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박은식 평전 (국혼의 지사 | 양장본 Hardcover)

백암 박은식 평전 (국혼의 지사 | 양장본 Hardcover)

$20.26
Description
국혼을 중시한 박은식 선생의 삶과 사상을 담은 책
‘국혼’이 무너진 시대 백암 박은식의 사상을 찾는 여정 『백암 박은식 평전』.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박은식의 삶과 업적을 이야기한다. 박은식의 생을 좇으며, 그가 남긴 작은 흔적까지 놓치지 않고 살핌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평론을 덧붙이고 있다. 박은식은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국민계몽과 국권수호 그리고 민족독립에 생을 바친 분이다. 교육자이자 고대사연구가이면서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그의 생애는 ‘국혼사상’으로 귀결된다.

누군가 말한 ‘비정상적인 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박은식의 국혼은 민족의 ‘역사’ 그 자체이다. 국혼을 지키면 그 나라는 결코 멸망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역사 왜곡 세력에 맞서 공정한 위치에서 정직한 역사를 글로 남기고자 쉼 없이 노력하였다. 민족사연구를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삼은 것이다. 그렇게 남긴 “한국통사”와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우리 역사의 소중한 유산이 되었다. 이 평전이 박은식의 국혼사상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며 국혼의 상실을 부르는 사이비 학자들에게 일침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저자

김삼웅

저자김삼웅은독립운동사및친일반민족사연구가로,현재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공동대표를맡고있다.
『대한매일신보』(현『서울신문』)주필을거쳐성균관대학교에서정치문화론을가르쳤으며,4년여동안독립기념관장을지냈다.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위원,제주4·3사건희생자진상규명및명예회복위원회위원,백범학술원운영위원등을역임하고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자문위원등을맡아바른역사찾기에부단히노력하고있다.
역사·언론바로잡기와민주화·통일운동에큰관심을두고,독립운동가와민주화운동에헌신한인물의평전등이분야의많은저서를집필했다.
주요저서로는『곡필로본해방50년』,『한국필화사』,『금서』,『위서』,『백범김구평전』,『을사늑약1905그끝나지않은백년』,『단채신채호평전』,『만해한용운평전』,『안중근평전』,『이회영평전』,『노무현평전』,『김대중평전』,『안창호평전』,『빨치산대장홍범도평전』,『박현채평전』,『김근태평전』,『독부이승만평전』,『안두희,그죄를어찌할까』,『10대와통하는독립운동가이야기』,『몽양여운형평전』,『우사김규식평전』,『위당정인보평전』,『김영삼평전』,『보재이상설평전』,『의암손병희평전』등이있다.최근의저서로는『조소앙평전』이있다.

목차

여는말_‘국혼’이무너진시대에백암을찾아서

1장출생과성장기
2장진보언론인의길에나서
3장민중계몽각종학회활동기
4장국치후중국으로망명
5장상하이에독립운동둥지틀다
6장불후의명저‘한국통사’쓰다
7장시베리아로옮겨항일투쟁
8장임시정부기관지‘독립신문’책임맡아
9장‘한국독립운동지혈사’쓰다
10장혼란에빠진임시정부제2대대통령에봉대
11장임시정부제2대대통령추대그리고서거
12장역사에남은명저

닫는말_역사왜곡은또다른국혼의상실을부른다

출판사 서평

권세보다국민계몽에힘쓰다
박은식은한말무능부패한지배층,여기에서세동점의파고가거세게밀려와민족적위기가심화되던시기에국민계몽과국권수호그리고민족독립을위해생애를바쳤다.학문이깊고능력이매우출중했지만그에비해평생지낸관직은왕릉을지키며그에관한일을맡아보는미관말직인능참봉6년이전부였다.이후임오군병,제물포조약,갑신정변,동학혁명등을지켜보면서참봉직을내던지고어지러운사회현장으로뛰어나온다.
그는본래정통주자학자로서이름을알렸으나다양한학문을접하며인식이변하게된다.격변과격동의시기에,다소고루한정통주자학과위정척사사상의세계관에서벗어나,신학문과신지식의개화사상에접하게된것이다.이로써그는자유민권사상가가된다.
이후박은식은언론계에투신하여순국할때까지국민정신의계몽과자주독립정신을고취하기위한많은논설을썼다.학자이자언론인으로서국민계몽을위한민중교육,국혼을지키고자하는역사연구와사론집필,실천적인국권수호운동이단계적으로혹은동시적으로진행되었다.
독립운동의방법으로민족사연구와민중계몽을택한것이다.당시언론은여건상여러취약점이있었지만,의열투쟁,무장투쟁을제외하고는장기적인민중계몽과구국의수단으로아주효과적이었다.

박은식이남긴사상의집약서
“한국통사”와“한국독립운동지혈사”발췌수록
박은식은40세에언론계에투신하여순국할때까지27년동안민중계몽과자주독립정신을고취하기위한많은글을썼다.
그중에태어난것이바로우리역사의소중한유산“한국통사”와“한국독립운동지혈사”이다.언론·인물전기와더불어역사연구는그의중요한과제이고본령이고숙명이었다.그래서망명지에서도국권회복운동틈틈이역사를연구하고집필하는일에몰두하였다.민족사연구를독립운동의일환으로삼은것이다.“한국통사”의‘통사’는일반적인의미가아닌‘아플통’자를써서일제의침략으로인한‘비통한역사’를쓴것이다.“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독립쟁취를위한혈투의역사’로불린다.한민족의독립투쟁사를피를뽑아쓰듯방대한저술로완성했으며,특히3·1혁명을높이평가하며이를비중있게저술하였다.두역사서는각종통계와자료가풍부하여일제의허위자료·통계수치를비판하고진실에접근할수있다.또한이저서에는박은식의‘국혼사상’이집약되어있다.
이책에는박은식을잘이해할수있는그리고현대우리의역사의식을깨울수있는두저서의내용이발췌·수록되어있다.원문은순한문으로적혀있어대중이읽기다소어려움이있으나,더중요한대목을뽑아번역문으로실어누구라도쉽게읽고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뿐만아니라,27년동안그가집필한수많은글이함께담겨있다.역사에길이남은명저를곱씹으며,‘국혼(역사)이살아있다면그나라는멸망하지않는다’는그의‘국혼사상’을이해하면오늘날우리에게도위기를벗어날수있는길이열리지않을까?

역사왜곡은
또다른국혼의상실을부른다
우리는지금껏무수히많은외세침략에시달렸다.그리고그런고난의역사속에도동화되지않고꿋꿋하게민족정체성을지켜왔다.이것이바로백암박은식이지적한‘국혼’정신이다.한민족이강대한외세에대항하면서민족국가를지켜온데는연면한민족정신이국민통합의역할을해왔음을알수있다.독립운동가들이앞일을알수없는망명지에서도역사연구에몰두한것은곧우리의‘국혼’을찾고지키려는애국정신이었다.
박은식은“한국통사”에서“신神(역사)이보존되어멸하지아니하면형形(국가)은부활할시기가있을것”이라고했다.역사는곧민족정신,국혼이기때문이다.
그러나지금우리는큰위기에봉착하고있다.역사를잊은정권은막을내렸지만역사왜곡세력은여전히존재하기때문이다.우리가일제식민지35년의압제에서풀리는동시에(국토가)허리잘린장애를겪으면서,내선일체를주창했던사가·언론에의해역사가지배되었다.하지만이런어용학자·논객들은한번도징벌되거나청산된적이없다.그결과로지금까지한국사회의역사와지성과양심을짓밟는독초가되어왔다.
피로쓴독립운동사를친일파(와그계열)후손들이권력과재력의붓으로바꿀수는없다.역사를왜곡하면반드시역사의필주를받게된다는사실을명심했으면한다.
박은식의국혼사상이역사를왜곡하는사이비학자들에게일침이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