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 (일렁이는 색채, 순간의 빛)

인상주의 (일렁이는 색채, 순간의 빛)

$18.24
Description
해시태그 아트북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선보이는 『인상주의』는, 이처럼 인상주의를 오래도록 사랑해온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세트’다. 인상주의 명작 36점을 엄선해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고화질 도판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잘 알려진 작품들’과 ‘예상치 못했던 작품들’ 총 2부로 나눠 인상주의의 다양한 면면에 주목했다. ‘잘 알려진 작품들’에서는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마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조르주 쇠라처럼 인상주의를 대표한다고 여겨지는 거장들의 정수를 담았으며, ‘예상치 못했던 작품들’에서는 호아킨 소로야, 주세페 데 니티스, 안데르스 소른, 프레데리크 바지유처럼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인상주의 역사에서 당당히 한 몫을 해낸 예술가들의 숨은 명작을 담았다. 이들 작품에 남아 있는 화가의 숨결과 붓 터치 한 획 한 획이 당신에게도 가닿기를 바란다.
저자

헤일리에드워즈뒤자르댕

HayleyEdwards-Dujardin
서양미술사와복식사전문가다.프랑스에콜뒤루브르ÉcoleduLouvre와런던패션학교LondonCollegeofFashion에서공부했다.‘패션과제1차세계대전’이라는주제로열린국제학술대회의성과를『Fashion,Society,andtheFirstWorldWar』로공동출간했고,현재패션의문화와사회사를강의하고있다.저서로는『검정』,『앙리마티스』,『프랜시스베이컨』,『블루』등이있다.

목차

새로운시대의시작
지도로알아보는인상주의
예술가사이의영향력

1부.꼭봐야할작품들
〈풀밭위의점심식사〉에두아르마네
〈크리놀린드레스를입은해변의여인들〉외젠부댕
〈요람〉베르트모리조
〈인상,해돋이〉클로드모네
〈뉴올리언스의면화거래소〉에드가드가
〈마루깎는사람들〉귀스타브카유보트
〈물랭드라갈레트의무도회〉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
〈라시오타〉요한바르톨트용킨트
〈대화〉카미유피사로
〈그랑자트섬의일요일오후〉조르주쇠라
〈생트빅투아르산〉폴세잔
〈사과와앵초화분이있는정물〉폴세잔
〈거울앞에서〉에드가드가
〈건초더미,눈과태양의효과〉클로드모네
〈햇빛을받은루앙대성당,서쪽외관〉클로드모네
〈런던국회의사당.안개를통해빛나는태양〉클로드모네
〈푸른수련〉클로드모네

2부.의외의작품들
〈투망을든어부〉프레데리크바지유
〈파리센강에서바라본풍경〉아르망기요맹
〈이탈리안극장의특별관람석〉에바곤잘레스
〈캘커타호에서〉제임스티소
〈카페에서〉귀스타브카유보트
〈나체습작혹은바느질하는수잔〉폴고갱
〈로슈포르의탈출〉에두아르마네
〈불로뉴숲의경마장〉주세페데니티스
〈낚시꾼〉장루이포랭
〈포트와인한잔(한밤의저녁식사)〉존싱어사전트
〈나무와수풀〉빈센트반고흐
〈현대판막달레나〉윌리엄메릿체이스
〈편지〉메리커샛
〈블랙과골드의배열:로베르드몽테스키외-페장삭백작〉제임스애벗맥닐휘슬러
〈노르웨이의콜사스산〉클로드모네
〈돛바느질〉호아킨소로야
〈랭글런드만의스토르바위,아침〉알프레드시슬레
〈퐁데자르와프랑스학사원〉알베르르부르
〈바닷가바위섬〉안데르스소른

색인|도판크레딧

출판사 서평

“어느날아침,누군가가검은색대신에파란색을썼습니다.
인상주의가탄생한순간이지요.”
_오귀스트르누아르

순간을기억하는가장우아한방법,인상주의
화가의숨결과붓질의흔적이모두담긴
고화질도판으로다시만나다!

우리에겐더없이아름다운인상주의는사실당대의엄청난도발이었다.전산업에서혁신이일어나던19세기,인상주의는아카데미미술의엄숙하고권위적인화풍을벗어던지고‘일상의민낯’을그대로기록하여미술을대중과가까운위치로‘끌어내렸다’.보이는그대로화폭에재현하는것이최우선과제였던기존예술가들에겐,나무를붉게칠하고강물을검게칠하는인상주의는미술사를향한반역이었다.

“비평가루이르루아는〈인상,해돋이〉를보고잡지『르샤리바리LeCharivari』에비난조의평론을실었다.
‘인상이라는점은확실하다.인상적이니까인상이담겼겠지…’
새로운화풍을조롱하려고했던그의표현은이화파의화가들이‘인상주의자들’이되는연원이되어,
다른비평가가그들을묘사한표현이자드가가강력하게추천했던‘타협하지않는이들’을대신했다.”
_본문인용

‘타협하지않는이들Intransigeants’이라는이름에는인상주의자들의신념과태도가그대로녹아있다.비난과조롱에도아랑곳없이인상주의자들은저마다의작품속에서형태에갇힌색을해방시키고,계급에갇힌인물에인격을부여했다.그리고당당히현대미술의‘토대’가되었다.

“그러나분명한것은지금까지내게숨겨져있었지만
앞으로나의모든꿈을넘어설색채에담긴의심할수없는힘이다.”
_바실리칸딘스키

그렇게인상주의는오늘날대중에게가장사랑받는화풍으로자리매김했다.클로드모네의〈인상,해돋이〉와〈수련〉연작은인상주의를논할때빠지지않는명작들이며,빈센트반고흐에게는‘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화가’라는수식어가따라붙는다.후기인상주의자폴세잔은입체주의와야수주의의포문을열어‘현대미술의아버지’라고까지불린다.게다가인상주의는특유의밝은색채와평화로운풍경으로곧잘상품화되어담요,포스터,컵,문구류등에서도쉽게찾아볼수있다.인상주의가여러사조중에서도이토록눈에띄게사랑받는이유는무엇일까?눈에보이는대상을에둘러어렵게포장하지않고,시시각각변하는빛의파동에따라춤추듯찍어낸색채가현대인들에게‘보기만해도행복해지는’기분을선사해서는아닐까?인상주의자들은순간을기록했지만,그렇게박제된순간은지금우리에게부식되지않는영원을선사한다.

해시태그아트북시리즈의세번째이야기로선보이는『인상주의』는,이처럼인상주의를오래도록사랑해온애호가들을위해준비한‘선물세트’다.인상주의명작36점을엄선해색감이생생하게살아숨쉬는고화질도판을전면에배치했다.또한‘잘알려진작품들’과‘예상치못했던작품들’총2부로나눠인상주의의다양한면면에주목했다.‘잘알려진작품들’에서는클로드모네,에두아르마네,오귀스트르누아르,조르주쇠라처럼인상주의를대표한다고여겨지는거장들의정수를담았으며,‘예상치못했던작품들’에서는호아킨소로야,주세페데니티스,안데르스소른,프레데리크바지유처럼우리에겐낯선이름이지만인상주의역사에서당당히한몫을해낸예술가들의숨은명작을담았다.이들작품에남아있는화가의숨결과붓터치한획한획이당신에게도가닿기를바란다.

우리가알았던,그리고알지못했던
인상주의의진면목

서양미술사와복식사를연구한저자는과거에인상주의가그랬듯틀에갇힌작품해설을거부한다.독자가그림에담긴인물들의관계와서사를스스로상상해볼수있도록힌트와질문을적절히섞어던짐으로써주체적인감상에물꼬를튼다.작품이지니는미술사·미학적의의와역사적배경을아는것도중요하지만,적어도인상주의작품을감상할때이런공식은통하지않기때문이다.그래서해시태그아트북『인상주의』에서제안하는감상법은공감각적체험이다.그림을들여다보며구름이흘러가는방향을눈으로함께좇고,옷깃을건드리는바람을손끝으로느끼고,도시를깨우는태양빛을바라보며덩달아눈살을찌푸리는것.그러다보면저자가던진힌트와질문이독자의체험과어우러지면서,스스로느낀감상에보다구체적이고고유한이름을붙일수있게된다.

새로운것은감상법만이아니다.신선한그림이많아인상주의를바라보는시야를넓혀준다.『인상주의』의표지를장식한작품은장루이포랭의〈낚시꾼〉(1884)이라는작품이다.‘우리가알았던’인상주의작품들과는달리생소하게느껴질지도모르겠다.화가는소박한낚시장비를갖추고겉옷을옆에벗어둔나른한모습의남성을묘사했다.남성의차림새로보아부르주아계급은결코아닌듯하며,무엇보다주인옆에있는충성스러운개가눈길을끈다.장루이포랭은“일상의삶을이야기하고,어떤고통이면의우스꽝스러운모습이나기쁨에가려진슬픔을드러내고,우리내면에감춰진사악함이때로는어떤위선적인방식으로거칠게표출되는지확인”하고싶다는마음으로인상주의에뛰어들었다.근대사회의폐해를신랄하게꼬집었던화가의〈낚시꾼〉은그래서더욱특별하다.화가는자신의트레이드마크인시니컬을잠시뒤로하고이하층계급의인물을비웃지않았다.회색명암이짙게깔린배경안에고립된남성에게외려장엄함을불어넣었다.우리의마음을움직이는건바로이지점,화가가포착한구체적인고독의풍광이다.일상을포착하는시간과장소는화가들마다모두달랐지만,그들이지위고하를막론하고모든인간의희로애락을사랑했다는것만은분명하다.

누구에게나영원히기억하고싶은순간이있다.그순간은쉬이손에잡히지않는연약한무엇이어서,홀로떠올려볼때면잠시숨을참게된다.화가들에게도이런순간이있었다.그런의미에서인상주의는화가의내밀한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소중한소통의장이라하겠다.

※《해시태그아트북#hashtagartbook》시리즈
테마로만나는명화갤러리

해시태그란특정한단어앞에해시(#)를붙여사용자가이를클릭하면관련콘텐츠만선별하여보여주는메타데이터태그입니다.미술사의바다에서헤매지않고나의취향을오롯이간직할수있도록신선한그림과깊이있는설명을담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