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큰글자책) (헤밍웨이.체 게바라와 함께 한 여행)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큰글자책) (헤밍웨이.체 게바라와 함께 한 여행)

$46.00
Description
카리브해의 심장, 쿠바에서 나를 만나다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전설이 남아 있는 쿠바, 이곳에 오면 누구라도 가슴에 비트를 담고 영혼에서 키워낸 음악을, 심장을 통해 토해내고 싶어진다. 누구라 할 것 없이 생 자체가 음악처럼 흐르는 것임을 알게 한다. 쿠바에 가면 심장이 달아오른다.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지고, 열정은 터질 듯 분출한다.
공중전화 박스에서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도 몸을 흔드는 사람들. 골목 어디를 가나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막일하는 청소부도 저녁이면 국립극장에서 발레를 감상하는 게 일상인 나라. 길거리 어디를 가나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벽 그림을 볼 수 있는 나라. 이곳이 바로 카리브해의 열정의 섬나라, 쿠바다.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의 열정을 찾아 누구라도 그 섬에 닻을 내려야 한다.

가장 혁명적이고, 가장 낭만적인 여행하고 싶다면 0순위로 쿠바를 찾을 일이다. 지금 당장 심장을 불태울 무엇을 찾아 그 섬으로 떠나야 한다. 무뎌지고 사그라드는 열정을 지켜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잊었던 꿈을 되찾아 내일을 꿈꾸어야 한다. 자유로운 영혼이라면 누구든 배낭 하나 달랑 짊어진 채 그 섬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열정으로 솟구쳐 올라야 한다.
이 카리브해의 섬나라에 가면 당신은 두 개의 심장 중 하나를 되찾게 된다. 말레꼰을 덮치는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바람과, 사랑을 위해 기도하듯 껴안은 연인들 모습에서 당신은 두 개의 심장을 가슴에 장착하고 산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중 하나를 잃고 살아왔다는 것을.

일상에 쫓겨 열정을 잃은 지 얼마나 오래던가? 내겐 아직 낭만적 감각이 남아 있나? 어느덧 나의 심장을 울려대던 저 비트를 잊지는 않았는가?
일상이 작고 무의미하다면 주저 없이 카리브해의 악어를 닮은 섬, 쿠바를 찾을 일이다. 이곳엔 당신만의 혁명이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잃은 비트가 요동쳐 댄다.
누구라도 두 개의 팔딱거리는 심장 중 어느 하나는 태양과 바다와 이 섬을 위해 바쳐야 한다. 바람 같은 생, 사라져가는 꿈, 멀어져 가는 로망을 위해 두 개의 가열된 엔진처럼 생을 향해 심장을 가동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찾는 젊음이자, 생의 벅찬 찬미다.

카리브해의 푸른 악어, 쿠바에서 나의 꿈과 열정을 찾다.

쿠바를 가 보지 않은 것은 생의 주요 퍼즐을 놓치는 것과 같다. 카리브해의 짙은 색소폰 소리와 럼주인 ‘산티아고 데 쿠바’에 흠뻑 젖어 로맨틱하게 숙성되었을 나를 만나야 한다. 그러면 심장은 저 카리브해를 울리는 트럼펫 소리와 함께 먼 대양을 향해 또다시 고동치며 울려댈 것이다.


여행이 대세인 시대, 노마드라면 ‘반드시 가야야 곳(Must Visit)’ 0순위인, 쿠바.
이곳을 작가 전경일이 발품으로 샅샅이 찾아보았다. 여행만 한 게 아니라, 그곳에 살며 그들의 체취가 묻어나는 곳곳을 누볐다. 그 발걸음으로 이 멋진 사진과 깊은 사유를 담은 글을 채취해 왔다. 이 여행 에세이는 카리브해를 닮은 빈티지풍의 사진과 글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짙은 로맨스로 당신의 발걸음을 이끈다.

여행은 세계와의 조우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만나는 일이다. 지난 것을 돌아보고, 내일을 꿈꾸게 한다. 살아 있는 자만이 여행한다. 쿠바 여행의 깊고도 짙은 진수만 뽑아낸 이 멋진 여행 에세이〈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헤밍웨이·체 게바라와 함께 한 여행)〉은 당신의 꿈을 일깨울 것이다.

특히 이 에세이에서는 처음으로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의 숨은 사진과 이야기를 만난다. 아직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 60년간 쿠바국립도서관 서고에 비장되어 있던 오래돼 바스러지는 자료에서 찾아낸 사진도 공개한다. 모두 발품을 팔지 않으면 찾아낼 수 없는 것들이다.
헤밍웨이·체 게바라와 함께 한 이 특별한 여행은 우리로 하여금 글·사진이 함께 하는 여행의 묘미를 더 해 준다. 누구라도 이 에세이집을 펴들면 웅혼한 트럼펫같이 영혼이 자각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먼 항해를 하는 배에서 쏘아대는 불빛처럼 나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명철한 ‘느낌’이 순식간에 다가온다.
삶에 숨 막힐 것 같으면 미련 없이 쿠바로 떠나보라. 그곳에선 또 다른 세계가 나를 맞이한다. 멋진 쿠바 여행은 우리를 낯선 곳으로 안내한다. 그곳에 내가 모르던 ‘내’가 있다.
저자

전경일

1999년《세계의문학》으로등단했다.문학적사유와인문적정수로마흔권가까운책을냈다.지은책으로는명화〈인디아나존스〉의실제모델인로이채프먼앤드루스의조선포경관찰기와한국계귀신고래에묻힌숨은이야기를다룬최초의장편소설《붉은장미》,불멸의아이콘마릴린먼로를등장시켜한국전쟁을배경으로한이념적갈등을겪는인간을그린장편소설《마릴린과두남자》,피터폴루벤스그림에얽힌인간의욕망과구원을다룬장편소설《조선남자》,베스트셀러에세이《마흔으로산다는것》등이있다.그외조선화가의삶과예술혼을그린《그리메그린다》,현대판징비록《남왜공정》,인문적통찰을담아낸《이끌림의인문학》등이있다.
이책은작가의쿠바여행기를바탕으로통찰력넘치는눈으로쿠바사회곳곳을읽어내고,새롭고독특한사유의편린을담아낸여행에세이이다.

목차

제1장~제9장

출판사 서평

카리브해에위치한쿠바는지난60여년간미국의오랜경제봉쇄로많은곤란을겪고있다.생필품도공급이원활치않아모든게발품을팔아야할정도다.아바나시내에만해도수리되지않은건물이부지기수이다.이같은경제봉쇄정책은쿠바사람들의삶을찌들게하고,여행자들에게적잖은불편함을안겨준다.쿠바를짧게여행하는사람이라면“여긴왜이렇지?”,“왜이렇게비합리적으로돌아가지?”,“왜이런간단한물건도없지?”하고불편을호소할수있다.
하지만쿠바에는다른세계에서는볼수없는남다른구석이있다.이때문에전세계사람들이쿠바를찾는다.그들은낯섦속에서삶의에너지를충전하고자이섬을찾는다.바쁨보다는더딤을찾아이곳에모여든다.모든여행이그렇듯기존의시각을조금은내려놓고,낯선시각으로새로운세계를바라보면새로운인식이생겨난다.쿠바여행이바로그렇다.
쿠바인들은우리와사는게다르다.자세히살펴보면우리에게는익숙한‘경쟁의식’이만국공통적현상도아니라는점을알게된다.쿠바인들의삶을대하는태도도우리와비교해보면다른면이많다.훨씬낙천적이다.부족해도현재를즐긴다.오로지보이지도않는내일만을기다리며유예하는우레네삶과는다르다.왜이런차이를보이는걸까?
쿠바혁명때문이다.쿠바혁명은체게바라가선언했듯,인간다움을되찾는휴머니즘이근간을이룬다.이것이바로그와쿠바혁명의주역들이꿈꾸었던‘새로운인간’의탄생이다.그기초하에문화,교육,의료체계가만들어졌다.그수준은가히세계최고다.문맹률은0%에가깝고,대학교육까지무료이며,의료혜택은선진국도못따라갈정도다.무엇보다도쿠바의매력은이사람들에있다.친절하고,우호적이며,아름답다.
쿠바를보려면카리브해의음악을볼수있어야한다.섬들이모여다양한문화를만들어낸결과가살사니룸바니하는라틴댄스들이며,또한전설적인이름의브에나비스타소셜클럽이다.음악과함께이섬나라는깨어나카리브해를적시는뱃고동소리와함께밤을맞이하는것이다.
이여행사진에세이《쿠바,한개의심장을그곳에두고왔다(헤밍웨이·체게바라함께한여행)》는쿠바사회곳곳을포착해낸카메라눈뿐만아니라,세계에대한폭넓은이해,인간에대한따뜻함이함께묻어나는여행수상록이다.또한,쿠바에서한국에대한반추의장으로서여행의깊이를더해주고있다.관찰과성찰이가득한글귀는읽는이의눈을사로잡고통찰의상념으로이끈다.이점에서여느여행안내서들과는전혀다르다.여행도하지만인문학적품격을높이고싶은독자라면이책을참고삼기권한다.
누구에게나여행은낯선세계로의초대이다.그세계에뛰어들때어제와다른나를만날수있다.딱딱하게굳은나를버리고마치‘투항’하듯그곳에뛰어들면여행지는어느덧내게익숙한마을이되고,만물상이되고,도서관이되어다가온다.여행의즐거움이바로이런것아닐까?나를찾으려면낯선환경에자신을보낼필요가있다.떠나지못하는정주형인간이야말로인간본성을잃은가장낯선사람일것이다.나를만나는깊은성찰의시간은이멋진여행에세이와함께한다.카리브해의섬,쿠바로가서당신을찾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