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동고비 하야비 (양장본 Hardcover)

미운 동고비 하야비 (양장본 Hardcover)

$12.10
Description
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 《미운 동고비 하야비》는 참나무 숲과 산새라는 작은 사회 속에 우리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텃새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숲 속 생태도 재미있게 찾아볼 수 있다. 그간 새 이야기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권오준 작가가 이번에는 새 이야기 속에 ‘다름’과 ‘용기’라는 주제어를 녹여냈다. 몇 해 전 숲에서 새하얀 동고비를 만나고, 참 살아가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 사회를 우리 아이들을 상상해 보았다.
저자

권오준

저자권오준은생태작가이자생태스토리텔러다.오랫동안새의행동과소리를관찰하여생태동화를써왔고,최근에는자연을주제로한그림책으로창작영역을넓히고있다.환경정의‘한우물상’수상,EBS자연다큐<하나뿐인지구>에출연했다.현재환경부국립생태원출판심의위원이다.
쓴책으로는생태동화《날아라,삑삑아!》《둠벙마을되지빠귀아이들》《꼬마물떼새는용감해》《백로마을이사라졌어》《홀로남은호랑지빠귀》《꽃바구니속노랑할미새》가있고,서평집으로《다시동화를읽는다면》(공저)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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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름과용기에관한생태작가권오준의
특별한숲속친구이야기

온몸이하얘서어디를가도눈에띄는하야비.
형제들도친구들도가까이하기싫어하고
때까치를피해숨기도힘들고
친구들까지위험에빠뜨렸다지뭐예요.
천덕꾸러기가된하야비는참나무숲산새친구들과
행복하게살수있을까요?

다름과용기,그리고새이야기
이제우리사회는‘다름’이틀린것이아니라는사실을너무나도잘알고있다.그리고예전에비해사회적약자를바라보는시선과그들을대하는태도또한점점나아지고있다.그러나아직도몰지각한어른들이무심코한행동과말때문에상처를받고,그런어른들을보고자란아이들이비뚤어진생각을가지고자라기도한다.외모가조금다를뿐이고,서로다른문화에익숙할뿐이고,몸이조금불편할뿐이지사람이라는근본적인존재가치는그누구도다르지않다.
그간새이야기로많은아이들의사랑을받고있는권오준작가가이번에는새이야기속에‘다름’과‘용기’라는주제어를녹여냈다.몇해전숲에서새하얀동고비를만나고,참살아가기힘들겠구나하는생각과함께우리사회를우리아이들을상상해보았다.그리고알비노증후군,백색증에걸려온몸이하얗게태어난동고비에게“하야비”라는예쁜이름을지어주고,하야비를통해우리사회가가지고있는다름과소수자에대한편견,그편견과따돌림을극복하고자신의모습그대로를받아들이고타인과사회에적응하며나답게살아가는법을찾아가는하야비의용기를보여주었다.《미운동고비하야비》는참나무숲과산새라는작은사회속에우리이야기를그대로담고있다.뿐만아니라우리나라에살고있는텃새들은어떻게살아가는지,그들을위협하는것은무엇인지등숲속생태도재미있게찾아볼수있다.

다,너때문이야!
어느따스한봄날참나무숲.동고비부부가오색딱따구리가버리고간둥지에보금자리를튼다.곧이어귀여운아기동고비들이태어나고,어느덧둥지를떠날때가된다.엄마아빠동고비는아기들을둥지에서불러내기위해먹이로유인하고아기들은하나둘둥지에서날아오른다.그런데막내가보이지않는다.엄마아빠는둥지안을들여다보다깜짝놀라게된다.조그맣고새하얀털뭉치하나가둥지에웅크리고있었기때문이다.엄마는막내에게하얀털을가지동고비라는뜻의‘하야비’라는이름을붙여준다.여섯째중에막내로태어난하야비는다른동고비와는사뭇다르다.보통청색이도는잿빛깃털을가진동고비들과는달리하야비는몸전체가온통하얗다.숲속친구들은쑥덕거리며피하기만하고,형제들도그런하야비가탐탁지않아구박만한다.그래서하야비는늘혼자다.게다가천적인때까치의공격이잦아지자이모두가눈에잘띄는하야비때문이라며산새들의불만은점점늘어만갔다.결국하야비는모든걸자기탓으로돌리고참나무숲을떠난다.
어느덧겨울이되고배고픔에못이겨쓰러져있는하야비를다리한쪽이불편한호랑지빠귀가도와준다.하야비는다리한쪽이불편한데도숲을떠나지않고잘살아가는호랑지빠귀아저씨와지내며자신도가족의곁으로돌아가야겠다고결심한다.하얀눈이소복이내린어느겨울날,하야비는호랑지빠귀에게인사를하고가족들이기다리는참나무숲으로향하게되는데….과연하야비는가족과다시만날수있을까?참나수숲친구들과행복하게살수있을까?

사계절이살아있는아름다운참나무숲으로놀러오세요!
권오준작가의이야기를만나고좋아하는나무의질감과다양한풀을마음껏그릴수있다는생각에설레었다는신성희작가는《미운동고비하야비》를통해그간제한적으로사용했던색을마음껏표현해냈다.참나무숲의사계절과산새들의살아있는깃털과날갯짓,그리고이들이잘조화될수있도록펜과색연필을이용해생생하게담아냈다.만물이소생하는봄을맞이한참나무숲의따뜻한하루와바쁘게움직이는동고비들의하루는보는내내지루할틈이있다.하야비의마음을무겁게짓누른친구들과가족들의가슴아픈말들은암막커튼이드리운듯펜으로점점이온세상을어둡게표현해내읽는이들의마음도무겁게한다.
생태작가의상상력이불러온따뜻한이야기와이야기속에숨어있는자연의생생함과주인공의마음을읽어낸그림작가의만남은《미운동고비하야비》를만나는모든이에게감동,보는즐거움과함께내주변을돌아보게하는힘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