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졌으면 해서 (지금보다)

나아졌으면 해서 (지금보다)

$13.50
Descrip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바쁘고 싶은 날이 오면
원했다가 원망했다가, 원망했다가, 원했다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많은 감정들이 격한 파도를 만들어 일상을 덮친다. 이 책은 사실 조금은 까칠하고, 심술 맞기도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처절한 위로의 글들이다. 너무 힘들면 먼저 토해내라고 조언하는 작가는 그렇기에 결코 뻔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가끔은 마음속 감정의 고름을 짜내기 위해 격한 단어들을 쏟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의 존재를 그리워하며 심술궂은 감정들을 내뱉기도 한다. 아주 진솔하고 속 시원하게. 그렇게 퉤퉤 하고 뱉어내다 보면 감정의 찌꺼기들이 이렇게 결론을 낸다. “됐고, 하던 대로만 해 줘. 너는 그거면 충분해.” ‘나아졌으면 해서’는 뻔한 위로보다는 감정을 솔직하게 내뱉는 법을 담아냈다. 죽어라 남을 헐뜯고, 자신을 학대하며 만들어 내는 감정의 찌꺼기들을 담아낼 감정의 쓰레기통과 같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

강선재

일상에서버려지거나지나친것들을담은‘유기글’을쓰고있는사람.

사람이너무진득해도재미없기마련이고,
그렇다고재미만있자니가벼워보이기쉽고.
늘그런적당함을고찰하는,하고싶은말이많은사람.

팝콘같이어디로튈지모르는삶을사는듯하지만,
그래도그삶을제법즐기고있다고,
사랑하고있다고말하는사람.

목차

1#메롱같은밤입니다

가끔은사는게참모순덩어리라생각합니다.
대책없이사랑했으면서대책없는밤에아파하기도.
까닭없는불안감에무수히많은이유의고민을키워가며
답을낼수없는문제를만들어놓고답을찾으려하니까요.

웃긴건,알면서도그모순들에빠져들때가많다는것.

2마음속#고름

가끔은짜증내도돼요.
나도힘드니까,내얘기부터들어달라고말해도된다고.
아프면병원찾아가는게당연하잖아요.
위로도그래요.누군가먼저찾아와주길바라고있지만말고
너무힘들면먼저토해내요.그래도괜찮아.

3#헤헤

누군가에게취하고싶습니다.이를테면필라멘트가끊긴전구처럼,타들어가는것도모른채한사람에게집중하고는에너지를쏟고싶습니다.나를붙잡고있는이성의끈이잠시당신이란존재로끊이길원합니다.사실,저는그런제모습을좋아하거든요.

4세상만사#우라질

놀부심보가있습니다.뭐굳이설명하는것보다,이책을읽다보면왜강놀부인지알수있을거예요.여튼,놀부인저는우라질이라는단어를많이씁니다.욕은잘안하지만,욕비슷한것마저안쓰려니답답한느낌이들었어요.그래서그런녀석이어디있을까,고민할때우라질이란녀석이별안간나타났죠.입에착착감기는게대놓고상스러운욕이라고말하기도좀애매한비속어.요놈,그날부터제가갖기로했습니다.

5#퉤

지나친것들을속시원하게,진솔하게뱉었습니다.
그것들에생각을나누기도,자국과공감이되기도,미소를지을수도있기를.
또한함께아파하고토닥이며게워낼수있길진심으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