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이야기

청설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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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설모 이야기』는 동물과 자연과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창작동화입니다. 청설모가 집 안 천장에 들어와 소동을 벌이는 바람에 청설모 잡기에 나서는데, 그것이 청설모가 애초부터 미웠기 때문인지, 아니면 청설모에게 내 영역을 빼앗겼다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인지는 불분명하지요. 그렇지만 우리 사람들이 청설모와 서로 적대하지 말고 친밀하게 사는 길은 사람과 동물, 그리고 자연관계까지를 따져보면서, 서로 양보하고 자연을 함께 공유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

장주식

저자장주식은경북문경에서태어나서울교육대학교와민족문화추진회국역연수원을나왔습니다.2001년장편소년소설《그리운매화향기》로어린이문학협의회주최제2회어린이문학상을수상함으로서아동문학계에데뷔했습니다.스무해남짓서울에서살다가경기도여주의시골마을에터를잡은뒤주로농촌을배경으로한자연사랑,생명사랑의글들을꾸준히써오고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는《오줌에잠긴산》·《깡패진희》·《싸움이의오줌나무》·《전학간윤주,전학온윤주》·《뛰엄질과풀쩍이》·《고야네오누이》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사람과야생동물이함께살아가는세상을꿈꾸며”

오월초의어느날밤,다복이네기와집방천장에서갑자기쿠다당!하는소리가들립니다.청설모가사람들이사는영역에까지침범해들어왔군요.왜,그들은위험을무릅쓰고사람들이사는곳까지들어온것일까요?동화작가장주식은농촌가까이에살면서실제로겪은사건들을소재로삼아글을써오고있는데,《뛰엄질과풀쩍이》《고야네오누이》《토끼이야기》《청설모이야기》등이바로그것들입니다.이번에펴내는청설모이야기에는사람과동물과자연과의관계를깊이생각해보게하는창작동화입니다.

“사람들의영역에서야생동물이함께공존하는방법은?”
너그러운마음으로자연을함께공유하고사는삶


요즈음뉴스에자주등장하는멧돼지,고라니,너구리등야생동물들은먹이가떨어지면농가에내려와농부들이애써가꾼농작물들을쑥대밭으로만들기도하고,심지어는도심에까지나타나생명을위협하기까지합니다.그뿐만이아닙니다.한밤중에나타나가축을훔쳐가는족제비나수리부엉이,수족관의물고기를탐내는수달,탐스럽게익은과일을쪼아대는까치와큰부리까마귀등유해동물들은우리주위에엄청나게많지요.
그렇다면,왜이러한야생동물들은위험을무릅쓰고사람들이거주하는영역에까지침범해들어오는것일까요?사실은애초에그들의영역이었던산과벌판과바다를사람들이개발해서논밭을만들고공장을세우고양식장을만들어그들의삶의터전을빼앗았기때문이아닐까요?사람들은너무자기중심적으로,또이기적으로생각하고행동해온것이분명합니다.
청설모만해도그렇습니다.청설모는쥐목다람쥐과에속하는포유류로우리나라에만서식하는것으로알려져있는데,몸빛깔은잿빛갈색에몸길이는25~30㎝로다람쥐보다는훨씬큽니다.보통은나무위에서활동하며잣,호두등견과류를좋아하고새알이나새의새끼,딱정벌레같은곤충등아무것이나잘먹는잡식성의야생동물입니다.
그런데최근한지방군청에서조사한결과에따르면산속에서식하는7만마리의청설모가한해에먹어치우는잣은약1400톤,마리당약20킬로그램으로농민들은청설모를‘잣도둑’이라부르고,잣도둑에마리당5천원의현상금을내걸고청설모퇴치운동을벌이고있다는소식도들립니다.
이책《청설모이야기》에서도청설모가집안천장에들어와소동을벌이는바람에청설모잡기에나서는데,그것이청설모가애초부터미웠기때문인지,아니면청설모에게내영역을빼앗겼다는심리적인불안감때문인지는불분명하지요.그렇지만우리사람들이청설모와서로적대하지말고친밀하게사는길은사람과동물,그리고자연관계까지를따져보면서,서로양보하고자연을함께공유한다는마음가짐을가져야겠다는생각을해봅니다.

줄거리-왜,사람들은청설모를미워하고죽이려고했을까요?
사람과동물,사람과자연이맺고있는관계의딜레마


오월초의어느날밤,다복이네기와집천장에서무엇인가가갑자기쿠다당!거립니다.청설모가소동을부린것이죠.다복이네뒤뜰키큰향나무꼭대기에서집을짓고새끼를낳고살때에는별문제가없었는데,청설모들이기왓장어딘가에구멍을뚫고천장위로들락날락하게되자,다복이부모님들은전전긍긍하며이런저런방법으로청설모를잡을궁리를하게됩니다.
처음에는쥐덫을놓아서생포할작전에나서나쉽게잡히지않자끈적거리는찍찍이까지동원합니다.어느날,우연히기둥을타고기어오르는중치쯤된청설모를본다복이아빠는막대를휘두른끝에청설모를죽이고,나머지청설모도빗자루에맞고발로차이고찍찍이에붙어서처참한몰골로죽임을당합니다.
청설모는아예씨를말려야한다는철물점아주머니,청설모는아주몹쓸놈이어서모조리잡아야한다는다복이이모부…,그들은왜청설모를그토록미워하는것일까요?다복이아빠는동물도사람과같이살아가야한다는생각을갖고있지만실제로피해를당하자슬슬화가치밀고,결국은막대를휘둘러청설모를죽입니다.그리고청설모를고이묻어주고후련함과죄스러움을느낍니다.*

재미마주초록학급문고는,
우리의모든아이들이환경과생태를소중하게생각하고풀꽃같이싱그러운초록가치의아름다움을일깨워주기위해발간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사람들은너무나탐욕스러운물질적욕망과편리함만을좇아서이우주의하나뿐인초록별지구의주인처럼행세하며,산허리를끊어도로를만들고,강바닥을파헤쳐다리를놓고,바다의갯벌을메워서공장을세웠습니다.
그결과맑은물은썩어가고,깨끗한공기는더럽혀지고,아름다운경치는사라졌습니다.더욱무서운것은생태계의파괴입니다.적어도지난200년동안600여종의생물이지상에서멸종되었으며,6000여종의생물들도곧사라질위험에처해있다고합니다.만일심하게오염된땅에서식물의새싹이돋아나지않고,우리가주위에서흔히보는참새ㆍ까치ㆍ말똥가리등텃새들도희귀동물이되어동물원에가서나보게된다면얼마나끔찍한일일까요?생물들이사라진지구에서사람이라고무사히살아갈수가있을까요?

재미마주의초록학급문고는,
이렇게시들고병들어죽어가는우리삶의터전인대자연의생명과자연을되살리는생명사랑ㆍ자연사랑을일깨워나갈것입니다.자연의가치와환경이주는감동을꾸밈없이전하는어린이실천문학의모음집으로서사람과짐승,새와물고기들이조화롭게살아가는행복한세상을만드는일에함께할것입니다.이런내용의체험과감동을나누고싶으신분들의투고를환영합니다.jaim@jaimim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