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옛길 느리게 걷기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울 역사 건축 이야기)

서울 옛길 느리게 걷기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울 역사 건축 이야기)

$19.48
Description
서울에 숨겨져 있는 풍경과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건축가 엄마와 함께 서울 옛길 느리게 걷기』. 이 책은 부암동, 서촌, 북촌 등 아이들과 걷기 좋은 답사 코스와 지도를 수록해 안내서 역할과 역사와 건축 코드의 이해를 도와준다. 6백년 이상의 시간이 중첩된 서울의 현재 모습과 우리가 잊고 있는 역사적 진실, 그리고 사람 이야기에 집중하며 한국의 전통건축, 조선과 개화기의 역사, 도시의 변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체험해보자.
저자

최경숙

저자최경숙은중앙대건축학과를졸업했다.10년이상건축사무소에서설계일을해왔으며한국예술종합학교건축과예술전문사를취득했다.현재두아이의엄마로,건축가로,작가로균형있게살아가는방법을터득하며하루하루좌충우돌의삶을엮어가고있다.
장소와사람을동시에봐야하는직업특성상,옛장소와옛사람을만나는답사역시건축행위의연장선이라생각하고있다.답사는세상을보는눈을깊고입체적으로만든다.그래서아이들에게좋은사회적훈련이된다.
오랜답사는‘건축가엄마’라는새로운정체성을만들어‘글쓰기’라는역할이시작되었고이제는전통건축,건축,도시로글쓰기의주제가확장되는과정을즐기고있다.그는자연을운명적관계로받아들인전통건축의가치를좋아한다.15년이상답사를다녀도그것을즐길수있는이유다.설계를하는데있어서도전통건축의가치는좋은지침이된다.지금은건축설계를도시공간에던지는‘소통’과‘배려’의창구로보고작업을해나가고있다.
현재〈한사건축사사무소〉소장으로활동하면서여러매체에답사,건축관련글을꾸준히기고하고있다.저서로는〈건축가엄마의느림여행〉이있다.

목차

목차
서문
01세도가와예술가와도롱뇽의땅:부암동
02굽이굽이펼쳐지는서울의민낯:한양도성낙산성곽길
03물길따라더듬는친일파의잔해,옛골목의추억:서촌01
04정선의그림속으로,잃어버린시간속으로:서촌02
05그곳에문화독립운동가들이있었네:성북동
06도시한옥으로꽃핀빈티지도시:북촌01
07길을가로질러골목길옆미술관:북촌02
08고종의눈물,돌담에아롱지다:정동과덕수궁
09유교적이상도시를찾아서:한양
10땅에새겨진역사의문신:경성,그리고서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서울답사를소재로한책들중이책이눈에띠는것은‘건축과엄마와함께’라는타이틀때문일것이다.역사와건축,지리에대한지식으로무장해‘답사’라는의미가자칫무거워지는전문서도아니면서올레길이나둘레길걷듯한없이가벼운여행서도아니기때문이다.마음편하게걷되걷는것이상의힐링과감동을원하고,한나절투자해서아이들에게특별한경험을선물하고싶은부모의바람에꼭맞춘책이라할수있다.
이책은제목그대로서울옛길을다루고있다.그런데옛길은현재의길에중첩되어있기에바쁜걸음으로는...
서울답사를소재로한책들중이책이눈에띠는것은‘건축과엄마와함께’라는타이틀때문일것이다.역사와건축,지리에대한지식으로무장해‘답사’라는의미가자칫무거워지는전문서도아니면서올레길이나둘레길걷듯한없이가벼운여행서도아니기때문이다.마음편하게걷되걷는것이상의힐링과감동을원하고,한나절투자해서아이들에게특별한경험을선물하고싶은부모의바람에꼭맞춘책이라할수있다.
이책은제목그대로서울옛길을다루고있다.그런데옛길은현재의길에중첩되어있기에바쁜걸음으로는결코도달할수없는영역이다.이책의저자가안내하는대로느긋한마음과한템포늦춘속도로걸으면서울에숨겨져있는,그리고우리가미처보지못했던풍경과옛사람들의이야기를만나게된다.
부암동,서촌,북촌,정동과덕수궁,성북동,낙산성곽길등아이들과걷기좋은답사코스와지도를수록해답사용안내서로활용할수있는한편,서울이라는도시에숨겨진역사와건축코드를이해하고싶은독자들에게읽는재미와보는재미를동시에제공해줄것이다.
■출판사서평
내아이에게힘이되는진짜서울이야기
“느린걸음으로한나절이면,보이지않던옛길이보이고
서울의역사와건축이야기가들리기시작합니다.”
건축가엄마의두번째글쓰기
〈건축가엄마의느림여행〉을통해많은독자들에게답사의즐거움을알려준최경숙저자의두번째책입니다.전작이전국의유명한고택과정자등건축쪽에조금더관심을집중했다면,이번책은6백년이상의시간이중첩된서울의현재모습과우리가잊고있는역사적진실,그리고사람사는이야기에집중하고있습니다.
최경숙저자는서문에서‘서울이이렇게깊은줄몰랐다’고고백합니다.두레박을내리면어디쯤에닿을지가늠할수없는깊은우물이연상되었다는것입니다.하지만저자의조곤조곤한목소리와전통건축에대한사랑은,수많은켜와층으로이루어진서울의역사를한겹한겹벗겨내독자들앞에드러내놓습니다.
너무무겁지도너무가볍지도않은서울답사안내서
서점에가면유난히서울을다룬책들이많습니다.아마서울을잘모르고있다는,혹은서울을알고싶다는바람이아닐까요?그런데그많은책들을선뜻손에잡기어려운이유가있습니다.‘답사’의원래취지와는상관없이소화하기힘든지식으로채워진전문서이거나‘먹고노는’일에치중한한없이가벼운여행서들이기때문입니다.
이책의독특함이바로여기에있습니다.너무무겁지도너무가볍지도않게무게중심을지키고있습니다.아이들과함께걸을수있는답사코스를정하는데유용하고,당장답사를떠나고싶은설렘을충전하게해줍니다.또한그길에서느껴야할것들과나눠야할얘기들의풍부한소재거리를제공해줍니다.서울을알고싶고,걷고싶었던독자들에게진정한의미의안내서가나온것입니다.방학이나주말을이용해아이들과의미있는여행을계획한부모들에겐더말할나위가없을테지요.
걸으면서배우는우리역사,건축,문화이야기
최근입사시험과면접에서인문학이강조되고있습니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란것이생기고한국사가수능과목에포함되면서우리역사를공부하려는발걸음이바쁩니다.하지만급한마음에책으로만배운역사는겉돌기마련입니다.아이들이어리다면더욱더답사를통해한국사를배우도록해주는게좋습니다.억지로암기하는공부가아니라눈으로더듬고몸으로경험하는공부는아이들에게평생힘이됩니다.
걸으면서한국의전통건축,조선과개화기의역사,도시의변천,그리고그안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들을한번에깊이체험할수있습니다.건축가엄마의친절한안내로도중에길을잃을염려도,쉽게지칠일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