣고 비야누에바를 찾아옵니다. 이동 도서관이 도착해 자리를 잡으면 아이들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바퀴 달린 도서관 안에는 책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천막과 책상, 인형극을 공연할 수 있는 소품과 음향 시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까지 갖추고 있지요. 거슨과 넬슨이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덕분에 루이스와 친구들은 월요일마다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거슨과 넬슨은 아이들에게 오늘 만난 다양한 이야기를 주변에 나누라고 당부합니다. 아이들 모두가 밝은 빛으로 자신의 주변을 환하게 가꿀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두 사람은 믿고 있거든요. 두 사람의 바람대로 루이스의 발걸음은 가족과 이웃들에게 향합니다. 언제나 슬픈 이야기들이 몰려드는 그들에게는 루이스가 풀어내는 갖가지 이야기보따리가 꼭 필요합니다. 비야누에바의 월요일은 여느 날처럼 우중충한 잿빛이 아닙니다. 집집마다 행복한 기억과 환상적인 꿈으로 가득한 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입니다.
이 책은 온두라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눔협회는 수도 테구시갈파를 중심으로 학교와 거리, 축구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도서관을 열고 문화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독서, 공연, 예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지역을 포용하고 변화시켜 나간 온두라스의 이동 도서관 사례는 지역 사회 운동이 거의 사라지고 문화적 경험의 격차가 갈수록 켜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저자

넬슨로드리게스,레오나르도아구스틴몬테스

온두라스엘파라이소트로헤에서태어났어요.나눔협회(Asociaci?nCompartir)의문화활동가이자어린이책작가이며,음악선생님이자작사·작곡을하는가수이고,사회음악가예요.넬슨은이동도서관프로젝트를운영하면서자원봉사자로참여하고,여러가지활동을예술로통합하는독서운동을벌이고있어요.언제나열정적으로책을소개하고음악을가르치며,그가속한지역사회의어린이에게즐거움을전해요.

출판사 서평

이동도서관으로지역사회를변화시킨온두라스의실제이야기
소외된지역에문화를나누는도서관운동의기적
문화활동가들이실제경험을바탕으로쓴책
볼로냐라가치상수상작가그림(뉴호라이즌부문대상)

일주일에딱하루,마법같은월요일
작은마을에이동도서관이찾아옵니다!

비야누에바는온두라스의수도테구시갈파에자리한작은마을입니다.온두라스의다른지역과마찬가지로기쁜이야기보다는슬픈이야기가많은곳이지요.가난,질병,실업,범죄……온갖우울한소식들로어른들의얼굴에서먹구름이떠날날이없습니다.

루이스는이곳비야누에바에서할머니,엄마,누나와함께살고있습니다.일자리를찾아멀리떠난아빠는소식을들을길이없어요.나쁜소식이오지않는것만으로다행이라여겨야하지요.루이스는때때로기쁜이야기를알게되면가족들에게얼른그이야기를전하고싶습니다.할머니와엄마와누나의얼굴이잠시라도환해지기를바라기때문이지요.우울한잿빛이감도는집과마을이조금이라도알록달록한색깔로채워지길간절히원하기때문이지요.

기쁜이야기를만날수있는기회가좀처럼없는루이스에게일주일에딱하루,마법같은날이찾아옵니다.바로이동도서관이오는월요일입니다.매주월요일이면이동도서관사서인거슨과넬슨은갖가지이야기를가득싣고비야누에바를찾아옵니다.도서관차량의경적소리가멀리서들려오기만해도루이스와친구들은들뜨기시작합니다.이제곧기쁜이야기를엄청많이만날수있을테니까요.

드디어이동도서관이도착해자리를잡으면아이들이달려오기시작합니다.끼니도거른채달려오는아이들,신발도못신고맨발로오는아이들……모두가월요일이오기만을기다렸습니다.바퀴달린도서관안에는책만있는게아닙니다.아이들이마음껏책을읽고놀수있는천막과책상,인형극을공연할수있는소품과음향시설,아이들이좋아하는간식까지갖추고있지요.

어떤날은큰소리로책을읽는게가장재미있습니다.웃긴목소리로연기하는인형극[아마데우스]를보는날,신나는노래를배우는날도있지요.거슨과넬슨이매주다양한프로그램을마련해오는덕분에루이스와친구들은이동도서관에서알차고재미있는시간을보낼수있습니다.

어두운세상을환하게물들이는이야기의힘
온마을을무지개빛깔로채워나가요!

어느새이동도서관이다른곳으로떠날시간이되었습니다.거슨과넬슨은아이들에게작별인사를건네며당부를잊지않습니다.그들은아이들에게오늘만난다양한이야기들을주변에나누라고말합니다.아이들모두가밝은빛으로자신의주변을환하게가꿀수있는재능이있다고두사람은믿고있거든요.아이들이아이들답게뛰어놀고,즐거워하고,기쁜이야기를퍼뜨리기위해서는마음속에자유로운느낌을가져야만합니다.거슨과넬슨은그런자유로운느낌이오늘하루아이들에게잘심어졌기를간절히바랍니다.

두사람의바람대로루이스가만난기쁜이야기들은루이스에게만머물지않습니다.이동도서관을나선루이스의발걸음은사촌누나와형들에게향하고,이발사실비오아저씨와과일가게안나마리아아줌마에게향하지요.그리고사랑하는가족들에게도요.언제나슬픈이야기들이몰려드는그들에게는루이스가풀어내는갖가지이야기보따리가꼭필요합니다.

매주월요일저녁,루이스는행복한마음으로잠자리에듭니다.이동도서관에서만난재미있는이야기들덕분에환상적인꿈을꾸게될것같거든요.루이스의이야기를들은가족과이웃들도마찬가지겠지요.또도서관에다녀간모든아이들의집과이웃들도똑같을것입니다.그래서비야누에바의월요일은여느날처럼우중충한잿빛이아닙니다.행복한기억과환상적인꿈으로가득한알록달록무지개빛깔이지요.

온두라스의실제이야기를바탕으로만든그림책
소외된지역을포용하고변화시켜나간문화운동의본보기

그림책『무지개빛깔월요일』은온두라스의실제이야기를바탕으로만들어졌습니다.온두라스의나눔협회(AsociacionCompartir,www.compartirhonduras.org)는비영리단체저스트월드인터내셔널(JustWorldInternational,www.justworldinternational.org)의지원을받아소외된지역의어린이들에게문화를전하는이동도서관운동을펼치고있습니다.수도테구시갈파를중심으로학교와거리,축구장등다양한공간에서도서관을열고문화소외계층의어린이들에게독서,공연,예술교육등의프로그램을제공하고있습니다.3,500명이넘는어린이들이이활동의혜택을받고있다고합니다.소외된지역을포용하고변화시켜나간온두라스의이동도서관사례는지역사회운동이거의사라지고문화적경험의격차가갈수록켜지고있는우리사회에도시사하는바가큽니다.

이책의작가들은나눔협회의이동도서관을직접운영하면서온두라스어린이들에게독서와예술교육프로그램을전하고있는활동가들입니다.소외된지역을직접찾아가어린이들이게문화를나누고,문화의힘을통해자신들이속한지역사회가서서히변화해간기적을목격한이들이지요.자신들의소중한경험을이야기로엮어,전세계의더많은지역이무지개빛깔로채워지기를바라는마음을전하고있습니다.

또한이책의개성있는일러스트도주목할부분입니다.베네수엘라와브라질출신의두그래픽디자이너가온두라스의작은마을비야누에바의다양한표정을독특한색감으로담았습니다.슬픈이야기가몰려들때의잿빛풍경과기쁜이야기로넘쳐나는마을의무지개빛깔풍경이대비되며많은상상력을자극합니다.우리눈에익숙했던그림체에서잠시벗어나라틴아메리카의풍부한색감을감상해보는것도즐거운경험이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