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재 이상설 평전 (독립운동의 선구자 | 양장본 Hardcover)

보재 이상설 평전 (독립운동의 선구자 | 양장본 Hardcover)

$19.14
Description
역사정의가 짓밟힌 우리 시대 이상설의 정도정신을 아로새기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보재 이상설의 삶과 업적을 이야기한다. 이상설의 유언에 의해 유품과 저작 대부분이 불태워져 공훈에 비해 전해지는 자료가 많지 않음에도, 저자는 그의 작은 흔적마저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평론을 덧붙이고 있다. 남은 자료의 부족함 탓에 이상설 전기는 윤병석 교수의 “이상설전”을 빼고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 이 평전은 하나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상설을 잘 모를 것이다. 안다고 하여도 헤이그특사의 일원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겠지만 그는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웠던, 독립운동사에 그리고 역사교과서에 선명히 기록해야 할 독립운동의 독보적인 선구자이다. 무도(無道)의 세상이 되어버린 우리 시대에, 이 책이 홀연히 국권회복투쟁에 나서 치열하게 적과 싸운 이상설의 정도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

김삼웅

저자김삼웅은독립운동사및친일반민족사연구가로,현재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공동대표를맡고있다.
『대한매일신보』(현『서울신문』)주필을거쳐성균관대학교에서정치문화론을가르쳤으며,4년여동안독립기념관장을지냈다.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위원,제주4·3사건희생자진상규명및명예회복위원회위원,백범학술원운영위원등을역임하고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자문위원등을맡아바른역사찾기에부단히노력하고있다.
역사·언론바로잡기와민주화·통일운동에큰관심을두고,독립운동가와민주화운동에헌신한인물의평전등이분야의많은저서를집필했다.
주요저서로는『곡필로본해방50년』,『한국필화사』,『금서』,『위서』,『백범김구평전』,『을사늑약1905그끝나지않은백년』,『단채신채호평전』,『만해한용운평전』,『안중근평전』,『장준하평전』,『이회영평전』,『노무현평전』,『저항인함석헌평전』,『리영희평전』,『김대중평전』,『안창호평전』,『빨치산대장홍범도평전』,『박현채평전』,『김근태평전』,『독부이승만평전』,『안두희,그죄를어찌할까』,『10대와통하는독립운동가이야기』,『몽양여운형평전』,『우사김규식평전』,『김남주평전』등이있다.최근의저서로는『위당정인보평전』과『김영삼평전』이있다.

목차

여는말_이상설선생,그는누구인가?
추천하는말_보재이상설,그분을다시광장에서만납시다

1장출생과학문연구시기
2장학문연찬과출사시기
3장벼슬을버리고구국운동에나서
4장만국평화회의특사로선정
5장만국평화회의참석을거부당해
6장구미순방하며을사늑약반대활동
7장연해주에독립운동의둥지를틀어
8장국권회복투쟁에선구적역할
9장권업회창설과『권업신문』발행
10장국권회복운동의마지막투혼
11장비통한서거와추모

닫는말_보재선생의큰업적

출판사 서평

기록되어야할,하지만기억조차못하는
보재이상설의큰업적

보재이상설은교육자·독립운동가임과더불어절세의경륜가였다.국치를당하지않았거나생존하여광복을맞아해방정국에서활동했다면새국가건설에큰경륜을펼쳐,이나라의기틀을좀더단단하게다질수있었을것이다.그는우리의역사에선명히기록되어야할독립운동의독보적인선구자였지만,우리는그의업적은물론이름석자조차잊고살아간다.
그럼이상설은도대체일제강점기우리나라에서얼마만큼,어떤기여를하였을까?관련자료는많이소실되었지만,작은흔적들을모은저자덕분에우리는이책에서보재이상설의업적과사상을충분히살펴볼수가있다.저자는이상설의업적을다음과같이정리하고있다.
첫째,을사늑약체결을끝까지막고자,고종에게‘순사직’하여조약을파기하고오적을처단하라는상소를올렸다.둘째,블라디보스토크로망명하여최초의신학문민족교육기관인서전서숙을만들고신학문과민족교육을실시하였다.셋째,고종의밀지를받고제2회만국평화회의특사로파견되어건너가,회의에는참석하지못했으나세계언론인들을상대로일제의만행과한국인의독립의지를밝혔으며미주에서애국동지대표회와국민회를조직하였다.넷째,13도의군을편성하고무력을통해국권회복을도모하고자하였다.다섯째,독립운동단체성명회를조직하고8,624명의서명을받아성명회선언서를발표하였다.여섯째,한인독립운단체권업회를창설하였다.일곱째,국치후,상하이임시정부보다5년앞선최초의망명정부인대한광복군정부를수립하고정통령에선임되었다.여덟째,신한혁명단을창단하고본부장에추대되어마지막까지국권회복을위해다방면으로노력하였으나끝내좌절되고말았다.
끝내조국의광복을보지못한채세상을떠난그였지만,그의행보는우리독립운동사에길이남을한걸음한걸음이었다.

무도의시대,
이상설의정도정신은어디에있는가

어느덧보재이상설선생이서거한지도100년이되어간다.
25세에조선조최후의과거인갑오문과에급제한자질과능력으로보아시대와적당히타협하고이에따라처신하면서살았으면일생평안하게권부를누리면서지낼수있을인물이었다.그리고만약그랬다면그의후손들은선대가남긴유산으로대대로권문세가가되었을것이다.하지만그는권력과타협하지않고늘정도(正道)를지키며끝까지치열하게국권회복을위해일제와싸웠다.그런데이상설을비롯한여러독립투사들이지킨이나라는지금어떻게되었는가?
독립운동가후손들은소위말하는흙수저를,친일파의후손들은금수저를물고태어남이세습되는세상이다.교과서속역사는정통사가아닌식민지근대화론을공인하고친일파들의죄상을면탈하는변통사로전락하게할뿐이다.이상설의글중에서정치하는사람의병폐를지적한내용을보면오늘날의정계에대입해도크게다를것이없어,그가해방정국에서활동했다면이런무도(無道)의세상이오지않았을것이라는생각이든다.그만큼그의신념과사상은늘바른길위에있었다.
역사정의가짓밟히는어지러운시국,시대와적당히타협하여편히권부를누리지않고홀연히국권회복투쟁에나서해외를떠돌여치열하게적과싸워온이상설의정도정신(正道精神)을되새겨볼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