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손병희 평전 (격동기의 경세가 | 양장본 Hardcover)

의암 손병희 평전 (격동기의 경세가 | 양장본 Hardcover)

$20.90
Description
격동기의 경세가, 역사적 변혁의 중심 의암 손병희를 찾아서.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의암 손병희의 삶과 업적을 이야기한다. 손병희의 생을 좇으며, 그가 남긴 작은 흔적까지 놓치지 않고 살핌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평론을 덧붙이고 있다.

동학혁명, 천도교 창설, 3·1독립혁명이라는 세 가지 역사적 변혁의 중심에 서 있던 손병희. 게다가 그는 110여 년 전인 당시에 이미 보국안민의 계책으로 삼전론을 정립하였으며 교육구국 운동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 인지 계발에 미치는 언론의 영향을 깨닫고 신문과 기관지를 창간하고 출판사를 차려 그곳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기도 했다. 즉 시대를 앞서 볼 줄 아는 지도자였다는 말이다. ‘역사정의’가 점차 사라지는 시대. 진짜 지도자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에게 손병희의 삶과 뜻이 담긴 이 평전은 하나의 귀중한 역사 자료가 될 것임은 물론 지도자를 뽑는 앞으로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삼웅

저자김삼웅은독립운동사및친일반민족사연구가로,현재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공동대표를맡고있다.
『대한매일신보』(현『서울신문』)주필을거쳐성균관대학교에서정치문화론을가르쳤으며,4년여동안독립기념관장을지냈다.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위원,제주4·3사건희생자진상규명및명예회복위원회위원,백범학술원운영위원등을역임하고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자문위원등을맡아바른역사찾기에부단히노력하고있다.
역사·언론바로잡기와민주화·통일운동에큰관심을두고,독립운동가와민주화운동에헌신한인물의평전등이분야의많은저서를집필했다.
주요저서로는『곡필로본해방50년』,『한국필화사』,『금서』,『위서』,『백범김구평전』,『을사늑약1905그끝나지않은백년』,『단채신채호평전』,『만해한용운평전』,『안중근평전』,『장준하평전』,『이회영평전』,『노무현평전』,『저항인함석헌평전』,『리영희평전』,『김대중평전』,『안창호평전』,『빨치산대장홍범도평전』,『박현채평전』,『김근태평전』,『독부이승만평전』,『안두희,그죄를어찌할까』,『10대와통하는독립운동가이야기』,『몽양여운형평전』,『우사김규식평전』,『김남주평전』,『위당정인보평전』등이있다.최근의저서로는『김영삼평전』과『보재이상설평전』이있다.

목차

여는말_의암손병희선생을찾아서
추천하는말,하나_의암손병희선생의뜻을오롯이담아낸평전
추천하는말,둘_이시국의해결단초를가진손병희,그를만나다

1장격변기에서자로출생
2장암담한시대,동학에입도하다
3장동학의조직과교조신원운동
4장동학,농민혁명으로불타올라
5장동학농민혁명의지도자
6장동학3세교조로승통
7장일본망명기의활동
8장망명지에서「삼전론」쓰다
9장망명지의고투,천도교창건
10장배신자의처분과천도교기반구축
11장일제강점기초기의저항활동
12장일제무단통치기의민족운동
13장천도교단의줄기찬항일투쟁
14장세계만방에조선독립선언발표
15장민족대표들당당하게재판받아
16장총독부재판정에서다
17장임시정부대통령추대,서대문감옥에서옥고
18장병보석석방,62세로서거
19장기념사업회발족과그의잔상

닫는말_민족사에남긴업적과유향
덧붙이는말:역사를되짚는기행_일본속의의암손병희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암울한시대,
그속에서싹튼역사적변혁의중심에는
앞을내다보는눈을가진손병희가있었다

격변의근현대사.그중손꼽히는세가지역사적변혁이있었다.반봉건·반외세투쟁의근대적분기점인동학혁명,민족정체성보존을위한종교개혁의시발점인천도교창설,자주독립과민주공화주의를연현대사의출발점인3·1독립혁명이다.세상을뒤흔든이변혁의한가운데서있는인물이바로의암손병희다.
그는110여년전인당시에이미보국안민의계책으로교육·문화의도전론(道戰論),정치·외교의언전론(言戰論),경제·산업의재전론(財戰論)을정립한절세의경륜가였다.교육의중요성을절감,보성전문학교와동덕여학교를경영해인재양성에전력을다하고국민의인지계발에미치는언론의영향을깨닫고는『만세보』와『천도교월보』를창간했으며,3·1혁명당시독립선언서가인쇄된보성사를차려출판을시작한인물이었다.
즉그의삶은단순한종교지도자로서의삶이아니라생애전체가우리시대의사표이자겨레의스승으로삼아도모자람이없는삶이었다.일제강점기에싹튼,아주중요한역사적변혁의중심에는모두손병희가있었다.그리고그중우리가가장주목해야할것은바로3·1혁명일것이다.

3·1혁명을통해열린민주공화주의
하지만3·1혁명은3·1운동이되어버렸다

한국역사의참담하고암울한페이지일제강점기.선열들의수많은피와눈물로결국우리는표면적으로나마해방을맞이해독립국이되었으며민주공화제를이룩했다.그리고그과정에서3·1혁명을빼놓고말할수없다.
3·1혁명은일제에대항해민중이한목소리로자주독립을외친투쟁임은물론,백성이주인이되는‘민국시대’의서막이되었다는점에서단순한‘만세시위’가아닌‘혁명’이라고부를만하다.이런혁명이손병희의존재가아니었으면성사가가능했을까할만큼그는인격·신앙심·리더십·인력동원과자금지원등거의모든면에서큰역할을했다.권위와명예를중시하는종교계지도자들이독립선언서첫서명자를의암선생으로추대할정도로헌신적이었고출중한인격을가졌다.이책에는보성사에서독립선언서를인쇄할때의비화도담겨있는데,낌새를맡고들어온조선인형사가손병희의독립정신과인격에감화되어끝내입을다물었다는내용으로볼때우리는선생의고결한인품을알수있다.
하지만3·1혁명은그동안일제의관제용어인3·1운동으로불리면서선열들의고귀한희생정신과,세계혁명사에서어디다내놔도손색이없는사회과학적인혁명의정명을회복하지못하고있다.게다가요즘세태를보면3·1혁명의정신은온데간데없고참된지도자대신지배자만남아국민을우롱하고있으니안타까운일이아닐수없다.

청산하지못한아픈역사의반복,
손병희의정신을되새겨
길잃은우리에게시대정신을제시할책

지금우리에게는역사정의가없다.일제에강탈당한조국과주권을되찾고자몸과마음을다바친애국선열의숭고한뜻을생각해야한다는것은말뿐이고모두가앞을내다보지못한채제욕심차리기에만급급하다.친일파는청산되지않았으며그후손들은여전히나라의요직을차지한채떵떵거리고국민은좌우로남북으로분열되어서로를헐뜯기바쁘다.
지금이시점에“의암손병희평전”을읽어야하는것은그안에우리가나아가야할해답이있기때문이다.그의생애는우리시대의사표이자겨레의스승으로삼아도모자람이없는삶이었다.비록일제치하여서제민(濟民)의기회는갖지못했지만보기드문경륜가였고민족사의격변기때마다시대정신을제시하고이를실천한입체형지도자였다.우리역사를바꾼3·1혁명의핵심에의암이있었고천도교가중심이되었음에도이부문에조명이덜되었으며,평가에있어서도인색한면이없지않다.또한동학혁명과정에서그리고천도교역사에서손병희의역할이묻힌경우가적지않다.이시기손병희와천도교의역할에대한재조명,재평가작업이필요한이유는공적을되찾자는것이아니라,3·1혁명이야말로우리나라민주공화제의출발점이며,국민통합과남북평화통일을위해서민족공동체의키워드가될수있기때문에,‘역사정의’를바로잡자는의미이다.
역사를바르게보자는의미에서수많은인물평전을집필한저자의통찰력과필력으로태어난손병희는,역사를바르게세워과거를성찰하고미래를찾아야하는중요한이때,난제를해결할답을제시해줄것이다.그것이바로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