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의 명화X클래식 이야기)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의 명화X클래식 이야기)

$15.05
Description
미술로 음악을, 음악으로 미술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다

국내 유일 큐레이터 첼리스트의 본격 명화×클래식 입문서

국내 유일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이 미술과 음악의 흐름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미술과 음악을 개별적으로 다루는 데 익숙했던 독자라면 의아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미술과 음악은 모두 당대의 정신 및 욕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동일선상에 있으며, 오히려 함께 이야기할 때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를테면 순간의 빛을 포착하고자 했던 모네의 붓질은 음으로 경치를 그려내려 했던 드뷔시의 선율과, 라벨이 작곡한 견고한 리듬은 대상의 본질을 포착하려 했던 세잔의 그림과 연관된다.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은 이렇듯 음악과 미술을 교차하여 보여주며 모호한 느낌의 실체를 서로에게서 찾는다.
이 책은 ‘예술 입문서를 위한 입문서’로, 바쁜 현대인을 위해 최대한 쉽고 경쾌하게 예술의 전체적인 흐름을 관망할 수 있도록 했다. 원시시대의 라스코 동굴 벽화와 뼈피리에서 시작하여 난해한 현대미술과 오늘날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는 bgm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를 연결하는 르네상스와 낭만주의, 인상주의 등의 예술사조를 어려운 이론이 아닌 작품과 탄생 배경으로 설명한다. 딱딱한 전문용어를 덜어내는 대신 감상의 통로를 넓혔다. 눈으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을 보고, 귀로는 QR 코드와 연결된 추천 음악을 들으며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의 감각에 한 걸음씩 다가가 보자.
저자

윤지원

대한민국최초큐레이터첼리스트.
2013년한국예술종합학교예술전문사를졸업한후프랑스로가서음악과미술을함께배우며세계가확장되는경험을했다.2016년베르사유국립음악원최고연주자과정및실내악과정을수석졸업하고2018년에는대한민국박물관및미술관준학예사시험에합격했다.
2016년융복합공연기획사아트컴플렉스를설립하고다양한기관및단체와협업했다.그중에서도CGV와전속으로진행하는렉처콘서트[윤지원의클래식하게]는영화관에서즐기는공연형강의로인기가높다.
음악과미술의경계를허물기위한노력을인정받아2021년포브스Art&Culture부문2030파워리더로선정됐다.

목차

들어가며-삶이예술이되는기적

오리엔테이션-예술은무엇일까?
첫번째이야기-예술은어떻게시작되었을까?
두번째이야기-고대이집트인들은그림을왜보이는대로그리지않았을까?
세번째이야기-그리스신화속신들은왜인간과비슷할까?
[피타고라스가발견한음,음악도숫자라고?]
네번째이야기-〈라오콘군상〉은왜이토록고통스러운몸짓을하고있을까?
다섯번째이야기-중세예술의목적은무엇일까?
여섯번째이야기-원근법은어떻게생겨났을까?
일곱번째이야기-르네상스에거장이 많이탄생한이유는무엇일까?
[르네상스의3대화가]
여덟번째이야기-바로크의그림은왜극적으로느껴질까?
[BTS못지않은인기,카스트라토란?]
아홉번째이야기-18세기의유럽은왜다시고전으로돌아가려고했을까?
[베토벤이남긴글]
[음악추천ㆍ고전주의음악]
열번째이야기-낭만주의는어떻게우리의마음을움직일까?
[음악추천ㆍ낭만주의음악]
열한번째이야기-인상주의자들은무엇을담아내고자했을까?
[음악추천ㆍ인상주의음악]
열두번째이야기-현대예술,무엇이다를까?
열세번째이야기-다시,무엇이예술일까?

나가며-예술이우리에게주는것
부록-용어설명/작품목록/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모네와드뷔시,
몬드리안과쇤베르크
같고또다른미술과음악

모네와드뷔시는각각인상주의를대표하는미술가와작곡가로,두예술분야의기본재료인색채와음의울림을통해풍경을표현하려했다는점에서공통점을지닌다.다만모네가오늘저녁,혹은어젯밤에본달처럼순간적인인상을표현하고자했다면,드뷔시는영원불멸한달빛그자체를표현하려했다는점에서차이를보인다.
마찬가지로몬드리안과쇤베르크는모두세계대전으로어두웠던시대적분위기의토양에서작품을창작했다.하지만쇤베르크가끔찍한시대상을드러내기위해불협화음을의도했다면,몬드리안은복잡한시대에필요한질서와조화를예술에서찾기위해직선을활용했다.
물론같은예술분야안에서도표현방식은얼마든지다르게나타나지만,음악과미술을함께다룰때우리는작품을감상하는새로운시선을가질수있다.예술이라는망망대해를항해하고자하는모든이에게,음악과미술의상호감상을제안하는본서가든든한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

음악과미술,
예술과삶
불가분의관계에있는것

그림과조각등의형태를창조하는데시간을쓰기보다는내인생자체를예술작품으로만들기위해노력한것이대단히만족스럽다.-뒤샹

예술을즐기기이전과이후의삶은완전히다르다.고흐의그림을아는이라면강물에반짝이는가로등불빛을한편의그림으로받아들일수있을것이고,드뷔시의선율을즐길수있다면쓸쓸한밤거리도멋진음악홀의무대로만들수있을것이다.
결국에는같은영역안에있는미술과음악처럼,예술과삶도분리하기힘든것일지모른다.당대의사람들이음악과미술을그들의삶과어떻게조화시켰는지이해하고나면,우리또한현실을보다예술적으로인식하게될것이다.무엇보다‘어렵고기괴하다’고만생각했던현대예술을조금씩이해해가는과정은나의세계를확장해나가는일과도같다.이전시대다양한지역에서활동한예술가와소통하며우리는무한한시공과교류할수있다.『음악이흐르는미술관』이그무한한세계로나가는첫걸음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