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증언 (처절한 저항과 끈질긴 협상 그 생생한 기록 | 헌정질서 위기 앞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느낀 고뇌)

나경원의 증언 (처절한 저항과 끈질긴 협상 그 생생한 기록 | 헌정질서 위기 앞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느낀 고뇌)

$16.74
Description
나경원이 남긴 2019년 야당 원내대표로서의 발자취, 지난 정치 여정 그리고 오랜 꿈
보수 정당 최초 여성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이 치열했던 2019년 야당 원내대표 임기 1년을 중심으로 지난 정치의 궤적을 회고하고, 문재인 정권에 맞서 그가 지키고자 했던 자유 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적 가치와 올바른 정치의 모습, 그리고 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길에 대해 피력한 정치 에세이.
저자

나경원

서울대학교법과대학을졸업해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34회사법시험에합격해24기로사법연수원을수료하고판사로임용돼부산지방법원,인천지방법원을거쳐서울행정법원판사로재직했다.2002년당시이회창대통령선거후보의여성특보로발탁돼정계에진출했고2004년4월제17대국회의원으로당선됐다.
그후로당대변인과최고위원을지내는등가파른정치적성장을하던그는위기의2011년서울시장보궐선거에당의권유로출마한다.낙선후19대총선불출마선언까지하면서잠시정치권을떠난그는2014년서울동작을보궐선거에서승리하면서복귀한다.이후최초여성외교통일위원장과최초보수정당여성원내대표를역임했다.현재는국민의힘서울동작을당협위원장과법무법인일호의고문변호사로재직중이다.
또여러정치인·지식인과함께공부하고토론하며‘나경원의즐거운정치법률교실’을이끌고있다.저서로『세심:나와세상을바꾸는마음의힘』(2010),『무릎을굽히면사랑이보인다』(2013)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01도전에서응전으로
사드와북한인권법/탄핵의강을건너/희망과혁신
02연동형비례대표제
“적극검토한다”/‘4+1’부터글렀다/‘나쁜연금술사’심상정/‘비례제폐지’로맞불
03청산·장악·비리의삼중주
터졌다특감반/영혼탈곡기/운영위의임종석과조국/조해주청문회패싱/손혜원과김경수/사법농단이냐‘사법부농단’이냐/식물국회
04북적북적
펠로시“북한믿지않는다”/아쉬움더큰‘하노이노딜’/황교안체제출발
05김정은수석대변인
좌파독재/국민의대변인,김정은의대변인/정치인과‘말의힘’/이해찬의국민모독죄
06라스트찬스
고성산불과‘이낙연수첩’/불발된‘상하이컨센서스’/또다시한표차이
07동물국회
“나를밟고가라”/“나경원미친것같다”/야만의콜로세움/로켓맨이쏘아올린‘단도미사일’/이인영,“북한,더많이쏠텐데
08역사전쟁
‘독재의후예’대‘기적의후예’/신(新)색깔론과역(逆)빨갱이프레임/문재인의중국몽과정율성/김원봉과손용우/문재인정권의반일정서편승/친일,시대착오적공세프레임/뫼비우스의띠
09왜정치를하는가
공직자의존재이유,국익/‘돈퓰리즘’에브레이크/볼턴씨,CVID머그컵은요?/이미선이외면한공직의무게/“엄마,꿈깨!”
10석국열차
‘법대로’윤석열/조국하나때문에/“문조황나특검가자”/10월항쟁/서울대,386,운동권
11조국복수혈전
‘특특특’특수부/신상필벌/기만,박탈,파괴/곳곳에‘조국좀비’/‘패트충돌’검찰출석/안팎의총질
12바람이흔들어도
노영민과마지막딜/황대표의단식/아!필리버스터……/비토에막힌마지막협상의꿈/멈춘돌이디딤돌로
13보수의길
실종된‘공존’과‘상생’/브레이크없는‘무오류’정권/믿음직한보수로가려면
146년만의여백
기울어진운동장/딸과함께/입대신귀를열고
감사의말씀
부록

출판사 서평

무너지는헌법가치를지키기위한
처절한저항과끈질긴협상의기록!
〈나경원의증언〉으로세상에나오다.

나경원의정치적신념과고뇌를담은기록과단상

#제1야당‘야전사령관’1년,증언과비록
『나경원의증언』은2018년12월부터2019년12월까지보수정당최초의여성원내대표(당시4선,서울동작을)를지낸나경원전의원이‘제1야당야전사령관’으로보냈던1년에대한기록이다.원내대표임기1년동안겪은정치사건과사람들얘기를날줄로하나,그1년만을다루지않는다.2002년,나이마흔을앞두고정치에입문하여어느덧환갑을바라보기까지의정치역정회고와,18년째한결같이견지한자유민주·보수정치의신념과정통보수정당의나아갈길에대한충심어린조언을씨줄처럼짜넣었다.간간이처음으로공개하는뒷얘기와속내들은미디어를통해간접적으로만그의의중을접할수있었던대중에게제법신선한충격으로다가올것이다.

#식물국회,동물국회,아스팔트위의항쟁
제1야당원내대표나경원의1년은문재인정부가2년차에서3년차로접어드는기간이고,정치는연동형비례대표제를골자로한선거법개정(연비제),고위공직자수사처법입법(공수처),이들법안을신속처리하기위한패스트트랙으로점철된1년이었다.연비제·공수처·패스트트랙쟁점과따로또같이터진‘조국사태’로나라가두쪽으로갈라져아스팔트위에서대치한때이기도했다.자연히국회가공전하는‘식물국회’,열었다하면으르렁대고끝내물리적충돌까지빚는‘동물국회’가연출되었다.그러나정치는협상의예술이다.식물국회·동물국회기간은물론아스팔트위의항쟁기간에도여야원내대표들간물밑대화는끊이지않았다고책은증언한다.

#황교안,이인영,윤석열,조국,임종석,심상정그리고존볼턴
정치에사람얘기가빠질수없다.
황교안전국무총리를당대표로만들기까지,상견례자리에서“투톱은없다”며차갑게선을긋는황교안을보며직감한‘주변의잘못된입력’,막판협상의끈이아직이어지고있는데갑작스럽게시작된황대표의단식등숨겨진에피소드가여럿소개된다.
또한주요여야협상파트너네명(더불어민주당홍영표-이인영,바른미래당김관영-오신환)중에서는임기말까지‘밀당’을거듭한이인영민주당원내대표(현통일부장관)의‘뼛속까지운동권’기질을실감케하는예화가담겨있다.
그런가하면,나경원의서울대법대선배이자동기인‘석국열차’의윤석열검찰총장과조국전민정수석-법무부장관은어떻게평하고있을까?전정권수사의구원(舊怨)에도불구하고특유의‘법대로’기질에막연한기대감을갖게했던윤석열의‘살아있는권력’수사에대한놀라움,반면동기인조국에게는‘야망이있었다면자기와주변관리를어떻게저렇게했을까?’하는실망과안타까움이전해진다.
그밖에‘김정은수석대변인’연설로시작해‘북적북적정권’(북한과적폐),‘영혼탈곡기’(공무원휴대폰사찰),‘석국열차’(윤석열-조국),‘10월항쟁’…제1야당원내대표로서투쟁의맨앞에선나경원이1년동안지어내고유행시킨말들이당시의논쟁적인분위기를새록새록떠올리게한다.

#나는,우리는왜정치를하는가?
선거철이면쏟아지는정치인들의‘자기과시’‘공치사’책들과달리『나경원의증언』은‘나’를전면에내세우지않고‘우리’혹은‘당’을내내주어로쓴다.이미『세심』(2010),『무릎을굽히면사랑이보인다』(2013)와몇권의공저가있는나경원이지만,『나경원의증언』에는정치이력이한껏무르익은시점에서의정치적신념이여지없이드러난다.
“우리세대보다더좋은대한민국을다음세대에게물려주기위해서.”
저자스스로‘부모마음’이라고설명하는이마음은사실은건국과부국의70년을관통해온대한민국정치의마음이었다고나경원은힘주어말한다.
그러나지금의보수세력은더좋은대한민국을다음세대에게물려줄능력과자격이있을까?
쓴소리는쉽고내실있는조언은어렵다.책은어려운길을택하되,최대한쉬운세마디로간추린다-‘믿음직한보수’‘내손에만져지는정치’‘정당개혁’.

#졌지만이겼고,성장했다…다음행보는?
정치인에게패배는병가지상사다.나경원은2011년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박원순후보에게졌고,당원내대표경선에서두번패했고,원내대표1년의원내투쟁에서는많은것을잃었으며,2020년4·15총선에서도낙선하고말았다.그렇지만그가가진패배의철학은“지더라도잘져야다음이있다”“패배함으로써역설적으로승리했다”“도전은이번에도나를성장시켰다”같은것들이다.
패배라고다같지않다.패전처리용처럼차출돼나간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는박원순에46대53으로졌지만,예상을뛰어넘은선전이었다.새누리당의2012년총선과대선의연승은그때‘나경원46퍼센트’의힘을제대로받은결과라고나경원은자평한다.2017~2020년대선-지방선거-총선에서3연패하고2021년재보궐선거와2022년대선을앞둔보수정당이새겨읽어야할대목이다.
패스트트랙으로강행처리한선거법과공수처법,2020년4·15총선의기록적인대승등,정국은겉보기에더불어민주당의연전연승으로이어졌으나,나경원이보기엔다르다.연비제선거법은태어나지말았어야할귀태(鬼胎)였음을연비제의주역들도인정한상태.공수처법은공수처가출범도하기전에여당이개악카드부터만지작거리는실정.개헌빼고는다할수있다던거대여당은상임위장독식과연이은폭주로콘크리트지지층마저등을돌리게하고있다.“문재인정권과초거대여당을역사는그들의완패로기록할것”이라고나경원은단언한다.
4·15총선패배로6년만에다시야인으로돌아간나경원의여백은그러나언제까지이어질수있을까?굵직한정치일정들을앞두고자천보다타천으로이름이오르내리는미묘한시점에책을내면서,정치인나경원이다시전면에나서는것은‘이책이첫장부터일관해던지는물음에스스로답할수있을때’라야한다며여운을남긴다.

‘왜지금나경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