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선생 부자 농부 (행복한 어느 노년의 이야기)

가난한 선생 부자 농부 (행복한 어느 노년의 이야기)

$15.00
Description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담은 에세이
젊음과 열정을 함께한 교사 생활과 퇴직 후 시작한 농부로서의 삶
그리고 건강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행복한 노년의 이야기
《가난한 선생 부자 농부》는 잔잔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선생으로 43년, 농부로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경험한 기쁨과 행복, 아픔과 고통, 건강과 배려에 대한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다.

“의외로 인생의 핵심은 노년의 삶에 있다. 이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뿐 아니라 이걸 실현해내는 분은 더욱 많지 않다. 그러기에 이은호 선배님의 인생은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고 아름답기까지 한 것이고 놀랍고 감사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 - 나태주 시인의 추천사 중에서

수영하고, 등산하고, 탁구 경기를 하고, 컴퓨터 하고, 서예 하면서 건강을 지킨다. 밤나무와 은행나무와 40여 종의 농작물을 가꾸고 이웃과 나누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20·30세대에게는 일과 사랑, 가족과의 소통을 들려주고 40·60세대에게는 아름다운 삶의 의미와 가치, 자아실현을 일깨워주며 70 이후의 세대에게는 건강한 삶, 행복한 삶, 베푸는 삶, 아름다운 삶, 덕행을 실천하는 삶을 돌아보게 한다. 그래서 책을 보고 있으면 삶이 즐겁고 아름답다.
저자

이은호

출간작으로『가난한선생부자농부』등이있다.

목차

아름다워라,노년의삶이여
글을쓰면서
제1장건강한노년과슬기로운생활
노년의큰선물,규칙적인생활/복지관생활/두뇌활동에좋은서예교실/
컴퓨터와생활/등산과건강/노년의도전정신/기관지천식극복/척추관협착증에유익한수영/청력장애/손발마사지와건강박수/치아관리/슬기로운3쾌생활/금연과금주/건강한웃음과즐거운낭송/건강일과표/
제2장가난한선생과부자농부
일제강점기와광복/고행과의지의면학/군대생활/고향을지킨교직생활/초대분교장/교장단해외여행/교육및교정시민옴부즈만활동/사랑스럽고고마운제자들/농부아들,부자농부/정안밤생산지정송평생농장/은행나무/김장하는날/장담그기/나눔과사랑/정송평생농장역사/
제3장행복한가정과지혜로운인생
태어나고자란편안한동네/초등학생이겪은6.25한국전쟁/한없이그리운부모/현충원에계신외할아버지/영원한삶의동반자아내/집성촌용두리/
형제와자녀그리고친척들/아름다운동행/부부동반여행/부부의인생여정/조상의숨겨진여백/정직한땅,성실한농부/몸과마음은평생의친구/꿈너머꿈을향하여/황혼무렵에들리는소리/

출판사 서평

건강한삶,행복한삶을통해서
인생의의미와가치를풀어가는비밀이가득숨어있는책!
사람들은누구나건강하고행복하려고한다.그런데살다보면아프고병원을찾게되고노년이된다.《가난한선생부자농부》는선생으로43년,농부로20년넘게살아오면서경험한기쁨과행복,아픔과고통,건강과배려에대한솔직하고담백한이야기가현재를중심으로담겨있다.
“이렇게자서전을현재중심,미래지향으로쓰는분을처음보았다.놀라운일이다.이것은책을쓴주인공의인생과생각이같음을알수있다.”(나태주시인추천사중에서)
노년의길에서이야기가시작된다.유전적으로물려받은기관지천식,육십에찾아온청력장애,칠십에알게된척추관협착증을이겨내기위해수요산악회에가입해서매주등산한다.수영장에가고탁구를하고서예교실에서마음의안정을찾는다.
늙음과질병은누구에게나찾아온다.저자는당황하지않고자신에맞는방법을찾아극복해나간다.기관지천식은은행알과은행즙으로,척추관협착증은수영으로극복한다.청력장애는보청기에의존하지만,예전과같지않다고말한다.
저자는과거에머물지않고일제강점기와해방,전쟁을겪어내고산업화와민주화를성공적으로이룬대한민국에서살고있다는자체가가슴뿌듯하고말한다.이야기마다솔직하면서도절박해서마음이울컥한다.

고향을지킨교직생활과
남은인생을후회없이아름답게살고싶은농부로서의삶
일제강점기에태어난저자는초등학교4학년때한국전쟁을겪었다.비행기가폭격하는장면을목격하고끊어진금강다리를건너졸업여행을떠났고무너진교실에서공부했다.
아까시나무꽃잎을따먹던일,자취방에서솔방울을피워밥해먹던일,등잔불밑에서공부하던일,제자들에게배움의길을넓혀주려고노력한일을떠올릴때면고향을지킨교직생활이고맙다고말한다.
인생은선택의연속이다.선택에는사소한것과신중한것,그리고인생을좌우하는것까지다양하며기회또한무척중요하다.지금까지살아오면서기회를놓쳐후회한적도있고잘못된길을들어돌아온적도있지만,교직만큼은잘선택했다고생각한다.저자는교사라는직업이봉급생활자교육공무원에만족하지않고,낙후된내고향을살리고싶다는꿈과가난한우리집을화목하게만들고싶다는꿈을이뤘기에흐뭇하고행복하다고말한다.
엊그제같은데정년퇴직한지도벌써20년이지나서몸은늙었는데,마음은아직도청춘이라는저자는고향에서농사를짓고있다.제자들또한고향을찾다보니자주만날수있어더욱의미와가치가있다고말한다.이야기마다따뜻하면서도뭉클해서읽고또읽게한다.

베푸는삶,덕행을실천하는삶을통해
황혼무렵에차분하면서도지혜롭게노년을마주하는이야기
인생은한번도가보지않은길을가는여행이다.여행길에서아내를만났지만서른길에서는가난을이겨내기위해서아름다운여행을몰랐고마흔길에서도가정의안정을찾기위해추억여행을떠나지못했다.
아내와추억여행을떠난쉰길과예순길에서도잘인식하지못했다.팔순길에들어서고보니인생의동반자라는것이무척중요하다는것을알게되었고,낯선길을동행해준아내가있어서든든하다고말한다.
저자는작은삶의변화들을발견하고차분하게풀어나가고있다.오랜기간의경험을통해얻은지혜와따뜻한시선으로세상을바라봄으로써새삼알게된기쁨과고마움,애정이고스란히담겨있어서좋다.
한쪽으로기울어진세상도위험하고,다양한의견이없는세상도불안하다고말한다.저자는어른은고집을부리지말고이웃을배려하는마음으로세상을읽어야하며어린사람의이야기도들을줄알아야한다면서올바른견해를가지고삶을새롭게통찰하며살아갈수있었으면좋겠다고말한다.
이책은바쁜현실속에서가족의의미와삶의가치를일깨워주며어떻게노년을준비해야하는지성찰해보는계기가될것이다.이야기마다담담하면서도애절해서자꾸찾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