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내 인생

기적 같은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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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의 풍파 앞 먼저 길을 여신 손길, “기적 같은 내 인생”
1965년 부산 아미동 산비탈에서 대패로 밀어 만들던 목발 한 자루. 트럭조차 오르지 못해 목재를 등에 지고 날라야 했던 판잣집 공장에서 45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 되기까지, 아미글로벌 유실근 회장의 60년을 관통하는 고백은 단 한 문장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성공담이 아닌 믿음의 기록
기업인의 자서전은 대개 성취의 목록으로 채워진다. 그러나 유실근 회장은 ‘기적 같은 내 인생’의 첫 장에서부터 분명히 못을 박는다. 이것은 성공한 사업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걸어왔는지에 대한 간증이며, 자신의 인생이 기적이라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신 기적이라고.
그 고백은 결핍에서 출발한다.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학업을 포기하고 극장 앞에서 껌을 팔던 소년기,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시작된 폐결핵과 네 차례의 수술…. 하지만 유실근 회장은 보호자도 없이 혼자 수술대에 오르던 그 시간을 미화하지 않는다. 한쪽 폐와 갈비뼈 네 개를 잃은 몸으로 견딘 청년기를 담담한 문장으로 풀어내며 부끄러움을 지우지 않은 자리에서 이 회고록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해에 놓인 두 개의 초석, 사업과 신앙
아버지가 떠나시던 1983년, 스물여덟의 유실근 회장은 목발 공장을 물려받았고, 같은 해 처음으로 교회의 문을 두드렸다. 사업과 신앙이 같은 해에 시작된 것이다. 책의 제목이 가리키는 ‘기적’은 그 두 갈래가 맞물려 흘러온 40여 년을 뜻한다.
본문은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소년기와 투병의 시간을 담은 1부 ‘멍에를 멘 소년 시절’, 아내와의 만남과 가정의 시작을 그린 2부 ‘하나님이 엮으신 인생의 실타래’, 가업 승계와 신앙의 출발이 겹치는 3부 ‘사업을 세우고 신앙을 키운 시간’, 그리고 그 신앙이 회사의 문화와 세계 시장으로 확장되는 4부 ‘세계로 향하는 믿음의 여정’이다. 각 장은 시편과 잠언, 욥기와 빌립보서의 말씀으로 문을 열며, 각 부의 끝에는 유실근 회장의 기도 노트에서 옮긴 기도문이 실려 있다.

예배가 회사의 문화가 되기까지
신앙은 이 책에서 마음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거의 모든 기업이 한 달에 한두 번만 쉬던 시절, 교회에 나간 지 1년 만에 회사를 주일 휴무로 정한 결정이 있었다. 부산 하단 사무실의 작은 원탁에서 직원 네 사람이 둘러앉아 성경을 읽던 사내 예배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매주 전 직원이 마주 앉아 신앙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사무직 연 12권의 독서경영, 그리고 ‘섬김, 정직, 나눔’이라는 세 단어. 저자는 이것이 거창한 경영 철학이 아니라 작고 꾸준한 것들이었다고 말한다.
그러한 기업 문화가 사람을 어떻게 세우는지는 부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유실근 회장은 대표이사 자리를 자녀가 아닌 스물일곱에 경리로 입사해 30년을 함께한 직원에게 넘겼다. 부록에 실린 이순이 사장의 글은 사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회사를 함께 자라온 한 사람의 기록이자 신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해지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의 또 하나의 축이다.

인생에서 흔들려본 모두에게 건네는 책
살면서 우리는 모두 무너지는 순간을 만난다. 몸이 무너지고, 사업이 무너지고, 믿었던 관계가 무너지며 나 자신이 무너진다. 목발 하나에서 시작해 60년을 건너온 한 기업인의 기록은 그 자리에서 하나의 답을 건넨다. 혼자였다고 생각했던 어두운 자리마다 이미 하나님께서 먼저 와 계셨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야말로 기적이라 부를 만하다는 것이다.
유실근 회장은 ‘기적 같은 내 인생’을 통해 뜨거운 확신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흔들렸던 자리, 믿음보다 계산이 앞섰던 자리를 보여주며 신앙과 일터 사이에서 매일 갈등하는 직장인과 사업가에게, 눈앞의 이익과 지켜야 할 약속이 부딪히는 순간을 겪어본 이들에게 정답 대신 본인의 경험을 건넨다.
각 장이 성경 구절을 중심으로 완결되어 있어 하루 한 편씩 묵상하듯 읽기에도 좋다. 정직과 약속, 물질과 청지기 의식, 위기 앞의 기도, 사람을 세우는 일까지 나눌 만한 주제가 고르게 놓여 있어 교회 소그룹이나 기업인 신앙 모임의 교재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유실근

195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1983년 부친이 설립한 아미기업사를 물려받아 경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목발 중심의 사업을 재활 보조기 전문 브랜드로 전환하고 닥터메드(Dr. MED)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 재활 보조기 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오늘날 아미글로벌은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150여 종의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에는 수출 100만 불 탑, 2022년에는 300만 불 탑을 수상했다.
사업을 시작한 해인 1983년 신앙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하나님을 삶과 경영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매주 월요일 사내예배를 드리고 십일조와 선교 헌금을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인도네시아 숨바에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선교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진해침례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Part 1. 멍에를 멘 소년 시절
행복과 고난이 교차한 어린 시절
반항과 미움 속에 흔들리던 소년
질병이 삼킨 시간

Part 2. 하나님이 엮으신 인생의 실타래
하나님이 예비하신 인연
작은 시작
가난을 부끄러워하던 가난한 마음
하나님이 주신 가족

Part 3. 사업을 세우고 신앙을 키운 시간
한 해에 놓인 두 초석
드릴수록 채워지며
위기마다 깊어진 믿음
신앙의 자리, 사업의 자리
목발이 닿은 곳에서 시작된 선교

Part 4. 세계로 향하는 믿음의 여정
사람의 복을 주신 하나님
서툰 예배, 간절한 기도
닥터메드, 새로운 문을 열다
수출, 아미글로벌의 날개가 되다
위기가 거름이 되어
60년의 역사, 그다음을 향해

부록
주께 하듯, 그 자리에서
아미글로벌 연혁

출판사 서평

성공담이아닌믿음의기록

기업인의자서전은대게성취의목록으로채워진다.그러나유실근회장은‘기적같은내인생’의첫장에서부터분명히못을박는다.이건은성공한사업가의이야기가아니라연약하고부족한사람이어떻게하나님의손에붙들려걸어왔는지에대한간증이며,자신의인생이기적이라면그것은전적으로하나님께서이루신기적이라고.
그고백은결핍에서출발한다.아버지의연이은사업실패로학업을포기하고극장앞에서껌을팔던소년기,스무살이되기도전에시작된폐결핵과네차례의수술….하지만유실근회장은보호자도없이혼자수술대에오르던그시간을미화하지않는다.한쪽폐와갈비뼈네개를잃은몸으로견딘청년기를담담한문장으로풀어내며부끄러움을지우지않은자리에서이회고록의진심을확인할수있다.

한해에놓인두개의초석,사업과신앙

아버지가떠나시던1983년,스물여덟의유실근회장은목발공장을물려받았고,같은해처음으로교회의문을두드렸다.사업과신앙이같은해에시작된것이다.책의제목이가리키는‘기적’은그두갈래가맞물려흘러온40여년을뜻한다.
본문은네부분으로구성된다.소년기와투병의시간을담은1부‘멍에를멘소년시절’,아내와의만남과가정의시작을그린2부‘하나님이엮으신인생의실타래’,가업승계와신앙의출발이겹치는3부‘사업을세우고신앙을키운시간’,그리고그신앙이회사의문화와세계시장으로확장되는4부‘세계로향하는믿음의여정’이다.각장은시편과잠언,욥기와빌립보서의말씀으로문을열며,각부의끝에는유실근회장의기도노트에서옮긴기도문이실려있다.

예배가회사의문화가되기까지

신앙은이책에서마음의영역에머무르지않는다.거의모든기업이한달에한두번만쉬던시절,교회에나간지1년만에회사를주일휴무로정한결정이있었다.부산하단사무실의작은원탁에서직원네사람이둘러앉아성경을읽던사내예배는수십년이지난지금매주전직원이마주앉아신앙을나누는자리가되었다.사무직연12권의독서경영,그리고‘섬김,정직,나눔’이라는세단어.저자는이것이거창한경영철학이아니라작고꾸준한것들이었다고말한다.
그러한기업문화가사람을어떻게세우는지는부록에서확인할수있다.2024년,유실근회장은대표이사자리를자녀가아닌스물일곱에경리로입사해30년을함께한직원에게넘겼다.부록에실린이순이사장의글은사내예배를통해하나님을만나고회사를함께자라온한사람의기록이자신앙이다른사람에게어떻게전해지는지를보여주는이책의또하나의축이다.

인생에서흔들려본모두에게건네는책

살면서우리는모두무너지는순간을만난다.몸이무너지고,사업이무너지고,믿었던관계가무너지며내자신이무너진다.목발하나에서시작해60년을건너온한기업인의기록은그자리에서하나의답을건넨다.혼자였다고생각했던어두운자리마다이미하나님께서먼저와계셨다는것,그리고스스로의힘으로설명되지않는일들이야말로기적이라부를만하다는것이다.
유실근회장은‘기적같은내인생’을통해뜨거운확신을강요하지않는다.오히려그가흔들렸던자리,믿음보다계산이앞섰던자리를보여주며신앙과일터사이에서매일갈등하는직장인과사업가에게,눈앞의이익과지켜야할약속이부딪히는순간을겪어본이들에게정답대신본인의경험을건넨다.
각장이성경구절을중심으로완결되어있어하루한편씩묵상하듯읽기에도좋다.정직과약속,물질과청지기의식,위기앞의기도,사람을세우는일까지나눌만한주제가고르게놓여있어교회소그룹이나기업인신앙모임의교재로도손색이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