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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길을 잃어 지표가 흔들릴 때에 글 쓰는 일은 스스로에게 무엇인가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게 합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점검하게 하는 일, 문학이란 정점 앞에서 부끄럽지만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일들을 발견할 때 목표의 당위성에 만족하려 합니다. 1년 동안 창작의 열정들을 모았습니다. 문우들의 크고 작은 정성으로 빚은 작품이 옥고가 되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부족한 리더를 위해 협조해 주신 문우님들의 사랑을 기억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모든 것들을 끌어내어 한 편의 시가 되고 수필이 되어 한 권의 책으로 해마다 다시 만나길 소망합니다. - 동남문학회 회장 김숙경
풍경 같은 사람 (동남문학 열일곱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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