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주요 일간지와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킨 궁중음식 전문가 한복선의 첫 번째 시집 [밥 하는 여자] 이후 2년, 음식 안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와 경험으로 다시 한 번 민화와 함께하는 맛깔스러운 두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는 1집 출간 이후 새롭게 모은 시 80편을 묶어 궁중음식을 향한 애정,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자식과 손주에 대한 사랑 등을 담아 한층 더 깊은 향을 내는 시를 선보인다. 나이든 어머니가 자식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표제시 [조반은 드셨수]부터 아버지께 차가운 딸기를 드린 일을 후회하는 [아버지 딸기], 풍족한 음식에서 느끼는 부끄러움을 표현한 [남기는 음식], 홀로 먹는 점심상 앞에서 평온해지는 마음을 그린 [마마 상추쌈]까지 그간 시인이 남몰래 간직한 감수성이 잘 표현된 시들이 가득하다.

조반은 드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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